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혹시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인터넷 속도)2014.08.21 PM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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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가 시원찮아서
좀 더 비싼 상품으로 올리거나 또는 통신사를 옮긴 후에
새롭게 인터넷을 사용해보면
오 바꾸니까 좋긴 좋네
역시 광랜이 빠르긴 빠르구나
비싸긴 해도 돈 값을 하긴 하네 라고 생각하면서
다운로드도 엄청 빠르게 잘 되고 동영상 같은 것도 잘 나오고

이렇게 잘 나가다가 갑자기 언제부턴가
예를 들어 다운로드 10메가 정도 나오던게 2~3메가 정도로
혹은 1~2메가 정도는 되던게 200~300KB 정도로 줄어드는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통신사에 전화해보면
단말기를 껐다가 10초 후에 다시 켜봐라
10분 정도 후에 다시 해봐라 해서 알려준대로 해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첫 날처럼 속도가 빨라지고...
그러다가 또 슬슬 1~2달 정도 하다보면 또 느려지고
전화하면 다시 원상복귀

제가 한국에 있을 때 경험했던 일입니다.
그 땐 별 생각없이 문의전화하면 다시 잘 되긴 하니까
그냥 인터넷이라는게 원래 그런가보다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이 새끼들 혹시 계약 내용대로 빠른 속도로 계속 주면
지들 이윤이 줄어서 이런 식으로 줬다 뺏었다 장난치는 건가
뭐 그런 생각도 들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 눈으로 확인도 할 수 없고
관련 지식도 없고 아무튼 골치 아프니까 그냥 말았죠.

지금은 외국인데 인터넷이 하도 느려서 통신사를 바꿨는데
처음엔 잘 되더니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처럼 또 그러는군요.
전화해서 이것 저것 묻고 따지니까 다시 첫 날처럼 잘 되고

컴에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그리드 같은게 있어서 그런가 하고
이 잡 듯이 다 찾고 정리를 해 봐도 똑같은게
의심은 안 좋은거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통신사 씹센치들이 장난치는거 같다 라는 생각 밖엔 안 드네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런 일이 이미 진작에 있었더군요.


KT, 고객 몰래 데이터 속도 제한... 네티즌에게 덜미 잡혀
http://www.kbench.com/?q=node/81743

통신3사의 무제한 요금제 뒤에 감추어진 꼼수
http://namedia.tistory.com/124


물론 이 두 경우는 모바일 관련인 것 같긴 한데
한국에서 10년 이상 한 통신사를 사용해보고
이젠 해외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기분이 안 좋습니다.
전화하면 속도가 바로 좋아지는 것도 너무 이상하고요.

이런 느낌이 사실이 맞다면 이걸 어떻게 딱 잡아서
아주 족을 쳐버리고 싶은데 그럴 능력도 없고
오늘도 통신사에 문의 전화나 해야겠군요.

현제 제 경우에는 새로운 통신사로 갈아탄지 2달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다음팟 생방송 720P도 렉 없이 잘 나오고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 일반 480P, 360P 같은 저화질 방송도 툭하면 끊기고
결정적으로 한국 P2P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때도
처음에는 그래도 한 3~4메가 정도는 되더니
느려지면 200~300KB 정도 밖에 안 될 때도 있고 ㅠㅠ

결정적으로 다운로드 창에서 다운 속도를 가만히 보고 있는데
이게 어느 순간에 초당 20~30메가 정도로 훅 올라갈때가 있었는데
(이 정도가 정상적인 속도겠지요)
꼭 그럴때마다 다운로드 창이 다운 되면서 응답없음으로 바뀌더군요.

이걸 보면서 아 이 썅놈섀끼들 분명히 무슨 속도 제한 같은거 걸어놨구나
라고 밖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는 그나마 기본적인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그런가보다 참을만이라도 했는데
축구경기 전후반 4~5기가 정도 밖에 안 되는거 받으려고 눌렀는데
예상시간에 10시간 20시간씩 뜨는거 보면 진짜 돌아버리겠네요.

