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미용실에서 기분 나빴던 일2017.04.20 PM 12:0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042001.jpg

 

원래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발을 해서 머리를 정리해줬는데...

 

2달전에 다니던 미용실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안가다 보니 머리가 정리 안된채로 덮수룩 해지고 있네요

 

제가 속이 좁다 보니 뭐 보통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ㅎ

 

이발하러 미용실을 갔는데 토요일 오후다 보니 사람이 꽤 많아서 대기를 좀 하던 상황 이였습니다.

 

일단 대기인은 저 한명이였고 파마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미용실에서 맨날 하는 말 있잖아요 "금방 끝나니깐 잠시만 기다리라고"ㅋ

 

한 30분쯤 기다 렸는데 남자 컷트 손님 한분이 오시고 그 분도 미용실 찾은 손님들이 자주 하는 말인

 

"오래 기다려야 되나요?" 를 물어보고 미용실 직원들도 기계적으로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더라구요

 

뭐...아무튼 전 계속 기다리면서 핸드폰 보고 있는데...


저보다 늦게 온 그 남자분 부터 자리에 안내해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때부터 기분이 급 나뻐지더라구요 저는 거의 40분을 기다렸고 그 남자는 들어온지 2,3분만에 바로 자리에 착석하니깐요

 

성질 나서 그냥 가려고 일어섰더니 그제서야 나한테 와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리로 안내해주더라구요.

 

저 손님이 예약 하신 분이다 라는 딱 봐도 구라를 치더라구요...아무튼 기다린 시간이 아까우니 이발은 했지만


생각할 수록 열이 받는 겁니다....제가 머리 감을때쯤 저보다 늦게 온 남자는 벌써 계산하고 나갔으니깐요.

 

계산할때 적립금 다 써주시고 회원 개인정보 싹다 삭제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원장이 나와서 뭐라 뭐라 씨부리는데 아니 2년반을 다닌 미용실에서 이딴 취급을 받았는데 누가 또 오고 싶겠나요

 

라고 반박하니깐 자기네가 실수 했다고 뭐라 뭐라 하는데...걍 적립금 다 쓰고 나와버렸네요


뭐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럴수도 있지만요ㅎㅎ

 

에휴...뭐 아무튼 이런 더러운 일이 있었고 새로운 미용실을 아직 못 구해서 덕스럽게 머리만 길어지고 있네요ㅎ

 

 

 

확실히 예약 손님이 아니라고 말씀 드릴수 있는게 제가 여기 2년 넘게 다녔고 3%씩 적립 되는 적립금이 9천원 정도 쌓일 정도로 다녔던 곳입니다.

여기 미용실 시스템도 다 알고있고요 노쇼족 때문에 주말엔 파마 손님 같은 경우 아니면 오후에 컷트는 예약 안 받아요

제가 진상 부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적립금 다 써주시고 회원삭제 해달라고 요구 하니깐

그제서야 원장이 나와서 사과한답시고 헛소리 늘어놓았구요

 

그냥 얼굴 한두번 본 사이도 아니고 어머머 손님 내가 못 봤네요 바로 안내해드릴께요 이런식으로 나왔으면

저도 걍 웃으며 넘어갔을텐데 자꾸 구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도가 열받는거였죠...

댓글 : 37 개
그러실만 하네요. 아무리 예약이라도 기다리는 손님이 우선 아닌지. 지나간일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백퍼 예약손님 아닙니다 원장이 구라 쳐서도 열 받는게 있었죠...
이 미용실은 오전에만 예약 받고 컷트는 예약 받지도 않아요 노쇼 때문에 컷트 예약 안 받는걸 뻔히 아는데
그딴 소리를 하니깐 더 열받죠
미용실은 거의 예약제 아닌가요?
열 받겠네요 솔직히 미용사 친분 있다고 빨리 해줬을 가능성이 있어서 더욱
예약제인거 같은데요
글로만 봐서는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진짜로 예약이었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원장이 나와서 까지 사과를 했다면 표현으로서는 최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년반이라도 다니셨기에 원장이 나와서 사과를 했지 그게 아니라면 일반 직원이 미안하다 하고 말지 않았을까요.

단골이기에 조금 더 신경 써주길 바라는게 당연하지만

최 상급자가 나와서 사과를 하는 것 이상으로 가게에서 해줄 수 있는건 없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전 컷트 싸게 하는곳만 골라가는터라 단골이 없어서 이런 생각 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ㅁ;
그런 상황이었으면 오해하지 않게 미리 기다리는손님에게 알려주는게 기본이죠.
충분히 기분나쁠만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뭐든 돈이 오가는 관계에선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가 있고 그게 틀어지는 순간 관계 끝이죠.
당연히 열받죠 깔끔하게 마무리하셨네요.
스트레스나 화는 그때그때 깔끔히 마무리 안하면 오히려 나중갈수록 커져서
다른일에서 그 화를 쏟아낼수도 있으니 그때그때 깔끔히 마무리해야합니다.
엥..... 저도 저 담당 미용사 선생님한테 전화나 카톡 하고 가는데....

