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잡담] 금연 3년 달성2015.01.01 PM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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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확하겐 몇일 남긴 했는데 올해로 금연 3년 달성했군요.

참 1년차 초기엔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친한 형들이랑 하던일을 접으려고 힘든 결정을 하고 마무리 하던 시기에 금연을 시작해서 정말 정신적으로 힘든와중에
금연까지 하느라 정말 멘탈이 바스러질뻔했어요.

하던일 접고 집에다 작업실 차리고 들어와서부턴 뭐 집에서 맘편히 있던지라 금연하기 쉬웠지만 정말
시작했을때 1년간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15년이상 하루 두갑씩 피우던걸 단번에 의존없이 끊으려니 정말 많은 의지를 요구하게만들더라구요.

뭔가에 의존하며 살고있다라는 자신의 한심함을 떨치고, 건강도 좀 챙길겸해서 시작한 금연이었는데,

딱 오늘 새해 접어들면서 편의점에 붙어있는 담배값을 보니...

정말 금연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근데 금연후에 다좋은데 살이 좀 더 쪄서 .............ㅜㅜ


올해는 진짜 운동 많이 해야겠습니다.



근데 요즘 고소크리 이후로 소화불량에 시달려서 죽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흡연욕이 살짝 올라오는 느낌도 듭니다. ㄷㄷ



암튼 금연시작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작이 곧 기회더라구요.


단호하게 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건데.... 패치같은거 붙이지 마세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고 누구는 도움이 된다고도 하는데

일단 저같은 경우엔 레알 머리만 아프고 담배는 담배대로 땡기고 아무짝에 도움이 안되더라능...

금단오는건 똑같고... 이미 저처럼 하루 두갑피우던 꼴초수준인 사람들은 금단보다도 습관문제가 더 크기때문에
금단이 오든 안오든 일단 담배를 찾아 무는 습관부터 떨쳐내야 합니다.
그다음이 금단현상....
댓글 : 12 개
금연 3년 달성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금연 성공하셔서 내년에는 4년 달성이란 글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
아주그냥 인생에서 아웃시킬렵니다. 망할 담배 백해무익
여자친구가 패치 사다줘서 안붙일수도 없고..금연 의욕도 없던시기라 일단 붙이고 안피는척 하고 다녔는데 데이트 하다가 패치 붙인줄 모르고 화장실 가서 담배 폈는데 막 토하고 난리 났었다능..니코틴이 몸에 안해롭긴 머가 안해로워 ㅠㅠ
패치 붙이고 담배 피우면 숑간다네요. 전 사서 한 4시간쯤 붙였는데 머리아프고 흡연욕은 계속 생겨서 이게 뭔 도움이 되나 싶어서 떼버리고 걍 패치 없이 쌩금연 했어용.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1년뒤에도 꼭 같은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힘내세요.
그래야죠!!
대단하시네요

저도 하루 두갑씩 십오년을 태웠는데

금연 쉽지가 않네요


일단 시작이 반이라 생각합니다. 시작은 단호하게
제 아버지께서는 패치로 금연 성공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
아예 담배를 배우지 않았다는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되는 요즘이네요
일단 패치가 잘 듣는분들은 니코틴 패치로 금단현상을 어느정도 줄이시면서 서서히 끊으셔서 성공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처럼 그냥 막연하게 담배 피우는게 습관이 된 사람들은 금단보다도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는 습관을
먼저 끊어야 하기때문에 패치를 붙이더라도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패치는 패치대로 머리가 아프고 한데 담배까지 땡기는 악순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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