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ADE] 초 명작 "천지를먹다2 -적벽의싸움-"2011.09.04 P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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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ASTFANTASY 입니다.

이작품은 전작인 천지를먹다 후속편인 천지를먹다2 -적벽대전- 입니다. (적벽의싸움이 맞으려나..)

전작은 말을 타고 싸웠지만 2탄은 주로 그냥싸우고 가끔 말이 나오면 타는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파이날파이트가 나온뒤로 캡콤에서는 명작들을 양산(?)해내기 시작했습니다. cps1과 cps2의 주옥같은

명작들이 많이 있죠. 게다가 당시 콘솔기기들이 100% 이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케이드의 인기는

엄청났엇습니다.

cps1의 명작중 천지를 먹다2는 오락실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모르는사람이 없을정도로 명작으로 손꼽습니다.



제가가진 아케이드 게임 리스트입니다^^



오늘은 천지를 먹다2로 결정!



cps1기판입니다. 앙상히 기판보드만 덩그러니 있던 타 기판과 다르게 cps1,cps2는 케이스를 달고 나왔죠.

지금 옛기억들을 떠올려보면 게임을하다가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들이 엄청 자주 났었습니다.

특히 배경위로 걸어다니거나 깜빡이는 현상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기판이비싸 국내에서는 대부분 복사

기판을 썼다고 하더군요.



적벽대전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해서 더욱 인기가 많았습니다.



간단히 스테레오단자,자마,3p단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요로코롬 연결하면 끝!



오프닝중







천지를먹다2 -적벽의싸움-

타이틀 로고만봐도 돈집어넣고싶은 마음이 불끈!



캡콤게임들은 가만히두면 첫스테이지부터 막판 스테이지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요것도 마찬가지




자이제 시작해볼까요!!







관우,장비,조운,황충,위연

저는 적들을 승룡권으로 두동강내는 조운을 좋아했었답니다^^



첫 스테이지



처음엔 보너스로 말을 타고 나왔죠. 잘쓰면 좋고 그냥 내려서 싸우는게 더 편해서 저는 내리는것을

선호합니다.

적당히 잔인하고 세명이서도 할수있어서 친구들과 켠김에 엔딩까지 주구장창 돈을 집어 넣었던

옛기억들이 떠오르네요. 막판보스가 엄청 쌨던 여포였죠.

이제는 추억의 게임이 되버렸지만 가끔 친구들오면 시간때우기로는 이런게임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 게임에대한 추억이 많지만 막상쓰려니 잘 기억이 안나네요.

다들 즐거운게임라이프~


http://ruliweb.daum.net/ruliboard/read.htm?main=screen&table=img_retro&left=h&num=9102


댓글 : 13 개
  • SFGFG
  • 2011/09/04 PM 11:24
오홋 추억의 오락실 게임^^ 구경 잘하고 갑니다.
일단 아케이드 기계를 가지고 있다는게 제일 부럽네혀..
이거 최고였지 당시에 잔인하기도 했고 ㅋ
다시 해보고 싶네요^^
으응? 막판 보스가 조조 아니었던가요?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타토바콤보//여포 잡고 조조가 나오긴 하는데 사실상
여포선에서 게임 끝나고 조조는 거의 이벤트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타토바콤보//마지막보스는 여포였고 그 뒤에 조조를 죽이냐 아니냐로 엔딩이 달라졌죠.

제 고등학교 친구 중에서 황충으로 원코인 클리어하는 괴물 있었습니다.
저도 3코인 정도로 엔딩 보지만 원코인 그것도 황충은 불가능이라고 친구동네에 원정 갔더니 바로 원코인 클리어......
에어리언VS프레데터도 원코인......
파이널파이트는 그냥 노미스 클리어 친구가 잘 하는 것도 맞지만 그 동네 오락실 플레이어들 레벨이 전체적으로 괴물급이더군요 ㅋㅋㅋ 그 때가 고2 때니까 96년이었습니다.
옛날에는 파이널 파이트나 천지를 먹다 1편의 BGM과 효과음을 입힌 개조기판인지 복사기판인지가 유행을 많이 해서 오리지널은 보기가 오히려 힘들었죠.

그런데 이상하게 오리지널보다 천지를 먹다 1편의 사운드를 입힌 개조버전이 저는 더 분위기에 맞는 느낌이라 좋았었습니다. 애뮬로도 더 이상은 즐길 수 없게 된건 아쉽지만요.
사족을 조금 더 하면 시기적으로 천지를 먹다2 부터가 복사기판이 한국에 대량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을 겁니다. 특히, 캡콤쪽 기판들이 CPS 라는 통합플렛폼이어서 한 번 뚫리기 시작하니까 무지하게 들어왔죠.
당시 80년대 말 에어리어88 기판이 200만원 정도 했고 플레이요금이 50원에서 100원으로 넘어가던 시기였죠. 그 때 대기업 부장 월급이 80만원 정도 했으니 엄청난 고가였죠.
그래도 다시 중고로 팔아도 꽤 많이 받았고 애당초에 일본에서 중고기판을 가지고 와서 가동했고 우리나라에서 돌린 다음에 다시 홍콩이나 대만쪽으로 보내는 희안한 구조로 국내 아케이드 아니, 오락실 시장이 형성돼 있었습니다.
그러다 대만에서 본격적으로 복사기판 들어오면서 동네 오락실 수가 상당히 많아졌고 (그 전에는 기판이 비싸서 오락실 내는 게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90년대 대전액션과 함께 황금기를 누리다 대만하고 수교 단절되고 중고기판을 더 이상 넘길 곳이 없어지고 DDR과 PC방 등 경쟁업체의 등장으로 사장되고 말았습니다.
웃긴건 그 때문에 일본에서도 중고 기판을 소비해주던 한국이 더 이상 안 받아주자 일본내 아케이드 사업까지 덩달아서 망가졌다는 ㅋㅋㅋㅋ
중고기판이라기보다는 복사기판으로 cps1시절 스파2가 많이 들어와서 캡콤이 한국 졸라 싫어했죠.

그 앙금이 남아서 극히 최근에야 한국 캐릭터 한주리가 추가 될 정도였으니...
협기(俠氣)//그 말씀은 스파2 이후에 나온 얘기죠. 복사 기판 때문에 일본 중고기판이 한국으로 안 넘어가니......

이 때 알 게 모르 게 많은 일이 있었더라고요. 저도 그냥 들은 얘기입니다.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세턴판인가,플스판인가는 비기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아케이드 cps기판도 그런 비기가 적용되나요? 제일좋아하는 횡스크롤입니다! 텍쇼 웃치 톳타!!! ㅋ
비기란...장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오락실 판은 안되지않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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