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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고양이의 흉악성2015.12.23 PM 12:00
어제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집에다가 고양이 사료 택배 박스만 두고
고양이 밥주고 나갔습니다...
뭐...평소에도 박스를 뜯긴 하는데 그냥 귀퉁이만 살짝 뜯어놓는 정도 였기에 별 생각없이 두고 갔다가..
밤 늦게 들어오니...
이 사단이 난겁니다..ㅜ.ㅜ
거기다 박스 위치도 엄청 이동한 상태고 평소엔 저렇게 까지 안 뜯는데...자기 사료가 들어있다는걸
어떻게 알아낸건지...냄새라도 난건지..ㅋㅋ
사료를 빼보니 저렇게 다 찢어놨네요..재주도 좋아요ㅋㅋㅋㅋㅋㅋ
아오 일단 긴급조치로 박스테이프로 꽁꽁 쌓아놓긴 했는데 오늘 다이소에서 큰 통 같은거 한개 사가야 겠습니다.
진짜....무서운 집착 입니다.
"난 잘못없고 박스를 거기다 두고간 인간 네녀석의 잘못이다"
저 거만함ㅋㅋㅋ
댓글 : 8 개
- 아바이동무
- 2015/12/23 PM 12:08
저 앞발에 무릎을 꿇고 입맞춤을
- 잇힝읏흥
- 2015/12/23 PM 12:09
고양이 떡대를 보아하니 힘좀 쓰게 생겼군요.
- 야나기 히데미
- 2015/12/23 PM 12:10
허 욘석봐라 뒤통수 쓰담쓰담 해줘야겠네
- Fluffy♥
- 2015/12/23 PM 12:19
ㄷㄷ
- aksghkcor
- 2015/12/23 PM 12:28
정말 신기한게 자기껀지는 기똥차게 알더라구요
저희 주인님도 똑같습니다 ㄷㄷㄷ
저희 주인님도 똑같습니다 ㄷㄷㄷ
- cap 네모
- 2015/12/23 PM 12:28
저도 고양이 키울때. 찬장에 넣어놨는데. 찬장 열어서 밥통 쏟아서 밥 먹다가.
퇴근하는 날 보고. 물끄러미 최대한 불쌍한 표정 짓던. 아이가 생각 나네용.
퇴근하는 날 보고. 물끄러미 최대한 불쌍한 표정 짓던. 아이가 생각 나네용.
- 편하게먹는
- 2015/12/23 PM 12:30
오구오구 흉폭한 찹쌀떡 ㅋㅋ
- dreamcast0
- 2015/12/23 PM 12:46
일본사는데 제가 빈 박스를 포게서 베란다에 놓아뒀는데 야밤에 베란다에서 난데없이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고양이가 박스를 마구 긁고있더군요....그후로도 가끔 박스 밖에 내다 놓으면 와서 긁다 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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