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평화로운 중고딩나라 체험2015.02.13 PM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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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중고로 팔았던 정수기 구매자 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필터값때문에 반정도 환불해달라고;;

어이없어서 안됩니다 이래저래 실랑이 하다가

핸드폰 중고로 구매하실때도 배터리값 빼달라고 하시나요?
했더니 이번엔 다짜고짜 전액 환불해달란다

하자가 없으니 안된다고 못박고 일하는중이니 끊어달라 했죠

1시간뒤 소비자보호원에서 전화오더군요

정수기때문에... 그사람이 전화했나봅니다


아니 판매업자도 아니고 하자도 없고 중고거래고
필터값 때문에 이런 사정이라 했더니 상담원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고
중고거래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것 같더고 끊더군요

.....
바뻐 죽겠는데 참 어떤 여자인지 몰라도 -.-
뒤에 들리는 소리까지 보면 모녀인것 같던데


시간만 엄청 허비했네요



댓글 : 6 개
필터값 얼마나한다고...ㄷㄷ
ㅠㅠ
저거 그냥 무시해도됩니다
앜 진짜 웃기네요 개인거래인데
업체도 아닌데 소비자 보호원에서 전화라니 ㅋㅋㅋㅋ
전화와서 어떻게 했나요?(소보원)궁금합니다
거디도 이런경우 처음이라니 ㅋㅋㅋ
  • Taper
  • 2015/02/14 AM 12:06
똑같이 말했죠
"제가 업자도 아니고 하자가 없는거 팔은겁니다 근데 필터값을 빼달래네요"
"네"
"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황당합니다"
중고나라는 그냥 안 가는게 답이라서.

아무튼 잘 마무리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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