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봄이라 그런지 문득 생각나네요2017.04.04 PM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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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요 

 

딱히 봄을 탄다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뜬금없이 과거의 일들이 생각나면서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네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랑 잘됐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예전에 쓸때없이 사용했던 돈들을 과거로 돌아가서 말린다면 어땠을까

 

과거에 아무런 의미없이 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가서 좀 더 의미있게 사용했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들이 요즘 드네요 

 

날씨가 좋아서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건지~ 그냥 주절주절 떠들어 보고싶었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맨날 눈팅만 하다 간만에 글을 쓰려니 과거에 열심히 했던 파판14나 제노블레이드 카테고리의 글들이 보이면서 

 

추억이 새록 새록 돋아나네요 

 

회사에 처음 입사 했을때도 생각나네요 

 

첫 월급 140만원 받고선 기쁜 마음에 부모님께 내복을 선물해드리고 (그당시 11월이라서)

 

지금보다 더 받으면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버티다 보니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이 받는 상황이 됐어도 

 

매번 똑같은 생각이네요 지금보다 더 받으면... 이라는 생각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이의 아빠, 아내의 남편으로써 

 

생각이 많아 집니다 ㅎㅎ 

 

가끔 잘려고 누워서 혹은 출근하는 운전길에 주저리 주저리 생각난것들을 적어 봅니다

댓글 : 2 개
예전에 번호따고 연락하다가흐지부지 된 여자가 있는데 전에니 포케몬을 그랗게 열심히 하던...

잘 이어졌다면 같이 포켓몬 하고 다녔을텐더 ㅠ
과거에 이러했으면 지금은 좀 좋아졌을까?
만큼 어리석은 생각도 없죠 ㅎㅎ 지금을 잘 지냅시다 모두


라고 하고 저도 옛날엔 이러했으면 어땟을까 막 후회하고 그럼니다
그냥 봄이란 계절만 누릴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하고 후회하고,
그러다 또 옆에 자식들 보면 또 아 그래도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구나
하고 느끼고 원래 마음이 설왕설래 하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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