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전문대 인식이 아직도 그렇게 안좋나요..?2012.09.18 PM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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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시 만화 애니메이션과 4개를 지원햇는데

갑작스레 4년재 애니메이션 학과가 있는 전문대에 합격했습니다...

그냥 애니메이션 학과가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사진 등등 이 모든게 합쳐진 새로운 학과를 만들엇는데

그곳에 1기 학생이 되는 셈입니다.

후에 생길 후배들을 위해 취직이나 유학 등등도 푸짐하게 보장하기는한데.

부모님이 (특히 어머니가..) 전문대 라는 인식으로 별로 탐탁지못하신데...

물론 미래의 취직 등등 주위사람들의 인식을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솔직히 이번 대학에 가고싶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4개 지원한 학과에 들어간 수시비가 좀 아깝네요..;)

등록금도 싼편인데... 전문대라는 이유라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ㅠ

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방학기간에 본 수업에 뒤쳐지지 않도록 미리 예습도 시켜주고

1년다니고 다른 학과로 전향을 가든 유학을 가든 선택도 할수잇습니다...

지금 벌써부터 10월달에 MT도 가고 과티도 맞춰야한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아직 그 학교 가는게 정해진것도 아니고 또 전문대는 별로라고 하시면서

반대를 하십니다.

학과 과정도 딸수잇다고 하는데..

그렇게 전문대라는 인식이 안좋나요..?
댓글 : 35 개
취업못하면 전문대 ㅉㅉ 이러지만
취업하면 신경안씁니다.
전문대와 고졸... 대학이라는 이름때문에 정말 종이한장 차이...
차별따지자면 4년제 대학안에서도 학교 이름따라서 하늘과 땅차인데...그냥 원하는공부고 하면 가도 상관없다고생각합니다..
인식보다 들어오는돈자체가 달라집니다.
대기업들어가는 스펙(?) 만들고 싶은게 아니라 꿈을 쫓아가는거라면 아무상관없죠.

사회가 만들어놓은 규격안에서는 전문대나 고졸이나... 암울하죠

하지만 주인장님의 멘탈이 완성되어있다면 고졸이라도 상관없을듯.
보수적인 곳(해운, 건설 등)은 인식이 안좋은데 애니메이션 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취직할때 보면 고졸이랑 전문대졸을 거의 비슷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식은 모르겟는데

결국 전문대 나온사람들은 다 방통대로 4년제 학위를 따더군요 주변사람들은
뭐 아무래도 다르죠.. 4년제 안에서도 다르니..
전문대는 일단 4년제하고는 라인 자체가 다릅니다.
전문대 가려면 학교 다니는 2년간 죽어라고 파서 그 분야의 기술자 될 각오 없으면
졸업하자마자 백수 확정이죠
솔직하게 말해서 전문대에서 배운과 살려 취업 못하면 끝입니다.

인식 끝장나게 안좋아요.

고졸 약간 이상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들이 많이 있내요
좋은 대학 들어갈 수 있으면 반드시 그렇게 하세요
괜히 전문대 전문대 하는거 아닙니다
우리 사촌동생 고등학교때 말썽만피우고 대학도 안간다는거 억지로 전문대 보내놨는데 거기서 정신차리고 기술 배워서 두산 정직원 들어가서 연봉 3600받습니다

전 4년제 행정학과 나와서 중소기업 2200받구요

자기 하기 나름인듯 4년제도 지방대나오면 취업힘든건 마찬가지임
월급쟁이로 살고 싶으면 일단 입사후 받는 돈 액수부터 다릅니다...지잡대라도 나오는게 억만배 나음...
애니메이션 만화 쪽은 학과 버프가 전무하다 할 정도로 도움이 안됩니다.

배우는 커리큘럼도 비현실적이고, 교수들은 시대에 뒤쳐졌으며, 타과에 비해 단합안되는 성향도 많습니다.

