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당시 상상을 초월하던 저장매체 I-RAM2019.03.20 AM 09:5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정보 게시판에 아이맥 256GB ram 이야기를 보고 옛생각이나 글을 써봅니다.

 

SSD도 없던 시절 (2007년) 기가바이트에서 I-RAM이라는 물건이 나왔었습니다.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휘발성 램을 지워지지 않게 배터리를 연결시커 물리적인

 

저장매체로 바꿔주는 하드웨어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해 아래와 같은 PCI기판에

 

꼽은 램만큼 하드디스크가 생성됩니다. 당시 규격으로 대폭역에 문제는 있지만

 

하드디스크를 쓰던시절이라 그 속도는 정말 무시무시했었습니다.

 

단 DDR1만 지원해서 당시 최대용량이였던 2기가 X 4 개를 연결해 8기가 짜리 디스크로

 

썼었죠. XP를 쓰고 있던 시절이라 그래도 8기가 안에 윈도우, 포토샵이외에 몇가지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XP 부팅시 지렁이도 한마리 이상 넘어가지 않았고 포토샵도 그림판

 

열리는 수준으로 구동이 되었었습니다. 쥐꼬리 만큼의 용량이였지만 SSD초창기 OS만

 

쓰는 개념으로 정말 잘썼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가바이트에서 DDR2용으로 새로 만든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런 요상한 물건은 여기서 더이상 발전되지 않고 사라지게 됩니다.

 

친구들 놀러오면 슈퍼컴퓨터라고 뻥쳤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1.jpg

 

 

댓글 : 6 개
그당시에 램을 비휘발성으로 영역잡아서 하드처럼쓰는 방식이 유행했었죠 ㅋㅋ
당시에 램 영역잡고 설치하고 플레이할때 그 로딩시간이 거의 존재하지 않던 짜릿함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
디스켓 쓰던 시절에도 램드라이브로 쥐꼬리만큼 떼어서 활용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램디스크였던가 XP에서 최대 인식 용량이 3.2였나밖에 안되서 4G 꽂으면 남는 용량은 램디스크 만들어서 인터넷 임시폴더로 지정해서 서핑 속도 향상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넷 임시폴더 램디스크로 설정하는거 꿀팁이였었죠. ㅎㅎ
  • AWCY
  • 2019/03/20 AM 10:19
스스드의 원조?에 가깝긴 하죠. ㅎㅎ
이제 역사 속으로....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