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잡담] 오뚜기 진짜장2015.08.11 PM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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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등장해서 편의점 진열대에 존재감을 뽐내는 노랑봉지에 눈이 이끌려
일단 먹어보기로 하고 사왔습니다.

편의점 가격 1500원...

이제 짜장라면 두봉지 먹으면 애지간하게 싸게 파는 짜장면 가격이랑 비등하네요.

요즘따라 나오는 프리미엄 짜장면 3사 경쟁구도를 보이는 제품중 하나길래
구입해봤습니다.



내용물 오픈

내용물은 두꺼운 면발과 액상스프
그리고 건더기 스프가 들어있습니다.

뭔가 동회사의 북경짜장과 비슷한 구성물같습니다.
북경이 액상이었나 분말이었나 기억이 가물하네요
분말같기도 하고.,..

암튼 뭔가 면발이 두꺼운 짜짜로니를 산 기분이 듭니다.




후레이크의 양은 그럭저럭 괜찮네요.
짜파게티의 두배쯤은 들은듯.

암튼 어제밤부터 암것도 안먹었으니 배가 고프므로 끓여봅니다.







맛평가


일단 가장 처음 드는 느낌은 타 짜장라면에 비해 단맛이 강조되었다 라는점과
옛날 짜장스러운 맛이 나긴 하는데 진짜 짜장면의 맛에는 크게 근접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꺼운 면발인데

짜왕보다 식감이 좋은편이 아닙니다.

찰지고 쫄깃한 면발을 기대했는데

진라면같은 식감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한 면발입니다.
두께만 좀 두꺼운 느낌.


뭔가 찰지게 씹히는 맛이 아니라 물렁하게 씹히는 진라면 특유의 식감이라고 해야하나..

전 면식감을 그닥 중시하는편이 아니라 별로 촛점을 두진 않는데
오뚜기 라면 계열 면 식감 안좋아하시는분들께는 크게 매리트를 주지 못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냥 좀 더 달달한 느낌의 짜짜로니 같은 기분입니다.


(면 식감은 짜짜로니가 좋습니다.)



일단 좀 단 맛이 강하고 스프자체는 양에 비해 굉장히 진하게 풀어지므로
국물을 약간 남기고 만들어도 좋을법한 농도를 보여줍니다.

국물안남기고 뻑뻑하게 비볐다면 맛이 너무 달고 강했을건데 
어느정도 국물을 남기니 그럭저럭 괜찮은 맛이긴 하네요.


일단 먼저 먹어본 짜왕보다 그다지 우위를 보여주기 힘들듯 합니다.


짜왕은 확실히 짜파게티보단 맛있지만
사천짜파게티의 독보적인 맛에는 근접하지 못한 매뉴얼 스러운 맛이고
진짜장은 짜짜로니의 상위호환스러운 맛이긴 한데 단맛과 면발에 호불호가 갈려서
오히려 저같은 짜짜로니 매니아 층에게 발릴수도 있습니다.

팔도짜장면이 고급라면중 나머지 하나인데
일품짜장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더군요.


뭐 맛은 안봐도 상상이 갈정도...


개인적인 순위는


사천>짜왕>팔도>진짜장 순이네요.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싼 가격의 사천이 가장 맛있는것같습니다.
..........


그 아레는 저가 짜장의 영역.


댓글 : 31 개
괜찮아 보이네요. 짜파게티의 대응이 어떨지 궁금해요.
이미 농심이 짜왕이 먼저 선타를 날려서 오뚜기가 짜왕 따라한게 저거 ㄷㄷ
저도 먹어봤는데 먹고난 느낌은...이거나 짜왕이나 가격이 왜 1500원이지?
짜파게티 2개를 먹을껄하는 후회가 밀려옴
프리미엄 라면스러워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데 먹어보면 그냥 좀더 단맛이 강한 짜짜로니 느낌입니다. 면식감은 삼양이 더 좋음...-_-
짜왕은 처음접해보고 다신 안사먹어야지 했다가 고춧가루를 한번 뿌려먹은뒤로 생각이 바뀐라면.
짜왕은 처음 먹었을때 뭔가 짜파게티보다 더 짜장에 근접했다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뭐랄까 좀더 느끼한 느낌이 들어서 결국엔 짜파게티 찾게되는 맛...일단 처음 먹었을때 맛은 있었는데 자주 찾아먹을정돈 아니었어요. 역시 사천이나 짜파게티가 가장 무난하고 덜 질리게 맛있는거같음.
좀 달달했음
네 제입맛엔 좀 달았어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오늘 저녁은 짜파게티 2개로 정햇습니다-!
탁월한 선택. 전 짜짜로니도 겁나좋아합니다.
물론 원탑은 사천
오뚜기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 가능성은 제로.
그냥 개인적인 오뚜기 라면 원탑은 열라면....
사천이 맛있기는 하죠... 가성비 최고
짜왕은 봉지보다 컵라면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컵라면이 더 맛있다는 말이 아니라 봉지 / 컵라면 카테고리 내에서의 가성비가요.
갠적으로 짜왕 컵라면은 짜파게티컵라면 등과 비교할 떄 500원 더 내고 먹을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미 사천은 탈짜장의 영역에 들어온듯. 짜장이 아닌 독보적인 무언가의 맛이 있습니다, ㅋㅋ
그냥저냥 먹을 만했어요 ㅎㅎㅎ
좀더 풍미가 진하면서 단맛이 덜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달더군요 ㅠㅠ
아 내가 이상한건가 사천은 금방 질려서 별로던데요 짜왕은 좀 달고 짜파게티랑 짜왕 섞은게 가장 맛나더군요
사천도 많이먹으면 맛이 강한편이라 질리기 쉬워서 노말 짜장스러운걸 먹어줘야 맛나더라구요. 사천은 오랜만에 먹었을때가 짱임.
후레이크는 짜왕보다 실하네요.
후레이크는 그럭저럭 좋습니다.
사천이 갑이지라 맛나요 ㅋ
자극적인게 땡기면 사천, 그냥 짜장라면 먹고싶다 싶으면 짜파나 짜짜로니 정도가 딱인듯 합니다. 짜왕도 가끔 먹어볼만 하긴 한데 웬지 고춧가루를 뿌려야 할거같음
그렇다면 사천 짜왕이 나오면 되겠군ㅋ
와 천재다
짜왕은 야채향미유 가 너무 강해서.. 진짜장이랑 짜왕이랑 같이 끓여서 짜왕 향미유 넣으면 그냥 짜왕맛 나더라구요 ㅋ

진짜장은 단맛이 도드라지고 콩기름이 들어간건지 콩향이 강합니다. ㅋ
콩지노가 맛조언을 했나 ㄷㄷ
마이피 방향이 바뀌고 있군요
전 짜왕 엄청 맛없더라구요. 짜짜로니 짱짱맨
짜장면좀 그만드삼!!!!! ㅋㅋㅋㅋㅋ
이연복얼굴세겨진 짜장라면 맛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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