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말년 휴가 나왔습니다.2014.05.26 P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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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역하는 사람도 있어야지요 ㅎㅎ


1년 9개월간의 81mm 박격포 드디어 끝났습니다.

(사람들이 3대 꿀보직 (반어법)중 하나로 81mm를 뽑지만 나름 장점도 있어요.)



막 입대하거나 전입온 ㅉㅉ들에게 늘 해주는 말인데

군입대한 이상

뭔가를 얻고 나가는게 승리 인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원래 책을 잘 안 읽었기때문에

군대에서 미친듯이 책을 읽었죠.

(일코하면서 덕질하고 싶어서 러브크래프트, 아서클라크 소설 막 읽었더니 덕력이 하드코어 해진건 비밀)

박격포 맨날 어깨에 매고 다녔더니 어꺠도 약간이나마 넓어짐ㅎㅎ



무엇보다도 군대에서 얻어갈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사람과의 인연인거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제 입대하시는 분들

군대가서 좋은 추억과 관계 가지시길 바랍니다.

(군대가면서 음대생,공대생,히키코모리,농부,애견조련사 등등 특이한 사람들 많이 만났음.)
댓글 : 9 개
이 글을 내일 입대자들이 싫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
입대하시는 분들 화이팅. 전역하시는 분들 추카추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축하요..

난 말년 휴가 나온지가 흠..언제지... 10년전이네..험험
흠하하하하 흠하하하하하
흠하하!!!! 내일 입대 잘하겠습니더
흠하하!!
ㅠㅠ
개인적으로 러브크래프트는 최근에 황금가지에서 내준 전집이 좋더라구요.
민음사에서 낸 세계의 환상 소설이나, 책세상?의 세계 호러단편도 읽을만 했습니다 ㅋㅋ

사실 군대에서 잣같은 놈들도 많이 보지만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드는데
하도 전국 여기저기서 오는 사람들이다보니 제대하고 나면 잘 못보게 되네요
군대에서 다치지만 말고 몸 멀쩡히만 나와도 엄청난 승리죠.
팔하나 반갑습니다 ^^


해본사람만 알죠 히히

아무튼 무탈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전역일 까지 몸조심하세요
4.2인치 출신인데 자주 들었다 놨다했더니 손목이 맛이 가더라구요. 몸성히 전역하는게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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