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아오 뻔뻔한 사람 같으니 내가 호구로 보이나?2015.02.02 AM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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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공간도 없고 해서 가지고 있는 피규어 처분하려고 중고장터에 올렸는데

몇번의 펑크로 인해 몸과마음이 피폐해진 상태로 일요일을 보내던중

어이가 없는 문자를 받았네요ㅋ

제일 처음에 그러니깐 금요일쯤 연락이 왔습니다.



쪽지 보니깐 제 전화번호 확인한 시간이 18시05분 제가 메세지 받은 시간이 18시06분 이였습니다.

다짜고짜 일괄로 구매할태니 좀 저렴하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일괄로 14.5 였는데 제가 1빼서 13.5에 거래 하겠다고 하니깐

12에 넘겨 달라고 그러더군요...첨엔 "뭐야? 날로 먹으려 하네!" 란 생각에 거절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주말에 시간있을때 처분하려고 그냥 12에 준다고 했죠.

자기가 낮에는 시간이 안되고 밤 8시쯤 오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죠.



그러다 막판에 다른분이 더 저렴하게 준다고 못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필이 오더군요...더 애누리 해달라는 심보 같다는 필이ㅋㅋ

그래서 "걍 사기 싫으면 사기 싫다고 하세요" 라고 했더니

"그분이 구성은 다르지만 저렴히 준건 맞습니다 어쨋건 사기도 시르네요"

라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중고거래 하면서 더러운 일 한두번도 아니고 짜증은 났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하루 지나고 일요일 오후...갑자기 문자가 오더군요.



밑도 끝도 없네요ㅋㅋㅋ11만원?

보통은 물건이 있냐? 에누리좀 해주겠냐? 이런것 부터 물어보지 않나ㅋㅋ

웬지 필이 "아...이거 그때 그 사람이 번호 다른걸로 연락한것 같은 필이네..."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죠

"모르는 번호로 왔으면 누군가 내 번호를 확인했고, 그 번호 확인에 대한 쪽지가 왔을거다

만약 쪽지가 안왔는데 이런 문자가 왔음 100% 처음에 그사람이겠지"

란 생각을 하면서 쪽지함을 들여다 보니...

"엇 새로운 쪽지가 왔네!? 내가 너무 깊게 생각했었나 보다ㅎㅎㅎ 안판다고 답장해야지"

라고 하면서 쪽지를 확인해 보니ㅋㅋ



처음에 12만에 달라고 했다가 다른분에게 더 저렴하게 사신 그 분의 아이디가 떡하니 나오네요ㅋㅋ

쪽지 확인 시간과 문자 받은 시간을 보면 거의 2분 정도 차이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좀 뭔가 하려면 완벽하게 하지...아마추어 처럼 저게 뭐하는 거임ㅋㅋ

사람이 2만5천원씩이나 에누리 해주고 그러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먹을 것이지

더 깎아보겠다고 쇼하다가 이게 뭡니까ㅋㅋㅋ

괜히 다른 사람 번호 빌려서 창피하지도 않나


뭐 아무튼 제가 급전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안팔리면 안팔리는대로 그냥 봉인하던지 하고.

다시는 에누리 안해주겠습니다.

이미 가격 후려쳐서 팔려고 올린걸 또 후려치면 어쩌자는건지ㅋㅋ


그래도 간만에 웃긴 했습니다.

댓글 : 20 개
유머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보는데 짜증이 확올라오네요ㅋㅋ 중고딩나라만 그런줄 알았는데ㄷㄷㄷ
그냥 원래 파시던데로 파세여
애누리 해주다가 별 그지들만 다꼬임
루리웹장터도 이미 물이 영 ..
몇년전에 삼돌이+32인치 모니터 게임몇개해서 22만원에 팔테니 집앞에오시고 가격 싸니 네고안합니다 했는데도
와서
수원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차비빼주셔야하는거아니냐 옥신각신
에휴.
제 기준에 에누리란 자주 거래하시는 분에 한해서만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좋은 마음에 에누리를 해주었으나 호의를 호구로 보고 덤비는 인종이 더 많기에.
좀 알고 지내는 사이 아니고서는 괜히 트러블만 생기는 일이 더 많더군요..
요샌 경제력 있는 사람들은 등돌린건지 거의 안오고
간잽이 찌질이들만 쳐널린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그냥 닉네임 까시죠. 진짜 민폐인데.
찌질한 인간들...... 왜 저렇게 살지.... -0-;;;
닉넴까시죠 진짜;얼마전에 플스랑 비타 처분하려고 할 때 진짜 별별 진상꼬이고 결국은 못판기억이 있어서 아오 이런 글만 보면 정말 화딱지남
구매만 하고 판매는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중고거래는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ㅅ`
닉네임좀 가르쳐 주시면 안될까요?
지난달에 아이패드 레티나 팔때
일산에서 오신줄 알았는데
헤이리 마을에서 왔다고 해서
그냥 기름값 하시라고 만원 드렸는데....

처음부터 네고도 안하고,
그냥 그 가격 그대로 사겠다고 해서
룰루랄라 나갔는데 사는곳이 헤이리ㅋ
안받는다는거 그냥 주고 왔네요.
거래 집근처까지 태워다 준건 안비밀ㅋ
에휴...
중고거래는 참...케바케지만 짜증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얼마전에 뭐하나 사려고 하다가 사기 당해서 고소미 먹여드렸습니다. 검거되었다고 확인 문자까지 주더군요 ㅋㅋ
전 루리웹 장터 15년간 이용하면서 직거래하려다 바람 맞은거 한번 제외하면 그래도 전부 매너 좋은분들이랑 거래를 했었는데 이런 사연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는거보면 참 씁쓸하네요.
뭐... 평범하게 잘 거래된 경우엔 글이 안 올라오니까요...
루리웹 장터에서 저러는 분들 아이디 공개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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