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보이스피싱을 당했습니다2010.12.11 PM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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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보도 못한 음악과 함께 우체국얘기가 나오더군요. 두 번 반송된 물건이 있다나?

그래서 연결했더니 어눌한 말투로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데, 뭔가 수상한 기운이...-_-

이러저러 얘기를 하더니 개인정보 도용건 때문에 경찰청에서 전화가 올거랍니다.

까고있네 ㅅㅂ하고 전화를 끊었더니, 잠시 후엔 멀쩡한 말투의 경찰(자칭)이 전화가 왔어요.

이 휴대전화 명의가 이ㅇㅇ이 맞냐고 묻는 등(제 이름 글자에서 중간글자를 틀리게 말했습니다) 자기 얘기만 하다가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고 나오고요..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혼란을 겪었지만 서도, 앞으론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런 먼지만도 못한 인간들 때문에 휴대폰 번호를 바꾸면서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니까 화가 나는 군요 -_-
댓글 : 7 개
그거 전화 연결 되는거만으로도 미친 금액 나온다던데...
다음엔 그냥 끊으세요
전왠만해서 모르는번호오면 안받아요;;
그리고.. 그런거 있을땐 바로 끊어버리는게 답... 돈쩔게나온다는데..
우체국은 갔을때 주인없으면 찾으러 오라고 종이 붙여놓고 감..ㅇㅅㅇ
그거 전화 연결하는것많으로도 걸린건디..
우체국 종사자 인데요..
우체국에서는 전화해서 음악과함께 안내멘트 날린후 몇번 누르
세요라고 안합니다... -_-; 그리고 택배를 제외한 반송우편은
등기뿐인데 대부분 연락처가 없는지라 방문도착증 붙여놓지
전화 안합니다.. 다음에는 혼동하지마시고 바로 끊어 버리세요.
저도 받아봤음 ㅋㅋㅋ 저한테 저를 납치했다고 전화옴 ㅋㅋㅋㅋㅋ
전 하도 많이와서 전화세 나가라고 그냥 켜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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