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30대 프로그래머 가능할까요?2020.02.27 PM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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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1살 된 남자입니다.

 

현재 제조업 해외영업 쪽으로 취업해서 2년차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3700정도)

 

그런데 지금 일이 너무 안맞고 프로그래밍 쪽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네요.

 

원래 대학생때도 프로그래밍 전공으로 입학했는데 그 때 당시 조별과제가 너무 하기 싫어서 2학년 1학기 마치고

 

무역 쪽으로 전과를 했습니다. 나름 성적도 상위권이고 교수님들께도 인정받고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때 전과를 결심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만약 지금 퇴사하고 프로그래밍공부해서 32살에 신입으로 취업해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까요?

댓글 : 26 개
쉬운 일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회사 신입으로 34세 프로그래머도 보았습니다.
헉 제가 34 신입 프로그래머로 들어갓엇엇는ㅇ
  • JOSH
  • 2020/02/27 PM 09:39
가능합니다. 30대 되어서 처음 개발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처음 3~4년은 힘들고,
일하는 회사도 멀쩡한 회사 찾아가야할 운이 좋아야 할겁니다....

먼저 일하던 사람이나 전산 전공하고 계속 전산일 했던 사람들이
개념도 모른다고 괄시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버텨야죠.
  • N3Z9
  • 2020/02/27 PM 09:40
그때 전과하신 이유가 지금 기억이 안날뿐은 아닐까요?
제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일이 쉽지않고 배울것도 많은업종으로 유명한걸로 아는데 좀 리스크가 크지않나 싶습니다
여자친구와 CC였는데 여자친구가 과가 너무 안맞는다고 하고 무역 학과에서 발표한 취업률 100%에 눈이 멀어서 전과를 해버렸네요..
어찌되었든 결정은 제가 했으니 제 실수이고 후회가 됩니다.
저랑 비슷합니다 저도 전공은 컴공인데 딴길로 가다가 32살에 프로그래밍 하고 싶다는 생각에 국비지원 다니고
취업했습니다 물론 스펙도 중요해서 지금 주인장밈 연봉보다 못벌고있지만 그래도 하고싶은거 한다는 생각에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중소기업중에 괜찮은곳 다니게되서 1년 9개월째 잘지내고 있습니다
과거에 프로그램을 만들었거나 만들고 있는게 있나요?
학교다니면서 조별 과제로 JAVA를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조별 과제임에도 혼자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인게 전과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ㅠㅠ
1학년 때는 C언어로 기초적인 프로그래밍만 했었고 JAVA로는 음향 프로그램을 만들었었습니다.
음.. 취업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ㅠ
희망적인 댓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불가능할게 뭐잇겟습니까
할수있습니다
어려운 선택을 하시는거 같네요 ㄷ
지금 시작해서 1년 후 연봉 2400~2800부터 시작 할 자신이 있으시면 됩니다.
퇴근하고 프로그램 기초적인거 만들어보세요
시크릿 고양이님 한가지 질문드려요.

영업일 하셨다고 하셨는데

납기나 일정때문에 많이 힘든가요??

본사 영업직으로 보직변경 제의가 와서 고민중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납기 챙기는거는 기본적이고 간단한 업무에 속합니다.
영업적으로 수주에 대한 부분이 더 스트레스입니다.
쓸데 없는 미팅도 많고 쓸데 없는 자료 요청 보고서 작성 업무가 많아요.
할수 있습니다, 다만 윗분말처럼 바닥부터 시작해야하고, 밤샘도 있을테고 노동강도도 낮다고
볼순 없고요, 좋아서 버티면 못할거 없습니다
진짜 야근 철야 그리고 집에서도 할수있는 노동은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즐기면서 할수있는 노동이라면 지금 시작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30대 아직 안늦었습니다. 저도 32에 시작해서 남들보다 돈 잘버는 축에 속합니다. 안늦고 오히려 더 잘할수 있습니다. 열심히하세요 응원하겠습니
비젼이 없어요 노력에 비해 참고는 하세요
코더는 미래가 없습니다. 정말 노력하셔야 해요.
퇴근하고 여가시간에 공부하세요
공부 한다고 퇴사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맞으면 또 후회할수도 있음
조별과제 때문에 전공 바꾸셧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여
후회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 Ezrit
  • 2020/02/27 PM 11:08
음... 한 가지 착각은 하면 안 되는 내용이 있는데요.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래밍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코딩은 진짜 일부분이고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직급이 될수록 코딩 보다는 미팅, 설계, 자료작성, 프로젝트관리등이 주업이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코딩 밖에 못 하는 사람은 그냥 공사판 노가다꾼이랑 같아요. 아무나 더 싼 사람 갖다쓰면 되는...; 코딩만 하면 재밌죠. 체질 맞는 사람은 나이 50 넘어서도 코딩 재밌다고 합니다. 그런데 50 넘어서도 코딩만 한다는 건 겁~~나 초하이레벨 엑스퍼트거나 아니면 반대로 초저가인력입니다.;;;

코딩이 재밌고 적성에 맞아보이니 하겠다...? 좀 더 많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래머 진입 허들이 낮아보이나요..
열심히 + 잘 하신다면야..
최근 자바쪽 추세가 신입 대리급이 많이 없습니다
사람도 없는 편이고 중소기업들은 신입 뽑아다 키우는 리스크를 감수하려하지 않는 분위기에요
그나마 메이저 기업들은 꾸준히 뽑는 편이니 아예 메이저를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블라인드 코딩 테스트도 종종 열리니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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