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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스8, 드래곤 퀘스트11 클리어 후기2019.01.05 PM 09:37
이스8은 플스 사고 얼마 안되서 데모를 해봤는데 너무 처참한 그래픽에 10분도 안하고 껏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플레이 계획이 없었는데 이번 겨울 세일때 저렴하게 나왔길래 속는셈 치고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전작은 이스1,2, 3, 6, 그리고 오리진 맛보기 정도 해봤습니다.
우선 초반 1장까지는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한게 6이었던거 같은데 그것도 너무 오래되서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 였으나 8을 해보고선 너무 달라진 모습에,그리고 너무 섬의 궤적과 똑같은 모션과 연출때문에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러다가 3장 넘어가면서부터 엔딩까지는 쭉쭉 몰입 됐습니다.
전투 난이도는 하드로 했었는데 플래시 무브와 가드만 적절히 사용하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난이도는 적당했던것 같았고 이스 특유의 퍼즐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스토리부분이 좋았는데 기대감을 안가지고 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제는 역시 연출과 모션이 제일 안타깝네요. 그 두개만 개선됐으면 훨씬 만족스러웠을텐데요.
마지막으로 역대 이스중에서는 브금이 제일 별로 였습니다. 이것은 취향차이이겠지만 제가 접해본 다른 시리즈와 비교하면 제일 별로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점수 : 4/5
드래곤 퀘스트11은 사실 산지 꽤 됐는데 하다가 중간에 접는바람에 이제서야 엔딩을 보게 됐습니다.
드래곤 퀘스트도 이스와 마찬가지로 기대를 하고 플레이 하진 않았습니다. 드퀘시리즈는 이름만 들었지 실제로 하는건 11이 처음이었거든요.
초반의 내용은 되게 식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중반과 결말까지 가면서 꽤 괜찮았습니다. 이거 플레이 하면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 초반에 받았던 느낌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유치하게 시작하되 유치하게 끝내지는 않는 분위기가 사뭇 비슷 했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마무리가 됐고, 여운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몇안되는 게임이었던거 같습니다.
우선 그래픽이 되게 독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카툰은 아닌데 카툰같은 느낌이 드는 그래픽에 질감표현도 잘 되어있고 잔로딩이 많은게 흠이긴 한데 그래픽은 꽤나 좋았습니다. 이스8이 이정도 그래픽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10번도 넘게 할정도로 그래픽에는 불만이 없었네요.
BGM은 뭔가 미묘하게 안어울리는거 같은 부분이 있으면서도 또 어떤부분은 잘 맞아떨어지는 요상한 BGM 이었습니다. 보통 좋다 나쁘다로 평가하는편인데 이건 뭐가뭔지 모를정도로 너무 오르락 내리락 했어요.
총평을 하자면 꽤나 잘만든 게임임에는 틀림 없네요.
점수 : 4/5
- 네온비
- 2019/01/05 PM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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