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왜곡리뷰] 요학 -학원의 미래는 회장하기 나름-2010.08.07 PM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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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게임 리뷰를 쓰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귀찮으니까, 그래서 보통 게임 4~6개 사이에 리뷰를 씁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으로만 쓰기 때문에 제가 리뷰 쓰는 게임은 대개, 필자가 재밌게 하거나, 웃으면서 했던 것들입니다.

그런데, 플레이 하자 1시간만에

"이것은 써야만 한다"


라는 사명감이 드는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었습니다.


よう∽ガク ~妖 学園の未 来は 会長次第!?~






이것은 핵지뢰입니다.


(메인 메뉴)
비교적 정상적인 게임 메뉴.

이것에 속는 바람에 나는 시-발 10일을 날렸습니다.

저는 게임 플레이속도가 남들보다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클리어하는데 10일이 걸렸어요.

게임분량이 커서? 전혀.

게임에 선택지가 많아서? 전혀.

게임에 미니게임등이 많아서? 전혀.

게임을 하는게 이렇게 힘든일이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하다가 때려치우고 하다가 때려치우고. 아 시발 생각하니까 화나네.

CG? scene(장면 회상)? 

그딴거 써 주기도 싫고 쓸 시간도 아깝습니다. 


option(설정)

쓸데 없이 친절한 옵션. 웬만하면 내가 이런 류의 옵션은 유저를 배려해주는 이라고 썻겠지만.

이 게임은 칭찬할 게 이것밖에 없어서...

이건....음 뭐랄까 우선 친절하게 간략하게 이 게임을 요약해서 설명해주자면

만들다만 게임

요약하자면 모니터에 주먹을 휘두르게 만드는 게임.
정성이란건 10원짜리 하나도 안 보이는 게임.
아 진짜 칭찬할 거 없는 게임은 이게 처음입니다.







캐릭터 소개


주인공(류지)

빵셔틀

히로인이 해달라는데로 넙죽넙죽. 실제로 게임상에서 역활이라고는 학생회 회장일이 아닌 노예.



주인공부터 글렀어.

이 게임은 끝이야.



  코코노에 토우코

메인 히로인인데 루트가 없습니다.
게임 메뉴도 이 여자가 중앙인데 루트가 없습니다.
그리고 메인 히로인인데 서양요괴 루트에서는 등장도 없습니다.

등장 분량도 가장 적습니다
본격_루트_없는_메인_히로인_JPG


네코미야 이로하

주인공의 소꿉친구.

이 게임에서 그나마 제대로 만든 히로인.


시키나미 코나츠

존재감 없는 년.
타치바나 세이카
(약간의 왜곡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시키나미 코나츠, 네코미야 이로하,타치바나 세이카


공통점이 뭔지 아십니까?





얘네들은 스토리가 다 똑같습니다

걍 캐릭터만 다른 같은 스토리입니다.

요즘은 아이스크림도 골라먹는 맛이 있는데 말입니다. 스토리에 다른점이 없다니 말이나 됩니까?

아이스크림보다 못한 년들

만들기 싫으면 때려 시발놈들아... 이래놓고 용량은 2기가를 잡아 쳐먹음.

씨발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나오게 만드네.


이제 위에 있는 동양요괴년들 소개도 끝났고, 이제 그나마 정상적인 서양요괴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아레시아 D 롭발도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히로인

물론 정상적이라고 해봤자 이 게임안에서.

실제로 다른 게임에 히로인이었으면 좆나게 까였을듯.

그래도 아레시아는 귀여우니까 용서해준다 ㅡㅡ

하지만 이년도 정신병자년이고, 스토리 상에서 주인공을 한번 죽여놓고
"데헷☆ 죽여버렸다"
이 지랄 하는 년이 이 게임의 정상적으로 느껴진다는거에서 이 게임 히로인들 전부가 병신같다는걸 알 수있습니다.

리리스 러브하트

이 병신같은 게임에서도 이월상품 같은 년.
더욱더 좆같은 건 이 게임에서 유일한 정상적인 히로인인 아레시아를 공략할려면
이 병신같은 게임에서 제일 좆 같은 리리스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
(시발 이짤도 계속쓰니 정드네)
이 게임은 공략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게 뭐임?
제작자도 이 쓰레기 같은 년(리리스 러브하트)을 아무도 공략 안 할거라는거 알고 있었겠죠.
아무리 그렇다지만 리리스 공략이 끝나야, 아레시아가 공략가능하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이건 히로인이 아니라,

상품에 부록으로 딸려붙는 증정품 취급입니다.

브리짓 슈타이너

마녀인데, 저주에 걸려서 마법을 못쓴다네여^ㅅ^
근데, 게임상에서 그 저주는 일언반구도 언급 안됨.
결국 게임 끝날때까지 마법은 못씀


시발 마녀인데 마법을 못쓴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더 웃긴건 팬티도 안 갈아입음 야한장면에서 확인 가능한 팬티를 모두보면

전부 줄무늬 파란색입니다.

