[기본] 이승철 인연 + 사랑하나봐 (유희열의 스케치북)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라는 예전 노래가
완전 개쓰레기 표절이었다는걸
일본 퓨전재즈를 많이 듣다가 우연찮게 발견하고
좋아하는 가수였는데 실망도 많이 하고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점점 극혐이었는데
이 방송을 보면서 노래실력 하나 만큼은 진짜 대단하다 느꼈네요.

라이브로 저렇게 부르는데 당장 저대로 녹음을 해도
한 방에 가겠다 싶을 만큼 흠 잡을 구석이 거의 안 보이게 완벽하게 부르니

음악인으로서의 품격이 조금만 받쳐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요.

[다잘될거야!]

소름돋네 ㄷㄷ

[시흥동 록키]

음악인으로서의 품격은 딱히 본인이 자각하는 거 같지는 않고 팬심 아니면 쉴드쳐주기 힘들 여러가지 것들이 많긴 한데 어쨌든 노래 하나는 정말 잘함. 창법의 차이가 있다쳐도 요즘 나오는 애들 오만상 찌푸리고 울면서 부르는 거 보다 이 양반 노래 부르는 거 보면 진짜 편하게 노래한다고 해야되나 하여간에 그런 클래스가 느껴집니다.

[▶◀lighter]

정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게, 그 외적인 것들 다 떠나서... 노래 하나 만큼은 끝내주게 부릅니다.
개인적으로 이승환, 이승철, 김동률, 김건모... 노래는 정말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