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IT 국비지원 교육센터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국 퇴사 결정하고 IT 국비지원 교육을 통해 개발자로 전직 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국비지원 가능한 교육센터들 찾아봤는데 광고만 난무해서

어디로 가야 제대로 배울 수 있는지 걱정 됩니다.

혹시 위 내용과 관련하여 잘 아시는 분 있으시다면 교육센터 추천 부탁 드립니다.

[곰리다]

비트교육센터가 그나마 낫습니다.
뭐 거기서 거기긴 한데...
일단 네임벨류도 있고 취업하실 때 아주 쪼오오오오금 메리트가 있습니다.-_-;;
강사들도 다른데보다는 조금 더 받고 일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곰리다]

좀 오해하실까봐 덧붙여서 이야기 드라자면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쪼오오오오금은....
이건 어디 있는 학원이야?라는 생각이 드는 것보다는
예전에는(!?) 잘 나갔던 거기? 라는 참새 눈꼽만큼의 정도입니다.
큰 메리트는 없어요.

[아어쩌지]

서울인지 어디인지 지역을 안 말했지만
강남에 KH정보교육원, 중앙
용인에 하나
판교에 하나
용인과 판교는 멀어서 안 알아봤는데
강남이랑 용인 이랑 수준이 비슷 하고
판교는 레벨이 높아 빡쎄다고 들음
삼성에서 하는 교육도 있는데 거긴 겁나 빡쎔
대신 삼성 취업 기회와 학원 다니는 내내 밥값과 용돈 나옴
지금 KH나와서 rpa 하고 있는데 연계되어있는 회사도 많고 취업율 높음, 같이 이수한 애들 3/2는 취업 함
추천함
근데 자바 해서 si 돌고 그런거 한계가 옵니다..
첨부터 학원도 학원인데 과정이 자바랑 오라클이 끝이다 싶으면 혼자서 파이썬이랑 R 이나 다른 언어 한두개는 해야 해요
그냥 학원 과정 자바만 가지고는 요즘 힘들어요

[깅깅님]

바로 이전글을 보고 왔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국비지원 학원다니고 가장 일반적인 테크트리를 타면
받으셨던 연봉에서 최소 천만원 정도까고 시작할텐데, 버티실수 있을지..
보통 국비지원 IT학원에 대해서 얘기해줄때는 '기간', '커리큘럼', '거리' 이 세가지를 고려하라고 하는데요.
이유는 학원 교육이 다 비슷비슷하고 별다를게 없고, 자기가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져서 그렇습니다.
교육 자체는 대부분 하루의 절반은 교육, 절반은 자습 또는 팀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어떤 학원을 가더라도 가르쳐주는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본인시간을 최대한 투자해서 가르쳐준 내용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됩니다.
제가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팽팽 놀더라구요... 그럼 망합니다.
저는 학원 그냥 너무 짧지도 않은 기간, 내 생각에 괜찮은 커리큘럼, 가까운 거리. 이정도만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임드 학원이 있긴 있습니다. 제 시절에는 비트랑 쌍용이 유명했는데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네임드 학원 나오면 업계 경력이 오래된 아저씨들한테 '오.. 여기 나왔네?' 정도 소리는 들을수 있습니다..

[애기궁딩]

제생각에는 집가까운곳이 최곱니다

[루리웹-0158663038]

그냥 하던거 하세요. 옛날에 하기 싫었던게 갑자기 다시 좋아질리가... 현재 IT 14년차입니다만... 처음 몇년 잼있을지 모르겠으나 오래 하면 할수록 현타오는게 이쪽일입니다. 프로그래밍 하다가 적성 안맞아서 다른거 하는 사람 엄청 많은데 ㅎㅎㅎ 부디 잘 생각하시길

[자이언트팬더]

학원은 (요새도 쳐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배울 당시엔 비트를 쳐주긴 했습니다.

비전공 개발자로 비트 찍고 나와서 10년째 하고 있습니다만..
다시 생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멀리서 보는것과 실제로 겪는것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게다가 신입으로 시작하시면
비전공 + 나이 특성 상
정말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계지시 않으면
현재 연봉에서 많이 까이고 갑니다

정말 하고 싶으시면
현 직장에서 돈 버시면서
취미삼아 시작해 보시고
한 6개월 해봤는데 재밌고 실력도 잘 쌓인다고 생각든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세요

시작할때는
기본 언어부터 찍으시고
(앱이랑 서버를 다 하실려면 자바가 무난하실듯)
간단히 앱과 서버 환경 만들어서 통신하는 수준의 앱 정도 만들어 보세요

[호랑이눈깔]

다시 한번 생각하시길...
신입으로 2천 초, 중반 연봉으로 다시 시작하셔야 하고...
국비교육 나와서 삐끗해서 테크 잘못타면 인력파견이나 SI 전전하게 됩니다...

티비나 인터넷에 나오는 IT 기업의 모습이나 업무는 꿈 같은 일이구요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 할 뿐.....

이상 15년차 서버 개발자의 푸념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