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많은 버려진 고양이 중에 도미를 선택한 이유2014.05.03 AM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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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학원생활이 조금 빡세서 치유계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보고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재밌게 본게 아리아 였다.

그 수상 안내원아가씨들의 생활이 무어 재밌을까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정화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런계 치유계구나라고 느낄무렵 그 애니에서 나오는 고양이들은 하나같이 파란색 눈을 가지고 있다. 파란색 눈을 사장으로 모시면 사고가 안난다나 뭐래나. 오래되서 정확하진 않지만 여튼 전부 파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던건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진짜 고양이 눈이 파란게 있나? 라고 생각도 했었고 마침 버려진 고양이중에 파란색 눈을 가지고 있는 도미를 선택하게 된건데...

문제가 있었다. 검색을 해보니 터키시 앙골라 + 파란색 눈은 70%확률로 소리를 못듣는 난청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설마 했더니 진짜 소리를 못듣는다. 박수를 쳐도 귀가 쫑긋하는것도 없고 아무 반응이 없다. 심지어 고양이들이 싫어한다는 청소기를 틀어도 무반응.

덕분에 목욕시킬때는 편하다. 소리를 못들으니까 물묻는걸 귀찮아 하지 딱히 싫어하진 않았으니까.

만약 소리도 못듣는 이녀석이 야생으로 내동댕이 쳐지면 어찌 살아갈지 생각만 해도 깜깜하지만 나랑 만났으니 살만 쪄간다.

다이어트좀 시켜야 할듯.
댓글 : 9 개
어디서 듣기론 오드아이일수록 난청일 확율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장묘종인가보네요...털깍은건 인형같아요...ㅎㅎㅎ
처음 바짝 깎은사진보면 장화신은 고양이 + 닭백숙 떠오릅니다 ㅋ
도미에게서 미묘의 아우라가!ㅎㅎ
예쁜 파란눈이 잘나온 다른 사진도 보고싶어지네요 학학/ㅁ/
라고 글쓰고 상단을 보니 뙇!ㅎㅎ 오왕 도미의 파란눈 정말 매력적이예요~~~
파란눈은 위에 메인에 잘 나왔더라구요. 놀때마다 신비로운 눈동잡니다.
다른사진은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rabel2000&num=9742
여기서 보시면 될거 같네요.
상냥한 링크 감사해요!
쉽지않은 결정하셨네요;ㅅ; 동물병원에서 일해본 경험 있는데
애들 아프면 치료비용이 정말 상상을 초월해서
고양이랑 살고 싶지만 그런 경제적 여건이 안되서 고양이까페같은 곳에 가서
가끔 대리만족만 하고 있거든요ㅠ
그래서인지 Ru dell님이 더 대단해보입니다
도미랑 늘 행복하시길 기원할게요^^
지금은 없지만
얼마 전까지 기르던 고양이가 터키시 앙골라였는데 귀머거리 였습니다
안들리는 녀석이라 그런지 울음소리도 이상하고...
눈을 보면 항상 불안해보였었는데...

안타깝게도 약 2주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ㅠ_ㅠ


인형처럼 귀어운 고양이네요
애정으로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도미랑 같이산지 횃수로 대략 3년째인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전선 끊어먹는것만 제외하면).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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