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퇴원하고 나서 회사에서2015.02.03 AM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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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손가락 부상 사고 이후의 일입니다)

부장한테 개좆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손가락 다친건 알겠는데 솔직히 입원할 정도는 아니지 않았느냐

니 위에 대리는 입사하고 얼마 안되서 차량 반파되는 사고 당했는데도 일주일 만에 출근했는데 넌 왜 손가락 하나 다치고 일주일이나 입원하냐

다치고 왜 맘대로 산재처리하냐

사고난 당일날 회사에서 직원들이 몇명 가서 같이 있었을때 표정이 안좋아보였다

이 회사에서 일할 마음이 있긴 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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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안좋아보이는 건 개인적인 감정이 나온 것이 아니었고 당시 상황이 그렇다 보니 그리 보였을 수도 있는 것이기에 오해라고 응급실 직원들 태도가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쁜 것도 있었지만 다른 뜻은 절대 없었다고

직원이 다쳐서 산재처리한게 잘못이냐고

도구가 체내에 들어와서 생긴 골절이라 골수염의 확률을 방지하기 위해서 항생제치료가 필요해서 입원을 한거고
만에 하나 잘못되면 니가 책임질 거냐고

일할 마음이 있으니까 이력서를 냈지 병신새끼야



라고 하고 싶었는데

첫번째 것만 말하고 참았습니다

내 실수도 아니고 일하다 몸 다쳤는데 이 따위로 폄하당하는 건 난생 처음이네요

개씨발 진짜
댓글 : 14 개
와... 진짜 욕 나오네요. ㅇ<-<...
ㅅㅂ 보는 내가 다 빡치네
진짜 사람을 너무 도구보듯하는 사람들 같네요.
ㅆㅂㅅㄲ 진짜 한대치고싶네요ㅡㅡ
지 새끼다치면 거품물고 ㅈㄹ 떨 ㅅㄲ가
노답이네요. 어우;;
한국에는 인사 담당자한테 저런거 이야기 못하는거임?
미국에서는 그냥 인사 담당자 한테 연락 해서 보스가 이래이래 해서 일하기 힘들다 라고 한번만 찔러 주면 되는데..
그러니 한국사람들이 심지어 잘 사는 거 같은 전문직도 외국 가서 살려고 하는 겁니다
저도 다쳐서 두번 입원해보니 울 나라는
다쳐도 다친게 아니라는 산재도 어떻게든
안해줄려고 꼼수부림 ㅎ..
미친 새끼네;;
반도의 흔한 헬직장 헬상사네요.
이런 ..... 개나리 십장생이네요....;;;
일할 맘이 있던 사람도 없어지게 만드는 상사인데요. =ㅅ=
이래놓고 젊은이들이 공장에서 일하지 않으려고 해서 문제다..

이러고 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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