아무튼 결론은 인터넷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다 뭔가 이상하다 싶은 분들은
그냥 참지 마시고 바로 통신사에 전화해서 물어보시면
다시 예전처럼 빠르게 잘 될 겁니다. 참지 마세요 ^^

혹시 관련 분야에 일하시는 분 안 계신가요?
따지려고 그러는 건 아니고
실제로 이런 식으로 슬쩍 내렸다가 전화 오면 올려주고
이런 일이 있다 라고 한다면 진짜 있는지만 알고 싶네요.
그냥 진실을 알기만 해도 속이 시원할 것 같습니다.

댓글 : 7 개
살던곳 아파트는 엔토피아라서 50메가 상품이였지만 저절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사용했었습니다.(요것도 나중에 알았음)
그리고 빌라로 이사왔더니 50메가로 회귀... 헐.... 몇년간 계속 썼는데....
전화해서 전에 아파트는 100메가 였는데 왜 이사오고 반토막이냐? 했더니

원래 호갱님은 50메가 상품으로 가입하셨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아니 내가 올려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50메가 상품가입했고 4년넘게 쓰니 고맙다고 올려준게 그쪽이면서
왜또 맘대로 까내리느냐? 이럴거면 그냥 다른 회사 100메가짜리 상품에 가입하겠다.

"아닙니다. 호갱님 회선 안바꾸셔도 센터에서 조절 가능합니다. 100메가로 해드릴께여 뿌잉뿌잉"

해서 다시 100메가로 올려주더군요 해외서버로 인터넷속도 측정해보니 업다운 97메가로 다시 뜨는거 보고 안심 ㅋㅋ

요즘 방송해서 대칭형 아니면 방송진행이 안되거든요 ㅠㅜ)

여하튼 속도 조절 센터에서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할수있는건 사실입니다.
많죠. 인터넷보면 이런사연엄청많구요. 최초가입이나 항의시 최대속도로 주다가 은근슬쩍 기본속도로 낮추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들더군요. 근데 따져서 올라가도 하루이틀이면 다시 낮아지기를 무한반복하니 참게되더군요. 통신사가 이걸 노리나봅니다.
헉...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그런거였군요 예상은 했지만 아오 ㅠㅠ
저도 지금 상품이 100메가 짜린데 (무려 6만원)
속도 측정해보니 다운로드 2메가 업로드 1메가로 나옵니다.
뭐 하나 다운로드 눌러보면 잘 나와야 1메가 느릴 땐 300KB ㅠㅠ
지랄안하면 호갱님 되는게 현실이죠
저는 호갱님입니다만;
근데 또 신기한게
제가 브라우저 쿨노보 + 익스 이렇게 쓰는데요
요즘 PS4나 엑박원 게임동영상 같은거 보는게 재밌어서
게시판에 올라오는거 유튜브 찾아가서
확장프로그램으로 1080P나 720P로 다운을 받아서 플레이어로 보거든요.

근데 그런거 다운로드 할 때는 또
가끔씩 3메가도 나오고 어쩔 땐 막 10~20메가 정도도 나오고 그러더군요.
인터넷 트래픽 때문에 순간적으로 속도가 느려질수도 있고, 장시간 라우터 리셋을 안하고 사용시 라우터의 리소스가 바닥나서 처리속도 저하로 인해 리셋해줄때까지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거나 먹통되는 경우도 있죠.
중딩때 1mb나와도 빠르던 시절, 인터넷졸라서 개통후 700~800kb 나와서 자랑하고 다녓는데
어느날 200~300kb로 떨어지더군요. 그때는 그게 당연히 느려지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ㅋㅋ 농락당한거죠
그리고 요즘은 인터넷이 하도 발달되서, 속도 장난치다 걸리면 소보원,방통위 크리 맞으면 훅가서 장난 잘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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