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인천 前시장 안상수 전략공천에 관하여...2012.02.17 PM 06:0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7&newsid=20120217114210598&p=newsis

일단 안상수가 비리가 무혐의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안상수가 싸질러놓고 간건 정말 많습니다.
저 뉴시스 기사는 가장 큰 문제점이 왜 안상수가 남겨놓은 부채이야기는 얘기하지 않는가 이게 문제죠.

안상수가 저질러 놓은 빚이 9조원. 가뜩이나 들여놓은 사업이나 행사까지 해서 빚이 줄어들기도 힘든 상태죠.
거기다 제대로 돈을 벌어 본다고 했던 도시축전은 그냥 병망 개망 시망 발망
돈 들어갈일은 수인선, 인천2호선, 인천타워, 아시안게임, 숭의아레나, 서구 재개발, 송도유원지 재개발, 연수 신 신도시, 용현 뉴타운, 논현동 개발.. 그리고 개 씨발같은 월미은하레일..
실질적으로 인천시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짓은 안하고, SOC나 랜드마크 투자에만 너무 집중을 한겁니다.

인천시 재정에 도움이 될려면 일단 세수증대가 되야 하는데, 세수증대가 되려면 일단 일자리 창출부터 해야죠.
근데 빌어먹을 일자리 창출도 지원은 안하고, 워낙 기반이 없어서 송영길시장이 해보려 해도 공단뿐이 없고!!

그리고 사업의 일원화가 필요하죠. 일본과 독일이 2차대전에서 패망한건 전선을 2중화 시킨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저 위에서 말한 사업을 동시추진 하려 했던 사람입니다.. 결국 돈이 없어서 일단 송도만 넣어놓고 보자였는데
실질적인 기업투자는 없다시피 하고(삼성이 바이오 단지 들어온다 말은 했는데, 아직 건물도 안올라갔어요)
그냥 허울뿐인 송도 외국대학 유치도 별볼일 없는 상태고(이제 하나 열었습니다. 안상수때만 해도 12년 3월에 여섯개는 연다고 했는데?)

용현동 뉴타운은 지금 입주율이 너무 낮습니다. 도로망 부터 안되고,
동양화학의 대규모 공장이 근처에 있다는 입지조건과 지하철도 없는 상태에서 입주율이 높을리가 없구요.
송도는 곳곳에 부동산 업자들이 "오피스텔 수익보장" 이런거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놓을 정도만 말 다했죠.
그나마 입주율도 괜찮고 사람도 많이 와리가리 하는 논현동의 경우... 도로사정은 그냥 살지 말라는 상태구요
서구 재개발은 워낙 낙후된 지역이라 정말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인데 진즉에 필요한 곳은 안하고 송도 논현 검단에만 투자했다가 그지역 지금 할렘가 되가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경기장 새로 지을돈이 모자르니 주변도시에서 분산개최 하는것 까진 좋은데...
요트경기는 충주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인천에서 개최한다는 의미가 퇴색 됬죠.
아시안게임을 재원확보부터 해놨어야지 송영길이 그걸 떠맡아서 분산개최를 하게 됬는데..
안상수가 재원확보 안해놓고 경기장 건설 계획도 두루뭉술 하게 해놔서
송영길이 분산개최 해버리게 된 결과를 만든거죠.

그리고 SOC를 투자를 하려면 인천은 지하철 확충보단 제대로 된 도로망 확충이 필요한 도시입니다.
도시고속도로는 존재하지도 않고, 아무리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다지만, 서울과의 이동이 더 편한 곳이
한두곳이 아니고 대중교통편 특히 버스!!!의 상태는 말도 못하죠.
그래놓고 도로망 확충은 청라, 검단, 논현, 송도에만 치중해놓고 실질적으로
인천안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교통낙후지역인 서구의 도로망 확충을 신경을 껐습니다. 돈없다고요
그래놓고 인천2호선으로 지하철 뚫어서 한번에 해결할 생각이었나 본데...
근데 시발 수원보다 크고 인구 45만 사는 동네에 경전철이랍니다...-_-?;;

월미 은하레일... 제대로 된 건설사 냅두고 안상수가 다른 쪽에 낙찰했다가 거기가 부실시공한거죠.

물론 안상수 혼자 잘못한 건 없습니다만, 인구 280만 짜리 도시 행정의 수반이 판단을 이렇게 해버리니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기 힘들죠. 다른거 다 안상수 혼자 잘못한거 없다~~~ 해도, 월미은하레일 만큼은 검증된 곳 냅두고, 안상수가 억지 부려서 괜히 검증안된곳 낙찰했다가 좆망된 케이스니까요.

(그렇다고 송영길도 잘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박원순시장이 오세훈, 이명박이 싸고간 똥을 똥차로 치운다면, 송영길시장은 안상수가 남겨둔걸 그냥 삽과 양동이로 퍼내는 것이거든요. 당장에 시민생활을 편하게 하는 것 보단, 북한의 대남공격이 잦아서 북한 혐오도가 높은 동네에 아시안게임 평양 공동개최 소리를 하질 않나, 서해안선 포화 뚫어보겠답시고 인천-충청 해저터널 얘길 하질 않나...)


근데도, 안상수가 당선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안상수는 인천최대의 엘리트 동문인 인중제고 출신입니다.
인천 출신 정치인들이 그거 활용 안하는 사람이 없겠습니다만, 이사람은 인천 시장까지 지낸 사람이라 이거 동문 이용하면 밑도끝도 없습니다. (저도 인중은 나오긴 했는데 제고는 아니고 대건입니다.)
지금 저기에 중,동,옹진 출마 얘기가 나오던데 지금 송도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제물포고 이전 떡밥을 반대한다고 물고 늘어지면, 안상수를 혐오하는 동구라 하더라도 안상수 뽑힐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네들이 강남사람들이라고 착각하는 연수송도 때문에(진짜 우리동네 창피해요)
한나라당 표밭이 되버린 연수구에서 당선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황우여의 지지기반이 너무 탄탄하기 떄문에 황우여가 이걸 인천 전시장인 안상수에게 물려주고 간다
(또 둘이 동문에 2년인가 선후배이지 말입니다 그려...)라는 스토리텔링이 짜져버리면 이거 답없어요.
가뜩이나 연수구엔 야당쪽에서 전략공천 할 인물도 없습니다. 이름있는 중진이상 안나오면 이거 멀어지죠.


안상수가 수면위로 올라오면 가뜩이나 정치참여도도 낮은 인천이 시민정치에서 다시 포퓰리즘에 입각해버린 정책이 되서 다시 넘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댓글 : 2 개
인천 사시나봐요...
송영길 시장도 참...
인천 사람들도 송영길이 좋아서 뽑아준게 아니죠.
딱히 뽑아 줄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한나라당 후보는 찍기 싫어서 송영길이 찍어준거죠.
아무래도 통합 민주당에서는 인천 버린듯 해요...젠장...ㅠㅠ
예... 인천 사는데.. 후... ㅠㅠ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