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일은 좋은데 월급이 너무 낮네요2011.08.18 PM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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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데 한달 130 -_-
세금때면 110대나 120이겠죠. ㅅㅂ

모 증권회사 내에 컴퓨터 유지보수해주고 주변기기좀 만져주는 회사입니다.

근데 일은 진짜 그닥 할 거 없어보이고(제가 보기엔.. 딱히 어려운 것도 없고) 정시 칼퇴근이네요.

면접와서도 면접 보시는 분이 여쭈시더라구요.


"4년제 나오셨는데 이 월급으로 일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근무여건 다 좋고 위치도 좋은데 월급이!!!! 쥐꼬리입니다.

일단 출근한다고는 했는데, 다른 이력서 내놓은 곳에 면접 연락와서 면접보고
합격하면 그쪽으로 갈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일본계 무역회사를 중심으로 냈거든요.


월급이 적으니 주변에서도 조금 말리는 눈치인데, 그런데 집안 사정이 살짝 염려가 되네요.
새 아파트로 이사한지라 아파트 팔리기 전까지는 조금 빡빡하고, 게다가 누나가 취업준비한다고 공부하니 방세도 나가고, 제 방세도 생각하면...
아주 집안이 위태하고 뭐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만, 나이 먹고 계속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게 스스로 여간 언짢은게 아니네요.

그리고 학자금 그나마 빨리 갚으시려고
어머니가 요즘 또 일 찾아서 하시는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쓰립니다.

출근날 까지 다른 회사에서 별 연락없으면 일단 누나 새로 취업될때까지는 일 해볼까 하는데요.

게다가 올해 졸업하다보니 암 것도 안하고 내년되버리면 그땐 취업문이 더 좁아질 듯한 느낌도 들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 12 개
회사 널널하고 칼퇴근이라면 더 눈치 볼것 없는것 같은데요? 논것보단 어떤일이든 한 사람이 더 낫습니다. 다니면서 밤에만 공부해도 충분할것 같네요.
월급이 너무 적은듯하내요 비전도 그리 업는거갖구 일단 하실거업으시면 거기서 다른회사 이직준비하세요
  • Elio
  • 2011/08/18 PM 09:14
월급과 칼퇴근이라는 것을 보니 주 5일 이겠네요.
일단 주인장님께서는 당장 돈도 필요하시고 하니 일단 입사하셔서
급한불부터 끄시고 정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주말에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가만히 놀고 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좋습니다.
과외라도 하나 더 뛰세요..
휴....6년째 애니업계에서 일하는데 출퇴근 시간 안정해져있고(뭐 맨날 야근이지 뭐...) 한달에 120 받습니다.....뭐 그냥 그렇다구요....잠깐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시간이 많다면 해볼 수 있는 것들도 많구요 ^^
...................114만원받고 미친듯이 야근하는 사람도있어요...
150만되도 이렇게 까지 말 안하는데

알바를 해도 그 정도는 아니겠네요
노는것 보다 직장 다니는게 좋지만. 처음 들어가는 회사가 자기 인생에 큰 운명을 좌우함.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공무원같은 평생직장을 바라볼수 있는곳이거나...적당히 업무배워서 사업할 생각이 아니면......돈많이주는일을 하셔야되죠....돈안되고 나중에 월급이 올라갈업종으로 보이지도 않고 어느시점에 목아지가 떨어질지도 모르는 업종같은데...........불확실하면 확실한 돈이라도 모아야되는데.....업무빼놓곤 만족하는게 없다는것도 문제
저도 처음에 갓 시작한 작은 회사 들어가서 130받고 일했습니다. 3년간 꾹 참고 열심히 일했더니 지금은 300가까이 받고 있어요. 회사도 많이 컸고요. 무슨 일이든 진득하니 열심히 회사를 내가 키운다고 생각하고 일하면 나중에 보상을 다 받는 듯 합니다.
"4년제 나와서 이정도 월급받고 괜찮겠어요?"라는 질문을 받았고
급해서 그냥 취업했던 친구녀석이 하나 있는데 뭐 월급은 세금 빼면 한140정도? 근데 그 친구는 칼퇴근도 아니고 8시에 출근해서 밤 10시가 넘어야 퇴근합니다~ 그나마 6일제~ 근데 그렇게 일하는데도 월급을 제때 못받고 일합니다... 물론 지방이지만요...
지금 하시는 일이 조금 급여가 낮다고 해도 일단 다른 곳 될때까
지는 다녀보신다는 결정을 참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오늘 뉴스보니까 이번달에는 은행에서 서민들한테 대출도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그리고 친구 예를 들것는데.....비슷한 스펙의 두넘이 있는데....한넘은 졸업하자마자 그냥 일딴 되는데로 하고 나중에 좋은곳을 알아본다고 하는넘하고 몇년 좋은곳만 찾아다니면서 탱자 탱자 놀던 놈이 있었는데.....결국엔 후자가 진리더군요.....놀던놈은 한번에 근무조권과 대우가 좋은곳을 잡아서 계속 다니고있고....전자의 넘은 계속 일했는데....그런 열악하고 조건이 안좋은곳만 전전하게 되더군요......딱보니 그 차이가 벌어질듯하고요......
조건좋은곳에서 스카웃할정도의 인재가 아닌이상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면서 다니던 사람 뽑을리가 없잔아요.....그리고 그럿곳을 직장일하면서 딱맞춰서 들어가기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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