이 게임은 저에게 있어서 히로인에게 팬티를 사주고 싶게 만든 최초의 게임 입니다.

미샤 오웬

미샤 귀여워요. 미샤
근데 얘도, 결국 루트가 없습니다.
아무리 귀여워봤자 루트가 없습니다.
더 웃긴건 마법도 못쓰는 고자년(브리짓) 루트에 덤 취급입니다.

이게 뭐임? 시발 저 미니게임처럼 달랑 미샤씨와의 1일 이게 말이됨?



제가 2D게임을 아무리 좋아한다지만

이런 여자들을 한 트럭으로 데리고 온다면 저는 그 트럭만 가지겠습니다.

스토리 요약


(귀여운 아레시아 루트로 소개함)
하루하루 빵셔틀로 살아가는 주인공 류지.
매일매일 반요라고 설움을 받다가 우연히 학원의 중추기관 요학에 발탁되고 탁월한 일처리때문에 요학의 회장이된다.
그리고 어느날 동양요괴 학원 요학에 서양요괴가 온다. 그리고 류지는 회장이 되었기에 서양요괴들을 마중나간다.
하지만 류지는 그 과정에서 목과 몸통이 분리됐다가 되살아난 후, 아레시아의 노예가되고, 결국 아레시아의 충실한 종이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레시아의 수중에 실질적으로 학원의 중추기관 요학이 떨어진다.
(더 웃긴건 동양요괴 요학멤버들은 오히려 잘됐다고 요학에서 나간다. 그리고 등장없음)
그리고, 나서 회장으로써 일처리를 하다가, 결국 회장 투표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아레시아는 명실상부한 회장이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비밀
사실 아레시아가 회장직을 일임하고자 한 것은, 권력욕이 아니었다.
요학의 회장이 된 그녀의 진정한 목적은
과거와 미래를 볼 수있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를 되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회장만이 볼 수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에 회장이 되려고 한 것.
하지만 아레시아가 거울을 통해 과거를 보려고하는 것을 방해하는 비밀의 세력이 등장한다.
하지만 우여곡절끝에 거울을 손에넣지만, 과거를 보려고 하는 것을 방해한 것은 아레시아의 친구 리리스였다고 밝혀지며
리리스와 아레시아의 거울 쟁탈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어찌됐건 아레시아는 자신의 과거를 보는데
과거 아레시아는 왕따였다가 자살해서 진조(흡혈귀)로 다시 태어났다는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리리스는 인간일때부터 친구였기에 그 아픔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기 싫었다면서 질질짜고
둘은 서로 부둥켜 안아 우는데, 주인공의 담임 선생님이자, 요학에 침투한 인간첩자인 선생님이 나타나 흥을깬다.
그리고, 아레시아가 회장을 맡아 학교의 단결력이 좋아지면 서양요괴들이 학교에 더욱 많아 질것이고,
결국에는 학교 부지가 넓어져서, 학교 근처의 인간고아원이 망하게 된다면서, 
폭탄테러를 자행하나, 류지의 활약으로 폭탄테러를 막게된다.


게임 감상

 
습격 스케일이 학원에 폭발물 설치? 이게 무슨 헐리우드 영화냐?

분명히 말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은 폭발물 소지가 불가능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안에서 감동을 줄려고, 억지로 마지막에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써댔는데.
전혀 감동적이지가 않았습니다.
게임안의 캐릭터들이 서로 감동에 겨워, 부둥켜안고 쇼를 해도, 저의 감성을 1mm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니까 게임을 하는 저도 헷갈리더군요.
오히려 내 자신이 감정이 마르다 못해 어떤 비옥한 옥토도 황폐하게 만드는 심상을 가진게 아닐까?
그런데 이 게임에 스토리를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정상이었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화나는게
대체 왜 아레시아 공략하는데 리리스도 공략해야함? 시foot 내가 빡쳐서 증말
이 게임이 더 좆같은 이유는 이것 말고 또 있습니다.
스토리가 서양요괴 동양요괴로 나뉘어져 있는데, 정작 서로의 루트에는 출현조차 없습니다.
서양요괴에서는 동양요괴가, 동양요괴에서는 서양요괴가 각각 출현조차 없습니다.
더욱 더 좆같은건 원래 게임상의 스토리에 큰 줄기라는게 있는데 이 게임은 그런것도 없어서 스토리는 이어지지도 않아요 만약 저에게 이 게임의 캐치 프라이즈를 정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다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절망
이라고 칭할겁니다.
제가 리뷰쓴다고 이 게임을 총 2번 잡았는데.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땅에 비료로 뿌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하지마세요. 이것은 경고입니다.
댓글 : 3 개
글 하나하나에 감정이 듬뿍담겨있군요....애도를..
헐 저랑 취향이 다르시군요.
전 그래도 나름 재밌게 했었는데 말이죠. 올클 -_-;;
뭐 리뷰하신 것처럼 이런저런 단점 때문에
그래도 아주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고 10점 만점에 개인적으로는
6~7점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모두 끝으로 통하는 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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