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신천의 어느 고깃집...최악2012.03.22 AM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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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이나 한잔 하려고 신천에 갔습니다.

약속시간 까지 시간도 좀 많이 남아 있어서 이곳 저곳 갈만한 고깃집을 찾으러 다니다가

가게도 조용해 보이고 세일도 하고 좀 특이해 보이던 가게를 골라서 그곳에 가기로 했죠.

일본식 선술집 같은 분위기 인데 화로에다가 고기를 구워먹는 곳 이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처음엔 그저 그랬으나...



고기가 순식간에 타버리면서 불까지 붙더군요ㅋㅋㅋ

사장이 조용히 와서 불꺼주고 탄 고기는 다 버리더군요 그리고 불판을 두개 깔아주고 가더군요...

뭐 이런거야 그냥 넘어갈수 있습니다.

물론 고기가 맛있을 경우에 말이죠ㅎ

하지만 맛은 최악 이었습니다...항정살은 올려놓는 족족 타버리고...볼살은 아무맛도 안나고..
(항정살에 이상한 양념이 되어있어서 존나 빨리 탐...어떻게 구우라는지 잘 모를정도 입니다ㅋ)

거기다 너무나 어두운 조명에 고기가 익었는지 분간 하기 힘들정도 더군요.

.....차라리 고기 뷔페 가 훨씬 맛있을 정도 입니다.

역시 손님 없고 세일까지 하는 가게는 다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더군요

제가 고른 식당의 95%는 맛 이 없다는 공식이 또 한번 입증 되는 순간이었습니다...ㅜ.ㅜ
댓글 : 10 개
..고기부페보다 맛없는 고기라니 말다했네요. 돈아까우셨겠네요
항정살 드시고 싶으시면...'고릴라' 라는 식당 가서 '모서리살' 달라고 하세요. 충정로역 9번 출구로 나와 5분 내 거리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은 가희 최고입니다. 김치찌개도 그렇고요.
고기라는건... 그냥 후라이팬에 굽기만해도 그냥저냥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인데 -_-;;
고기가 저 따위라면 밑반찬이나 다른 것들은 안 봐도 뻔하겠네요.

모르긴해도 사장님이 화로를 쓰면 '강한 불로 멀리서 굽는다' 는 원칙을 생각 못 하신거 같네요.
그렇게 불이 강하면 석쇠랑 거리를 더 멀리 잡아야되는데;;;
화로 .....신기하긴 한데 고기구워먹긴 썩...
아.
돼지고기 구워먹긴 않좋죠 소고기는 좋습니다.
소고기 전문집인듯...
일단 불판이 잘못됫네요 ㅡㅡ

돼지고긴 기름이 많아서 저런불판쓰면 백퍼 타는데

좀 이상하군요 ㅡㅡ
헐..ㅋ 내가 아는 곳 같은데...ㅋ 근데 갔을때 당시엔 꽤 괜찮게 먹었음..ㅋ
화로구이가 맛있긴한데 저게 리스크 기름 떨어지는것 때문에 외각에 둘러서 구우셔야함. 근데 원래 화로구이 가면 사장이나 직원들이 말해주는데 ;;말 안해줬나보네
저런종류는 굽기 스킬이 좀 있어야...
  • 2012/03/22 AM 11:32
으앙 맛난 항정살 주금 ㅠ.ㅠ
항정살 10년 전에는 아는 사람만 먹는 히든 부위였는데 이젠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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