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끄적] 형님들 살려주십쇼. ㅠ_ㅠ2022.03.20 PM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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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직장 동료분 중에 완전 AV에서 보던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 나옵니다. 아니 있습니다.;;;;;;


순간 일본 사람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일본 사람같이 생겼고(특히 AV의 누군가.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옷 입는 것도 일본사람같고 이름은 모르지만 한 때 신세를 자주 졌었던 AV의 누군가와 그냥 똑같습니다.


40부터는 거의 뭐 다른 여자를 봐도

'그냥 여자사람 생물인가보다.'

하고, 뭐 '이쁘다.', '섹시하다.', '오오 쩐다.' 이런 건 마음속으로도 생각이 안들어서 참 편했는데.....


이번에 무너졌습니다;;;;


사람이 생각을 하면 얼굴에 드러나기 마련이고, 아무리 마스크를 썼지만 눈빛에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불편합니다.


자꾸 눈길이 가요;;;;;;;


꼬실 것도 아니고, 불순한 의도로 말을 걸어볼 것도 아니고, 당연히 아무 것도 안할건데,


그.. 왜 남자들만 아는 그거 있잖습니까. 계속 눈이 가고 그러는거.


이게 그냥 생리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럽게 그냥 시선이 가는 거. 딱 그겁니다.


아. 이거 돌겠네요;;;;;;;;


업무상 하루에 한 번은 마주치고, 언젠가 몇 번 말도 하고 그럴 건데 와.........


'내 눈빛이 순간 이상해지면 어떡하나.', '내가 느끼는 이 느낌을 들키면 어떡하나.'


조마조마 합니다.


이거 우짭니까;;;;;; ㅠ_ㅠ 아 정말;;;;;;

댓글 : 16 개
그정도면 이미 그 여자분도 익숙할듯
(하 내가 예쁜게 죄지)
품번이??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ㅠ_ㅠ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보시면 됩니다. 아... 이쁜 꽃이구나.

꺾지는 마시구요.
저 죽을 짓은 곧 죽을 시점이 돼서도 안할 인간이라 괜찮습니다. ㅎㅎ
  • A-z!
  • 2022/03/20 PM 10:54
걍 자주 보다 보면 별 생각 없어집니다 시간이 약이예요
노력해보겠습니다. ㅠ_ㅠ
누구 닮은거죠
그걸 모르겠습니다. 분명 한 때 꽤나 신세졌던 분인데 생각이 안나네요. 스트리밍으로 해결하기 시작한 이후로 정말 유명한 여인들도 이름을 까먹어가고 있습니다. 모을 때는 오지게 잘 알았죠.
은퇴하고 한국에서 사나...
의도치 않게 이미지트레이닝 하셨군요 ㅠ
시기나 연도별로 인기있었던
배우들이 보통 정리가 되어있는 편인데
검색해서 찾아보면 기억을 찾기 쉬울테고
대신 주인장님은...

아... 더 힘드시겠구나...
익숙해져야지 퇴사 말고는 방법이 없죠..
일단 친해져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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