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형이야기] 힛갤 콤배틀러V 덧글 웃기네2014.11.02 AM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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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모형 만들어 올린사람이
제작할때 개조 범위를 저정도로 잡아서 타협하고 완성시킨 작품에

대갈통을 줄이라네 면상을 줄이라네 어디를 덧붙이라네 하는 시점에서 참견질 들어가는건데
왜 그걸 인지를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제작기 올라가고 개수중인 시점에서야 그런 의견은 누구나 던져볼수 있고,
그 의견을 수렴하거나 거절하거나 역시 모델러의 취미영역과 개인 취향을 살려서 완성하는게 기본인데,


이미 다 완성된 작품에 면상을 줄여보라네 어디가 허전하네 이러는거보면 뭐 그냥
니 작품 신너통에 쳐담구고 다시 만들어보세요
이런소리밖에 안되는데 자기가 그런 소리를 하고있다는걸 인지 못하나...


거기다 모형업 12년 넘게 해보고 원형까지 만져본입장에서 면상 줄이라는 저분 말 들어보면ㅋㅋㅋㅋ

그게 그렇게 쉬운거면 개나소나 메카조형해서 힛갤 들고나오겠군요.

무슨 가로세로절삭 하고 프라판 한장 덧대면 무마되는 그런 작업량인줄아나 축소작업이...

개조는 벌리는건 아무나 할수있지만 수습은 아무나 못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모 프라게시판보면 흔히 보이는 개조병 도진사람들이
개조는 겁나 벌리는데 완성작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개조실력은 개조영역을 벌리는것보다 얼마나 벌린걸 잘 수습하느냐에따라 실력이 갈리는법입니다.


연장작업의 몇배가 힘든게 축소작업이고 그만큼 많은 절단 작업과 세부 작업이 들어가는 작업이 축소작업인데
진짜 모르는 놈들이 무섭다고 진자 자기취향 고수 개쩌네요.

남이 취미를 목적으로 완성시킨 모형에 왜 자기취향 자꾸 들이밀고,
제작자가 적당한 선에서 완성시켰다는데도 불구하고
왜 덧글로 계속 프로포션 강좌를 하고자빠졌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프로포션은 개인 호불호고 완성하고자 하는 사람이 타협하면 거기서 논할가치가 없는겁니다.
모형이란게말이죠.

취미를 목적으로 만든이상 완성된 시점에서 저분은 자기 작품을 끝낸건데
거기서 뭘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건 그냥 의견의 범위를 넘어선 참견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취향 맟춰달라고 스크래치빌드를 강요하고있네 ㅋㅋㅋ


정말 베플 돌직구맨의 덧글이 핵심을 찌르는 덧글입니다.

그렇게 대갈통 줄이고 프로포션 좋은 콤바트라 V를 원하시면 직접 만들어보시길.


이미 완성 다해서 작품 올린사람한테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기전에 그게 더 빠를겁니다.



뭐 그렇게 만들 실력이나 탑재하고 저런 덧글 다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댓글 : 27 개
좆문가들 무섭
돌직구맨 덧글 핵직구.
구판의 매력을 모르다니!
얼굴조형이 얼마나 빡치는건지 모르나봄 내가 가오파이가 까지 풀스크래치 해봤는데 레알 몸에서 사리나옴. 면상깎다가..
모형은 건들지도 못하고 동경만으로 계시판 눈팅으로 부럽다고 느꼈었는데 글쓰신 부분중에
"그래서 모 프라게시판보면 흔히 보이는 개조병 도진사람들이 개조는 겁나 벌리는데 완성작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거 보고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무슨 모형인지는 말못하겠지만 많이본 사진에 개조 진행사진이 올라왔었는데 감탄을 하면서 이거 완성하면 꼭봐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즐겨찾기 해놓고 몇달을 생각날떄마다 그분 닉을검색했더니 그 사진올리시고 4개월 지나도록 글쓰신게 없더군요.
깨달음을 얻었네요. ㅎㅎ
개조는 정말 벌리기 쉽습니다. 어디 잘라서 늘리고 막 뭐 가져다 붙이면 와 이사람 개조 겁나 과감하게 하는구나 싶죠.
근데 완성이 안되는 이유가... 대부분 자기가 벌린 개조를 수습을 못해서입니다. 사실 개조를 얼마나 잘 수습하느냐가
진짜 실력이고, 벌리는건 그냥 마음먹은대로 누구나 벌릴수있습니다. 수습가능한 개조를 하고 잘 마무리 짓는것도 융통성이고 실력의 일환인거죠. 요새 누구나 개조를 벌리니까 개조를 굉장히 쉽게보는경향이 있네요.
뭐... 프라모델 뿐 아니라 어지간한 취미.. 아니 일도 마찬가진거같네요.
시작하고 뭔가 만지작하는거야 약간의 돈이나 시간, 의욕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일을 마무리하거나 시작한 취미를 계속하는건 어렵죠.

아마 프라 개조에도 현자타임같은게 있는지도....
그래서 제작할때 완급조절을 잘하는것도 실력으로 꼽는 이유중에 하나가 되죠.
질리기전에 잘 수습해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것과 적절하게 잘 벌려서 잘 수습해서 마무리를 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형을 잘 만드는 요령중의 하나죠.
그렇게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면 점점더 실력이 붙게되고, 계속 만들다 던지고 놓고 그러다보면
거기서 끝나는거... 다른취미도 마찬가지죠. 저같은경우엔 만화가 그렇습니다.
실컷 그리다 수습안돼서 손 놔버림.ㅋㅋ
근데 하긴 뭐... 그냥 나 재미있자고 하는거면, 벌리고 완성이 안되어도 상관없긴 할 것 같아요.
만화를 그리다 완성 못하고, 소설을 쓰다가 흐지부지 중단 상태여도...
그리고 쓰는 동안은 신나고 재미있었으니까 취미로는 충분히 본전(?)을 뽑았을지도요.

