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새로 옮긴 헬스장2016.03.16 AM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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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다니면서 느낀건 가격이 싼대신에 그만큼 희생한게 많은것 같다.

일단 가격이 싸다보니 동네 아줌마들이 많이 다니는 것 같은데...허 진짜 예전 헬스장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긴 한데...런닝머신에 물통이랑 수건 올려놓고 못 사용하게 맡아놓고

그 앞에서 수다들 떨고 있는 모습이였다...이건 실질적인 피해라고 할수 있어서

트레이너한테 말은 해놓은 상황인데 솔직히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아 그래도 사람이 많다 보니 젊은 여자도 보여서 눈에는 좋다...그거 하나 좋네요

샤워실...수압이 개그지같다...졸졸졸...

탈의실...좁아 터졌다...진짜 좁다...예전에도 탈의실은 작은편이라 생각했는데 더 작다.

그리고 무었보다 이동 동선이 거지같다...



락커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참고로 락커는 외부 계단에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와서 쭈~~욱 걸어서 (지하라 좀 넓음...ㅡ.ㅡ) 카운터 가서 회원 인증.

(인증도 어플로 함...폰에 쓸데없는 어플 까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는 이것도 정말 싫었음)

옆에서 운동복 챙겨서 다시 입구쪽 탈의실 가서 환복후 운동.

그리고 운동 다하고 샤워장 가서 옷 갈아입고 다시 카운터 가서 열쇠 반납...다시 출구로...

상당히 와리가리 합니다...뭐 운동하러 온 사람이 그정도 움직이는게 뭐 어떠냐 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요ㅎㅎ

그냥 낭비할 필요 없는 시간을 낭비하는게 싫을 뿐 이죠...

예전에는 그냥 원큐로 가능했는데 말입니다.

다음으로 운동복 거지같습니다....1년 6만6천원이나 내고 이용하는데 바지는 너무 ㅄ같아서...

걍 제 바지 들고 다닙니다....얇고 짧고 주머니 없고....ㅅㅂ 더 알아보고 다녔어야 하는건데

좋은데만 다녀서 다 그런줄 알았는데 제가 실수 했네요....

헬스장이 넓어서 잘 몰랐는데 기구도 구형이고 종류도 별로 없네요.


하아....뭐 아무튼 아줌마들이야 2~3주 지나면 빠질테고 헬스장에서 계속 쓸데없는 할인 이벤트만 안하면

뭐 다닐만은 하겠지만....솔직한 심정으로 거지 같네요ㅋㅋㅋ

돈 낸거 아까워서 라도 계속 다니기야 하겠죠...그리고 앞으로는 헬스장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배웠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댓글 : 5 개
아줌마들 수통극혐 ㅅㅂ
아줌마들 절대 안빠져요 ㅎㅎㅎ
저는 보통 헬스장을 끊을 때 하루단위 이용료만 내고 하루 또는 며칠을 먼저 다녀봅니다.
직접 거기서 다녀 봐야 계속 장기계약으로 갈만한 곳인지 알 수가 있더라구요.
1년에 7만원 정도면 한달에 거의 6천원 꼴인데 싸네요. 그런데 아무리 가격이 싸도 시설 안좋고 이용자들 수준 떨어지면 진짜 운동할맛 안나죠. 전 헬스장 고를때 중요 조건중의 하나가 첫번째는 샤워실, 탈의실 그리고 화장실 제대로 구비되어 있나.
두번째는 운동기구 제때 쓸수 있는지 ( 사람 미어 터지면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니까)
세번째는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수준 (운동기구 하나 점유하고 운동도 제대로 안하면서 하루종일 기구 점령하고 있다거나 온갖 괴성을 지르며 웨잇 내동댕이 치는 인간들 등등..)
을 고려하게 되는군요. 운동기구 자체는 굳이 최신식이 아니더라도 운동할수 있고 운동기구가 적어도 벤치 프레스, 바벨, 턱걸이, 메트 정도만 있으면 웬만한 웨잇트레이닝은 다 커버되니 크게 신경 안써도 된다고 봅니다.
제가 다니는 동내 헬스장이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가격 저렴한 헬스장인데
진짜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만남의 장입니다. ㅋㅋㅋㅋ
잡담도 많이들 나누시지만 다들 운동에 열의를 보이시고 열심히 운동하시는데, 주인장님 다니는 헬스장 아주머니들은
정말 잘못된 행동을 하시네요;
그외에 공감가는 단점은 운동복이 허름하다는 정도? 그래도 헬스장 주인 할아버지께서 굉장히 친절하셔서 좋아요ㅎㅎ

궁극적인 단점은 젊은이들 거의 없다는거 ㅠ 젊은 여성 회원들 보기 가뭄에 콩나는 수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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