관련 직종은 학과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애니메이션, 영상 관련 업계는 현재 팀장급 이상이 고졸 출신자가 많아서 무슨대? 흥! 그림 갖고와 보라 그래! 이런 마인드고.
게임쪽은 학과보다는 학교. 게임업계 종사하시는 분이시라면 은근 공감하실텐데 SKY나 해외파로 학벌 파벌이 생기고 전문 학과는 별로 관심두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가치관으로는... 전문대를 부모님이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이런저런 효율을 떠나서 4년제를 목표로 하시는 것도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기업이나 사회에서 볼때는 거의 고졸과 같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학벌과 인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신설 학과의 경우는 조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기업이나 사회에서 볼때 고졸이나 전문대나 비슷하다고하는데...그렇다고 전문대도 안나오면 고졸이라고 더 개무시당하는게 현실입니다;
자신이 가고싶은데 가시는거추천드려요 나중에 후회할일은없잔아요
현실적으로 초봉이 차이가 나고요..두번 쨰는 진급에서 차이가 나죠
전문대도 인하공전, 동양공전, 명지도 들어가나? 말고는 다 듣보잡임........
확실한건 대학4년 다니는 사람들 입장에선 참 허송세월이라고 많이들 느끼는데
사회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그 허송세월을 4년하는가 2년하는가 안하는가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물론 어딜가나 고졸인데도 엄청 대우받더라 이런 사람들 하나씩은 꼭 있죠. 그런사람들은 정말 노력 많이 한 사람들이구요.
저도뭐 전문대 무시하는거 맞구요 애니메이션 학과도 좀 그렇죠 다른시선 신경쓰면 한도 끝도 없죠
자기가 하기나름이죠. 자기적성에 맞다면 후회없이 전 전문대라도 상관없이 갈 것 같습니다.. 아..그리고 애니과라면..어느 학교를 말씀하시는지??
우리나라 현실이 4년제들이 돈되는 학과, 즉 전문대에만 존재 하는 과를 다 창설하였기때문에 전문대라는 개념이 유명무실합니다. 취지가 완전히 무너졌죠. 단순히 스펙으로 비교를 하면 4년제 나온 사람을 뽑는 다는 말이죠. 이게 그냥 막연히 4년제가 좋다가 아니라, 졸업 시에 받는 '학위'가 틀린겁니다. 아무리 전문대에서 4년제 수업을 하고 학위를 준다 한들, 인식이 틀립니다. 정규 4년제도 인식이 나뉘는 마당이니까요. 그에 따른 취업시 선택의 폭도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전문대가서 2년동안 열심히 해서 취업 잘하시는분도 계시지만 그건 정말 말대로 개인의 노력이 엄청나고 운도 트인겁니다. 왜냐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전문대가, 정말 특수한 몇몇 과(전문대에만 존재하는)를 제외하곤 교육 수준도 열악합니다. 괜히 사회에서 인식이 안좋은게 아닙니다. 눈앞을 보지 마시고 부모님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상담도 해보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멀리 보세요. 막연히 생각하지마시고 구체적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전문대라면 개인적으로 2년제를 추천합니다. 3년제가 졸업시에 6개월 더 다녀서 학위 받는게 있긴 한데, 말그대로 그건 단순히 '스펙'을 쌓겠다는건데, 정말 현실은 암담하다고 봅니다. 3년제는 말그대로 시간낭비,돈낭비라고 보네요. 3년제라고 좋은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대냐 4년제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4년제 나와서 고졸보다 못한 사람도 있고 그 반대도 많죠.
남의 인식이나 시선에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요한건..
님께서 선택한 분야에 대한 열정, 의지가 아닐까 싶네요.
...애니메이션일을하는데 대학교가 필요한가요?