물론 그래놓고 남의 만화나 소설에다가는 감 놔라 배 놔라 하면 좀 그렇지만...;;
프로지향할거아니고 취미면 뭐 어디서 어떻게끝내는 다 자기만의 영역이라 뭐라 할 이유는 없죠.
그런의미에서 보더라도 남의 '완성'된작품에 자기 취향이나 기준을 들이미는건 상당히 예의없는 행동입니다.
제작자 본인이 의견을 요청하거나 지적을 요구하지 않는이상...
상당히 조심해야할 행동이죠. 그 해당 취미를 가진 분의 동기부여나 의욕자체를 꺾어버릴수도 있는일이 되어버릴수가 있으므로
덧글달때 조심해야하죠. 저 게시물에서 문제가된분 덧글을 보고있으면 그걸 인지 못하고있습니다.
그림이랑 비슷한 경향이 있네요.
그림도 러프 이미지에 그럴 듯 해 보이는 것들이 완성이 안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림도 정리하고 완성 하는 게 실력인데.
그래도 그림은 디지탈로 넘어가서 비교적 쉽게 수정이 되는 반면 모형은 저렇게 다 만들었는데 수정하라고 하면
신너탕 직행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뭐 완성 시점에서 저렇게 어디 고치라 떼쓰는것 자체가 예의를 넘어선 범주라 할수있죠.
동감합니다.
개조병 도진 사람의 한명으로서 좀 말씀이 찝찝하긴 합니다만...
저도 개조병 걸려있어요. 완성은 간간히 합니다만
악플도 아니고 걍 이랬으면 좋겠네요 수준인데 남들이 더 난리;
본문에 머리가 커보였지만 구판의 특징을 살려 적정선에서 마무리 지었다는 작품에 자꾸 개조 강요하니까 돌직구 맞는거죠
그런 조언(?)이 다음작품 만들때는 거름이 될수도 있는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거 아닌가요?
다음작품이 어딨나요 당장 콤바트라 V 고치라는데.. 거기다 저거 의뢰작이라고 본문에 적혀있으니 다시만들일 없을겁니다. 아마도..
이미 제작자가 머리가크다라는걸 인지하고 만든데다 면상 축소작업이란게 거의 스크래치 빌드급 작업난이도이고
프로포션 보정하라는건 거의 세미 스크래치급 제작난이도입니다. 조언도 조언다운 범위가있는법이죠,

저분 말씀이 조언이 되는 조건이라면 제작자가 완성을 하기전에 제작 단계에서 저런말을 하면 조언이 성립됩니다만 저분은 이미 도색까지 끝난 킷트를 고쳤으면 좋겠다는 사족을 달고 계신겁니다.

모형은 이미 개조범위를 타협하고 완성을 본 시점에선 그냥 그 수준 안에서 작품을 평가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제작자 본인이 타협한 작업량안에서만 작품을 논하는것이 기본적인 품평이라 할수있겠죠.
물론 작업량이 기존보다 미달이라면야 지적받을만하지만 어느정도 구판을 제구실 하도록 잘 만든 작례이고,
제작기준도 스스로 가동과 디테일업으로 한정하여 제작하였고, 그 이상의 프로포션 개수는 일단 배제하였다고 스스로 본문에 적으셨습니다.

제작자가 명시한 제작포인트, 그 이상의 것을 논하고 제시하것은 작품이 '완성'된 시점에선 그저 조언이 아닌 사견과 자신의취향고수에 불과하다는겁니다. '완성'이라는 의미를 상기해보시길.
한참 제작중 or 조언을 구합니다 상황이면 이해가 가는데 다 완성시킨거에 저러는건 좀 뒷북같기도 하고요.
제말이.. 고칠수있는 시점에서 해야 조언이죠. 만드는사람입장에선
저 댓글 다신 분이 악의를 가지고 하신 말씀은 당연히 아니나
참견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네요.
완성된 시점에선 의견 내봤자 수정이 안되는데 자꾸 자기 취향 어필하면 예의가 아닙니다.
그림이야 디지털 작업했을때 레이어 나누고 밑그림 따로 저장해 놓으니 고치면된다지만 모형은 고치려면
도색부터 벗겨야 하는 고행이 시작됩니다. 남의 작업물을 상당히 쉽게 보는 우를 범해선 안되죠.
덧글보면 옹호리플들이 대부분 이런 제작자에 대한 존중은 별로 하지 않는것 같네요. 의견도 의견으로써 수렴될때
의견이지 그 영역을 벗어나면 그 이상은 참견이 될수있습니다.
구경 가봐야겠네요~ 저도 개수로 벌린일을 많지만 완성이 없어서... 뜨끔했습니다~ ㅋㅋㅋ
뭐 완성이 되고말고는 개인 욕심이고 개조를 그만큼 많이 벌렸다는 반증이 될수있고 만들다 완성하기전에 질려서
놓을수도있는법이라 꼭 뜨끔해 하실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저도 만들다 놓는거 많습니다.
그와중에 완성을 해서 없어보이는거지... 개조병 걸린 사람들은 다 그래요. 원래
가능한 도색없이 관절 가동범위 프로포션을 아주살짝 손보는 수준의 개조를 종종하는데
그것도 어려워 미칠것같은데 머리통을 줄이라니;; 직접해봤으면 그런소리 절대 못하죠..
팔다리도 프라판붙여서 프로포션 보강하라는거보면 뭐 그냥 다 새로 만들라는 의견인데 매너차리면 그만이라는건지
의견도 의견으로써 수용가능할때 존중받는거죠. 이미 완성 다한작품에 자기 잣대를 너무 들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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