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미국 등 세계 도시 질문2016.04.10 AM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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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에 해외유저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혹시 아래의 조건을 전부 충족하는 도시에 사시는 분 계시면
살기가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1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프로축구 연고지 팀이 있다
2 바다 또는 큰 강이 근처에 있다
3 대학, 재즈카페 등 교육, 문화시설이 충분히 많다
4 날씨가 대체로 온화한 편이고 폭설, 가뭄, 황사, 태풍, 홍수, 지진, 화산, 해일, 폭풍 등의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곳
5 치안이 괜찮은 편이다 (테러, 범죄 등)
6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능 오염이 안 된 곳

이런 조건을 전부 엇비슷하게라도 충족하는 도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이라면 부산이나 서울, 인천도 어쩌다 가끔씩 있는 황사 정도만 빼면
거의 근접한 것 같은데 이런 도시가 외국에는 또 어디가 있을까요
댓글 : 11 개
뉴욕 사는데 4,5번에서 아주 약간 아리까리하네요

1. 뉴욕 메츠

2. 허드슨 강 / 롱아일랜드가 긴 반도

3. 맨하탄에 충분히 있죠

4. 제가 살기 시작한 2007년부터 2012년 샌디 이전엔 이렇다 할만한 자연재해가 없었고, 사실 저는 샌디때 생활에 영향 받은게 전혀 없었습니다.

5. 테러나 범죄도.. 제가 사는 동네(플러싱 동부)에서 뭐가 터진건 딱히 없어요;;;
토론토네요.
날씨빼고요. 아주 ㅈ같은 날씨가 펼쳐질때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바다나 강이 아니라 호수인데 일단 그냥 바다로 봐도 되는 크기
뉴욕이 전체적으로 만족시키는거 같은데 겨울에 졸라 춥다는게 함정...뉴욕 정도면 치안 좋은 편이 맞죠...브롱스 지역 정도 피하기만 하면...

괜히 미국 제 1의 도시가 아님...문화 생활이고 뭐고 다 해결되니...심지어 대중교통도 편함
샌프란시스코?
런던 핌린코 벨그라비아 쪽 괜찮네요
템즈강주변이고 근처에하이드 파크가있어서요
날씨가 그지같아서 문제지만
30-40분서쪽으로 가면 첼시구장이나 풀럼이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1.프로야구는 없지만, NBA 포틀랜드 블레이저 , MSL 리그우승팀 포틀랜드 , 프로하키 있습니다.
2.좀만 가면 해변가 많고 도로 사이에 강이 있습니다. (강변 매우 잘되어있고 운동 및 산책하는사람 많음) 카누도 많이탐.
3.워낙 개방적인 곳이라 다양한 문화시설이 많습니다. 대학은 PSU가 있지만 컬리지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중소도시중에서)
4.날씨 매우좋음, 하지만 강수량 적은 비가 자주 옴. 자연재해는 없음
5.번화가로 나가면 경찰들이 말타고 순찰하는걸 많이 볼 수 있음. 경찰들도 매우 친절하고 범죄율 낮음
6.주변에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X 물도 수돗물 마셔도 됨.
추가적으로 물건 살때 부가가치세가 없기때문에 살기 매우 좋음. 자전거도 많이 타고 다닙니다.
MAX라는 지상철이 있기때문에 교통도 편리
뉴욕은 추운 거 하나 빼면 모든 것이 만족 될 겁니다.
뉴욕 매츠, 양키즈 다 있죠.(농구, 야구 등 스포츠가 확실함)
치안은 이젠 거의 괜찮다고 봐야 하고, 재즈카페나 문화 생활하긴 세계에서 탑 급이고요.
유일한 문제가 겨울에 너무 춥고, 여름에 너무 더워요.
뉴욕이면 다른건 몰라도 주거비용과 생활물가가 어마무지하게 비쌀거 같은데....
LA? 유명 도시는 대부분 다 들어갈 것 같은데. 진짜 뜨고 싶으신 듯? ㅎㅎㅎ
와~ 자세한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 써놓고 확인을 이제서야 할 수 있게 됐네요.

뉴욕, LA, 샌프, 포틀랜드, 토론토, 런던 등
꽤 많이 있네요.

현재도 5년째 외국생활 중인데 저런 조건이 충족되는 곳으로
2차 이주를 준비할 시점이 된 것 같아서요.

안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시도라도 해보려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로는
시애틀이 아주 딱 좋을 것으로 여겨졌는데
생각해보니 느바 수퍼소닉스가 없어지고 오클라호마로 바뀌었더라고요 ㅠㅠ

아무튼 여러 의견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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