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사촌형을 보내고 일주일.2014.08.01 PM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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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일주일전 이시각즈음 발인을 했다.

병문안 갈때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던 형을 보다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소식을 접하니까 마음 한구석에선 그렇게 고통스러워 하느니 차라리 일찍 숨을 거두는게 나을거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34세에 숨을 거둬야 했던 이유도 모르겠고 그 나이에 암이 걸릴수가 있는건지도 의문스럽고 뭐하나 이해못할일이지만 현실이 그렇다.

아직도 형이 죽었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그래서 슬프지도 않다.
댓글 : 11 개
  • KTL
  • 2014/08/01 PM 01:33
26살에 암으로 떠난 후배가 생각나네요.
술은 좀 많이 마셨지만 담배는 입에도 안 대던 친구였는데...
무엇이든 열심히 하던 애라서 선배들끼리 이야기 할때도 쟤는 나중에
뭔가 크게 해낼꺼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너무 빨리 갔어요..
주위에 사랑하는 지인을 암으로 잃어버린 경우가
꼭 한 두번은 있는 듯...
감히 힘내라는 말도 할 수 없지만 열심히 살아요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4에 암이라....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아이고....
이 또한 잊혀지겠죠~
전 중학교 3학년때 3년동안 사귄 친구가 갑작스러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게 생각나네요...

중간에 머리 다 빠진 채로 한번 학교 왔다가 그 1달 후에... 지금이야 시간이 잊게 해줬지만 그 때 많이 속상했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폐암은 정말 말기에 보는 사람도 끔찍합니다... 10시간 동안 고통스러워하다가 가는 모습 옆에서 보면 진짜 공황장애 옴....
34세면... 저랑 동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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