기다리기 싫어서
사자비님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인데 예약한 사람이 있었으면 사전에 미리 알려주는게 정상임 이시간에 예약하신 고객님이 있어서 어느정도 기달리셔야 한다고 말을 해야함 그리고 예약한 사람이 왔으면 이고객님이 예약하셨던 분이라고 알려주어야 하는데 CS가 별로 안좋은거 같네요
동네 작은 미용실이아닌이상 보통 미용실은 예약하신분 우선입니다. 몇십분전에 오신 분을 몇일전 혹은 하루전에 미리 예약하신분보다 우선하는건 그 예약한사람에게 예의가 아니겠죠. 그냥 너그러이 봐주세요
제가 보기엔 예약 손님 아닌듯

예약손님이면 와서 '예약했는데 오래 기다려야 하나요?' 라고 했겠죠
저도 예약하고 가는데.
가면 대부분 예약하셨죠? 라든지 예약하고 왔는데요 라고 하지 않나요?
오래걸리냐고 물어보는건 음...
예약제 맞는거 같은데...
그리고 서비스업이라 조그만일에도 친절함.
얼마나 화나셨으면 원장까지 나왔을까....
요즘 미용실들 거의다 예약을 받는 형태로 운영을 하더라구요
저도 무작정 갔다가 한참을 기다린적이 있어서 예약 없이 운영하는 어머니들 단골 미용실로 다닌지 좀 되었습니다
딴게 다 뭔 상관이에요. 원장이 나오던 그 앞에 사람이 예약이든 뭐든 기분 나쁘면 안 가는 겁니다. 굳이 뭐하러 가요.
제가 보기엔 미용실이 무조건 잘못입니다
제 아무리 예약 손님이건 뭐건 먼저 와 기다리신 분한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게 당연한겁니다
저 미용실은 손님 접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네요
참고로 남자 커트를 예약잡아주는 미용실은 없습니다..ㅋ
만 오천원 정도 하는 손님이니..
컷이던 드라이던 예약해주는데 많은데요..
4년째 예약 컷하는 1인
예약 받는 미용실 많습니다. 장난치나
남자 커트던 뭐던 무조건 예약 우선이고 예약 안 하고 오면 아예 받아주지도 않는 미용실(완전예약제)도 있습니다
머리 대충대충 정리만 하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정말 짜증나는 현상이죠 ㅋ
항상 컷트 예약하는데요...
내가 다니는 미용실은 뭐지..... 미용실 아닌가
전 항상 예약커트합니다...
이발소 다니세요?
10년 가까이 예약하고 다니는데요 ㅋㅋ
예약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글내용보면 그냥 분위기상 느낄수 있는 거짓말이라는 말이네요.
미용실이 그냥 실수하고 늦게온손님 먼저 커트해준거네요.
저라도 기분 안좋았을거 같습니다. 뭐 집근처에 미용실이 다닐데가없는거 아니라면야
저는 주인장님 잘하셨다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나도 다른 서비스직종 입사초기에 저거랑 비슷한실수한적이있어서 뜨끔하네여. 손님이 조곤조곤 잘 이야기해줘서 잘못을알았는데 얼마나 창피하던지 미안하던지
예약이 되었다면
예악되었다고 먼저 말하는 게 매너인것 같아요

이 이야기만 듣고서는 자초지종이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작은형 친구 미용실에.. 내가 전화하면..'야 오지마 바빠.. 딴데가서 해'
토요일에 방문하면..'야 평일에와.. 예약손님 많아서 안돼 돌아가..'
에이..!
형님....ㅠㅠ
저도 미용실을 바꾸는 계기는
머리 스타일이나 다른것도 아니고.
내가 이사를 했다. 혹은 글쓴이 분과 똑같은 경우네요.

저에 경우에도 똑같은 구라를 당했는데 (먼저 예약된 손님이다)
그 때 제가 약간 큰 목소리로 저분이 예약을 하셨다구요??
라고 하니깐 그 사람도 자기 예약안했다고 말해주어서 확인된적도 있구요.
예약제건 자시건 이건 미용실이 문제인거죠
예약제라면 당연 사전에 저희는 예약제로 운영이된다라고 시작을해서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걸 강조하고 커트여부를 묻는게 맞는데 그런것도 없었으며 주인장께선 2년간 별말없이 커트를 해왔다는건 예약제만 운영한다는것도 아닌거 같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실수를 했으니 당연 그부분에 대해 사과하는것이 맞고 그리고 후에온 남자가 왔을때 예약하신 손님인것을 주인장님에게 말하거나 아니면 주인장님이 오셨을때 몇시에 예약손님 X명이 있으니 기다리셔야하는데 괜찮은지 여부를 묻는게 베스트한 대처가 아닌가 합니다
이걸 예약제의 문제가 아닌 그냥 그 미용실 서비스 대처가 미숙한거에요 한두번그런것도 아닌거 같고 강하게나가신게 바른 대처였고 그로인해 미용실도 그러한점을 보고 수정한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렇지않으면 쩝 거기까진거겠죠
진한 부분이,.
살면서 겪었던 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 2017/04/20 PM 01:25
예약했는데 오래기다려야 되냐고 불어봄?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