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하아... 결혼 기념일 이라뉘..ㅠㅜ2015.01.14 A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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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집사람 생일이나 장모님 생일......

심지어는 내생일도 헷갈리는 판에 (주민증 말고 음력;;)

여튼 그런 특별한(?)날에 혐오증을 살짝 가지고 있는 병이 있습니다.


특히나 발렌타인이니 빼빼로니 어휴.....

상업주의에 찌든 특별한날을 혐오하는것도 병인듯 ㅋ

사귈때부터 100일 1000일 이딴거 없었음. (단호)

그러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 울 마누라

그래도 내심 이번 결혼기념일은 뭔가 바라는게 있는듯 어제 슬며시 말을 꺼내길래

'당신은 우리 결혼기념일도 알람 맞춰놔야 알지?'

단칼에 끊어 버렸음 "당신 태어난 날이 더 소중함 ㅇㅇ"



그래도 내 생일때 고맙다고 우리 부모님한테 전기밥통 사줬는데 끵

난또 쓸데없는거 사는거 싫어라 하고

걍 10만원정도 현금다발로 꽃다발 만들까여?

그럼 그돈이 다시 내입으로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겠죠? ㅋㅋㅋ

아놔;; 어제 괜히 그말해가지고 -_-;)

아침에 알람도 마침 울리네요 ㅋㅋ '결혼기념일'



아 뭐하지?
댓글 : 10 개
상업주의에 찌든 날 저도 광적 혐오 하는데 비슷하시네요 ㅋㅋ
집사람은 내심 아쉬워 하지만 뭐 회사에서 받아 오더라구요 ㅋ
근데 결혼기념일은 챙겨주세요.
매년마다 자기 생일을 더불어 기대하는 날이 결혼기념일이에요.

그냥 꽃 한다발 케익하나로도 만족하는게 아내라는 여자입니다.

부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애들 저녁에 맡겨두고 짜잔~ 직장앞에 찾아가서 장미꽃 한송이 (으으응 닭살)
그리고 저녁먹으러 갈까 고민중...
(장미 생략할까도 고민중 )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해주세요

저런 상업적인 날이라면 몰라도

결혼기념일은 둘만의 소중한 날이잖아요
마침 오늘 일도 별로 없고 일찍 나가려고 생각중이긴한데
진짜 평소 안하던 짓하려니 좀 닭살이 ^^;)
너무 단호하신거도 그닥 좋을거 없음..본인은 싫어도 와이프 분께선 신경쓴다면 장단은 맞춰야죠ㅋ
네 조언 감사해요 ㅠㅜ)
안그래도 어제 약간 간절한 눈빛으로 이야기 하던.... ^^;;;
다른 부부들 결혼기념일은 어떤지 검색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본인한테 맞추시는듯? 와이프가 많이 원하면 한번쯤 맞춰주시죠 ㅎㅎ
올해가 딱인듯....
진짜 그동안은 서로 무슨날인지 모르고 지나친적도 많았는데
사실 집사람은 알고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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