내 동생 명지전문대 나왔지만 ㅅㅂ.. 전공 못살려서 벌써 3년째 백수임

내 동생 탓도 분명히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4년제가 답임. (특수분야 아닌 이상)
그리고 오지랖에 한마디 더 하자면 1기 라는것, 이름이야 거창하죠. 시작이니까요, 새로이 창설되는 학과에서 무엇인가를 이뤄보고 싶다등의 마음이 앞설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선배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노하우가 없다는 겁니다. 그말은 즉슨, 교수들도 새로 창설되는 과에 자리를 잡기 위해 이것저것 정신없고, 더군다나 학생도 선배들에게 물려 받을 것(여기서는 장점만)이 없다는 겁니다. 이게 작은것 같겠지만, 엄청난 차이입니다. 왜냐, 그냥 간단하게만 생각해도 졸업 후 사회에 나갔을대 '인맥' 즉 백그라운드가 없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왜 죽어라 고생해서 sky를 가느냐? 단순히 입사지원서에 쓰기 위해서? 아닙니다. 4년동안 그리고 앞서간 많은 선배들과의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겁니다. 이게 엄청나게 큽니다. '학연'이라는 개념이 국내에는 안좋게 들리겠지만, 제가 말하는 낙하산에서 사용되는 그런게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재수하는게 귀찮고 힘들고 싫고 그렇지만 눈앞에 보이는 4년제 같은 전문대라는 무엇인가 거창해보이는 유혹, 그러나 졸업시에는 지금 앞에 보이는 사과가 독이든 사과였다는 걸 깨닫게 될겁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씀드리는것 같지만, 제가 전문대 재학시절 새로이 창설되는 과에 저희과 교수님이 가셨었는데, 그 과 1학년들이 공모전 출시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을때 결국 교수님들이 우리과 학생들을 몇몇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도 그중 한명이였고요, 그때 느낀건 대학의 악습이 마음에 안드는것도 있지만, 얘네들 정말 고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 비빌때가 없으니까요. 아무튼..결국 부모님도 아니고 누구도 아닌 본인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 울고불고 짜봐야 소용없습니다. 선택 후 모든 것들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절대로 막연히 생각하지마세요. 어떻게든 되겠다 생각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님 합격한 학교가 어딘지 알거같은데 애니메이션 학과로 4년재 대학이라면 세종, 건국, 한예종 말곤 나머지 다 답이없는 학교임 다른 지방의 4년재 학교 갈거면 그냥 님붙은 그 학교 가는게 좋을거임 아니면 재수해서 위에 말한 학교를 다시 도전하는게 진짜 백배 천배 좋을거임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개인적인 생각을 쪽지로 드립니다.
지방에서 만화입시강사중인데 어딘지 모르겠는데 가지마세요 제대로된 커리큘럼에 작업물 작품 쌓인거도 없을거고 교수진이 앤간한 전문 인력 아니라면 안가는게 답입니다. 난 어딜가든 혼자서 잘할수 있어!! 그럼 가셔도 되지만 사실 타과도 마찬가지지만 애니과도 전공 살리는 경우 반수도 안되거든요. 그럴경우 먹고살려면 취직이라도 해야되는데 전문대랑 4년제 갭은 큽니다.
그리고 이미 몇년간 졸업생들 배출학곳과는 취직부터 외주작업 들어오는거부터 확실히 차이나구요. 애니메이션회사든 게임회사든 고졸로만 올라갈수 있는 위치는 정해져있습니다. 지금 고위 관리직이야 그 당시 관련 과가 없으니 그분들이 그 위치에 있구요. 지금은 관련과 4년제 대졸에 그림잘그리고 실력있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당장이야 취직되겠죠. 그리고 몇년뒤 10년뒤에는요? 물론 실력이 우선이긴 하겠지만 진급하고 남아있는 사람들 학벌에 실력겸비한 사람들이에요. 당연히 고졸이나 전문대졸은 같은값이면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부 학벌 부족해도 성공하고 진급 잘하는 사람들이야 있지만 그건 당연히 일부고요.
전문대는 비추. 힘들어요.
특수분야아니면 전문대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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