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드립] 무인도2011.04.26 PM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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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가 조난 당해 무인도에 표착했다.

형제는 섬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고, 일단 먹을 것을 구하러 섬을 돌아다녔다.
각각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사냥에 쓸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을 찾아냈다.
그 때 장남이 낡아서 더러워진 램프로 찾았다.

더러워진 램프를 닦자, 갑자기 램프에서 연기가 나와 악마의 모습으로 변했다.
램프의 악마는 이렇게 말했다.

"오랜만에 깨워줬으니 순수한 호의로 소원 하나씩 들어주지. 하지만 같은 소원은 안 돼."

장남은 재빨리 말했다.

"집에 가고 싶어!"

장남은 바로 집으로 순간이동했다.
차남도 집에 가고 싶었지만 같은 소원을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 생각한 후 이렇게 말했다.

"집에서 목욕하고 싶어!"

차남은 집의 욕실로 이동했다.
혼자 남겨진 막내도 집에 가고 싶었지만 같은 소원을 말할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형들을 보고 싶어!"

그러자 형들이 무인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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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 개
정말고대유머네요.. 나땐 형들을보고싶어! 요대사가 자고일어나니 안보여서 어? 얘들어디갔어 얘들다데려와!!! 였었죠ㅋ_ㅋ
'데려와'와 '보고싶어'의 소원간 차이는 천지차이인데 결과가 똑같다는건 결국 악마가 개시키..
고전중의 고전...전 최불암 시리즈로 접했다능...
동생이 바보네요. 집에서 밥먹고싶다고 하면될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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