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대화 -] 마이크 구입, 도와주세요!

이번에 마이크를 하나 새로이 장만하려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몇가지 질문 할게요.

1. 전에 콘덴서 마이크에 글을 올렸는데 mxl 990을 많이들 추천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오디오 인터페이스랑 팬텀파워까지하면 돈이 어마무지 깨지는거 같은데.. 대략 어느정도 나오나요?

2. 제가 노래나 일반 녹음, 간간히 방송용으로 사용하려는데 저가형으로 많이 보이는게 UFO 마이크와 MXL STUDIO ONE이더군요. 둘 중 어떤게 좋으려나요?

3. 이전에 슈어 sm58을 구매해서 컴퓨터에 연결 가능한 케이블로 바꿔서 녹음해봤는데, 소리가 작게 녹음되었더라구요.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할때에도 오디오인터페이스나 팬텀파워가 필요한가요?

일단 이정도입니다. 여러가지로 찾아보고 있는데 많이 헷갈려서...
꼭 좀 도와주세요!

[PassMusic]

팬텀파워까지 사용하고 저렴하게 하실라면 그리고 ieee1394 firewire단자가 있으시다면 ECHO AUDIOFIRE 4를 추천드립니다.
출시는 좀 됐지만 중고가도 착하고 꽤 쓸만하거든요.

[PassMusic]

아,, 제가 말씀드린 제품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나루몽]

1.팬텀파워가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입하시면 되는데 최근 대부분의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팬텀파워를 지원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20만원 선에서 구하실 수 있을듯요.

2.두 제품 다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100만원 이하 마이크를 설명하는 단어가 있죠. '가성비'라고..사실 룸 환경이나 주변 소음등에 대한 케어가 잘 안된다면 음향면에서는 여러모로 다이나믹 마이크가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3.프리앰프 문제입니다. PC용 저가 사운드카드에는 프리앰프의 인풋 게인을 조정할 수 있을만한 노브나 페이더 등은 없을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적으로 제어를 할텐데 그걸 못 찾으셨거나 저가 사운드카드 프리앰프의 한계이거나 그렇습니다.

마이크가 공기의 진동을 캐치해서 그걸 자석등의 움직임으로 전기 신호로 바꾸는데 그 신호는 사람이 듣기에는 아주 미약하기 때문에 그걸 앰플리파이어(증폭기)로 증폭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이나믹이든 콘덴서든 리본이든 튜브든 증폭 과정이 필수적이므로 프리앰프가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라 불리는 기계의 거의 대부분은 마이크 프리를 한 채널은 가지고 있죠.

오디오 인터페이스란 다른 별나라의 기계가 아니라 마이크 프리앰프와 ADC(아날로그to디지털 컨버터), 그리고 DAC(디지털to아날로그 컨버터)등이 한꺼번에 달린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편의를 위해 필수적인 기능들이 한 곳에 뭉쳐있는거죠. 사운드카드랑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이름만 다를 뿐.

다이나믹 마이크 구동에는 팬텀파워가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