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고베 스테이크 하우스 [카구라]2013.03.11 AM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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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간 김에 제 돈 주고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안먹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고베에 스테키란도? 인가 하는 곳도 유명하기는 한데...음...어쩌다 보니 카구라 로 가게되었습니다.

13000엔 이었나...앰병 그냥 게임을 몇장 더 살걸ㅋㅋ



아무튼 기본 세팅 입니다...이 앞에서 바로 구워주는 방식이죠



오른쪽에 있는 미역? 같은건 안먹어서 뭔지 모르겠고 왼쪽에 있는 건 닭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건 샐러드...코스 요리를 첨 먹어봐서 참 떨렸습니다ㅋ

이거 지금 다 먹어도 되는 건가? 라는 궁굼증이..ㅋㅋ



드디어 요리사가 나오고 철판에 굽기 시작 했습니다

양파, 두부, 곤약, 마 입니다.

곤약 이랑 마는 그저 그랬고 두부는 소문대로 레알 맛있더군요 헠헠



철판에 구우니 펄쩍 펄쩍 뛰던 생선 모양의 곤약은 소스에 잠기니 잠잠 해졌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을 정도로 고소하고 부드럽던 두부 요리 헠헠

마는...그냥 스킵



다음으로는 새우를 구워 주더군요.

새우로 쇼 하던데...그건 다음 기회에...새우는 별 관심도 없었으니깐요



새우 완성 버전 입니다....이것도 은근히 맛있더군요.






마늘 입니다.

남들은 물어보고 구웠다는데 전 그냥 안 물어보고 자동으로 구워주더군요.




드디어 메인 요리 등장입니다.

50g 플러스 해서 150g 였는데 그냥 100g 플러스 해서 200g 으로 먹을걸 그랬습니다.

뭐 부족한 정도는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배터질거 같은 느낌을 받고 싶었거든요ㅎ




불쇼!! 했는데 너무 갑자기 해서 Fail...ㅋㅋㅋㅋ

사진찍게 한번더 해달라고 하면 해주기는 하는데 그냥 부끄러워서...ㅜ.ㅜ

아무튼 웬지 모르게 불쇼 하니 박력이 있더라구요ㅋㅋ




혼자 밥먹다 보니 옆테이블에서 불쇼 하길래 슬쩍 찍었습니다ㅋㅋ




고기를 썩둑 썩둑 자르더라구요 보고 있음 신기하게 잘리더군요.

툭툭 건드릴때마다 조각 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런 느낌ㅎㅎ



드디어 완성 된 스테이크 입니다....별로 안좋아하는 숙주도 꼽사리 껴있지만요...




두툼한 고기에 잘 구워진 마늘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올려주더라구요.



밥까지 포함한 완전체 입니다.

밥을 빨리 안 가져다 줘서 고기는 이미 몇점 집어먹은 상태입니다ㅎㅎ

아침을 안먹은 상태라서 그냥 흡입 가능 할 정도 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금방 꺼져서 11시~12시에 먹었는데 3시에 햄버거 사다 먹음..ㅜ.ㅜ




디저트 입니다...돈 추가 하고 왕딸기로 교환 가능하다고 세번 정도 설명해주던데...

짐승같은 제가 혼자서 왕딸기 쪽쪽 빨아먹고 있음 게이처럼 보일꺼 같아서

그냥 후르츠샤베트? 로 추정 되는 기본 디저트 먹었습니다.




이건 아이스 밀크티 입니다.

데자와 좋아해서 일본서 오후의 홍차도 자주 사마셨습니다.

그냥 홍차 상태에 시럽이랑 밀크? 추가하니 항상 마시던 데자와 맛 나더라구요.

좋았습니다.




돈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기는 하더라구요.

고기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육즙을 뱉어내면서 살살 녹아버리더라구요ㅎ

고베에서의 목적은 스테이크 먹는 거였기 때문에 이거만 먹고 그냥 오사카로 다시 컴백했습니다.

볼것도 없는 거 같고...저에게 있어서 고베는 레알 스테이크 말고는 볼일 없던 도시였습니다.
댓글 : 5 개
우왕ㅋ고기ㅋ
고기다 고기
  • rudin
  • 2013/03/11 AM 11:51
스테이크보다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저건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우앙 이런게 좋아... 밥이랑 같이 먹는 고기~
오매.. 침이 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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