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오늘이 와이프 생일이네요... 2011.08.23 PM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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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여보님
'엄마가 오늘 나 음력 생일이래..'

나님
'걍 우리 생일 안하고 결혼기념일만 챙기자고 했잖아??'

여보님
'뎄뎅 곰탱이 축하한다는 말도 안하는게뎅 뎃뎅'


ㅠㅠ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ㅇ..

포퐁 카톡질 해도 쌩깜..

포퐁 전화질해도 쌩깜..

장모님 폰으로 전화하니 일본에서 잠깐 휴가온 처남이 받음..
'어 매형~ '

나님
'누나 바꿔줘 삐졌으.... 빨리..'

하아...
포퐁굽신굽신을 해댔고 대충넘겼는데... 찜찜해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피자라도 시켜줄까 하고 도미노 사이트 가서 지역선택하니..
"ㅠㅠ 배송안되는 지역 ㅠㅠ"


아... 어쩔꼬 ㅠㅠ) 오늘도 싱나는 야근야근 열매 쳐먹어야 겠는데 ㅠㅠ
댓글 : 17 개
아 망했어요 ㅠㅠ
헠.....아이고ㅡㅡ;;

어서빨리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시길@_@a
큰일났다...

그냥 관심 없는 척 하고

조촐한 선물이라도 해줬으면 다행인걸

일을 키우셨어..
아 망했어요

왜 그런 실수를 하긴 저도 최근에 실수하고 만회하냐고 ㅠㅠ

아 야근야근 열매는 드시지 마세요 ㅠㅠㅠ
야근 열매 안쳐먹을려고 ㅠㅠ) 거래처에

급한용무있어서 오늘은 .쫌~~. 이야기 하니..

"안뒈 욬..." ㅠㅠ 소리만..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세요~그리고 폭풍외식~
이미 첫 문장에서 낌새를 챘어야 했음.ㅋ
축하 한다는 말 한 마디만 하고 넘어갔으면 조용히 끝날 것을 방심하셨군용 ㅎㅎㅎ
화나서 풀어줘야 되는데 야근까지..-_-;;
야근하시고 가시는길에 꽃이랑 케익들고 가셔서 굽신굽신하고
다음날 폭풍외식으로 어떻게 만회라도..;;
현관문 열기전에 케익에 촛불키고 들어가는것도 나쁘지않을듯 싶습니다..;
부럽다
근데 마눌님이 생일을 양력으로 세시나요?? 음력으로 세시나요??

20-30대는 대부분 양력으로 세지않나??? 음력생일로 안세면 음력생일이라

도 그냥 말안하는데
그런거 다 챙기는 남자는 참 대단함...
난 내생일도 까먹고 사는데...
전국 꽃배달이 최고임.. 꽃배달하나 날려요 케 잌하나 달고..ㅋㅋㅋ 그냥 풀릴듯.. 화이팅
진짜 똥꼬가 쓰라리실듯 ^^;
ㄴ 바로 위에분 너무 표현이 아리네요 ㅋㅋㅋ

음력생일 챙기시는 분들 생각보다 많아요 ㅎㅎ
아 망했어요ㅠㅠㅠㅠㅠ

이번만은 뭔가 생일 챙겨주셔야 될듯;
한해를 편하게 보내실려면 챙겨주셨어야죠...쿨럭..
아.. 지못미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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