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군대 꿀보직 이야기가나와서 2012.04.04 PM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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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걸 보면서 열폭하는지 모르겠네요

2년동안 같은 군인인데 누구는 다리 부서지도록 힘들고 몸힘들고 한데

쟤들은 골프공이나 주으러 다니면서 사모님가르쳐주고 장성이랑 친구먹고하는게

그렇게 빡칠일입니까?

같이 군대 근무하지않았습니까 다른보직 다른 위치에서 근무했지만 어째뜬간에

일단은 군인입니다

저도 다른사람이 보면 꿀보직이라고 보이는 행정병 출신입니다

그것도 링크와 같은 계룡대 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여러가지로 힘든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나서 6개월 하사까지 연장복무하고 전역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군인끼리 보직차이나고 안힘들다고 얼굴 안탔다고

그게 욕먹을 일입니까? 단지 특기가 있어서 특기병으로 빠친건데?

그럼 왜 당신들은 특기 받아서 다른 보직으로 빠질 생각을 안한겁니까 ?

1111이라는 특기와 함께 자대도 전방이나 다른곳으로 가는데

조금만 관심있고 하면 다른 특기로 갈수있는거 아닙니까?

2년동안 힘들었던점은 이해 갑니다.

꿀보직이라고 욕먹고 힘든군생활이라고 욕안먹습니까?

특기는 자신이 결정하지만 부대는 자신이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군대 2년동안 할이야기 많다고 군생활 힘들게 한겁니까 ?

저도 할이야기 많습니다 2년동안+6개월 동안 할이야기 당신들보다 많을수도 있습니다

같은 군인으로서 같은 남자인데 꿀보직이라고 욕먹는점은 이해가 안가네요

댓글 : 27 개
군대를 가도 욕먹고 안가도 욕먹고...씁쓸하네요 -_-
저도 1111이 아닌 3121 군악병으로 전역했는데
저런글에선 말할 엄두도 못내겠네요 -_-
사실 특기가 달라도 힘든건 마찬가진데말이죠
세미 프로라는게 누구나 쉽게 될수 있는것도 아니고;;

국찐이 횽 보면 눈물이... ㅠㅠ
저도 남들이 꿀보직이라고 하는 운전병 했는데
운전병겸 수송부 계원까지 해서 매일매일 검작지 작성하느라 얼마나 짜증났는데...-_-
ㅜㅜ
그냥 찌질이들의 열폭임.
군대가서도 지가기 좆같게 했으니 군생활이 좆같았던거고 결국 군대에서 기억에 남은건 좆같은 일 뿐이니 남이 좀 편하게 했다 싶으면 거기 붙들고 매달려서 보상받고 싶은 심리일 겁니다.
저 치들보다 훨씬 힘들고 고된 군생활을 하고도 선후임끼리 연락하고 편한사람들을 봐도 '나는 그들보다 힘들었지만 더 보람차고 즐거운 군생활을 했다'고 생각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결국 욕하는 새끼가 병신 ㅇㅇ
자기가 나온 부대가 제일 힘듬

그거슨 진리
줄잘서서 꿀보직받은거야 뭐라안합니다.

근데.. 현역도 아닌 공익이 힘들다 뭐다라고할땐 정말이지..
저도 힛갤 리플에다가 써놓고 왔는데

솔직히 현역은 어딘가는 어렵습니다. 완전 꿀보직이란게 있을 수가 없음.

현역은 정말 PX병조차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음. 일단 갇혀있는것만해도 충분하니 현역은 좀 뭐든간에 인정해줘야된다고 봅니다.

공익부턴...개인취향에 따라서.
남이 꿀보직 간다고 자기한테 피해가 오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빡쎈데 갔다고 딱히 누가 득보는것도 아닌데 저런걸로 빡쳐하는게 이해안됩니다
그냥 열폭
부대에 사정이 있어서 피돌이 한달 땜빵을 한적이있는데,

아 -_-;; 어떤 부대냐 따라 다르겠지만 보름지나고부턴 머리속에 온통 '아 빨리 작업병으로 돌아가고 싶다 ㅅㅄㅄㅄㅄㅂ' 라는 생각밖에 안들정도로 짜증나더군요.(일이 힘든건 아닌데, 끊이지않고 계~~~~~~~속 들어오더군요)
특기병은 소수
대다수는 뺑뺑이 그러다 보니 말그대로 열폭이 많을수 밖에 없다고 봄
내가 육군 박격포 특기 받고 강원도 가서 존나 개고생하고 gop 가서 휴가도 밀리고 하다가 휴가 나와서 공군 다니던 친구들이랑 그런 얘기 막했었는데
그 친구들 말이 아직도 기억남
'힘든게 자랑이냐 편한게 자랑이지?ㅋㅋㅋ'
이게 진리임
군생활 빡신게 자랑이 아님 얼마나 편하게 했냐가 자랑이지
CP병,PX병,오폐수병,골프,테니스병,도서관병,제빵병,우체국병,보일러관리,정보화교육장

같은 대대에서도 꿀보직 꿀보직 놀리기는 해도 나름 희생하는 부분과 고충이 다 있던데,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본인보다 잘 해내지는 못하죠

오히려 그런 능력이 없다는게 부끄러울 일인데, 그래도 작업할때가 맘은 제일 편하지 않음?
보병 포병쪽 일반전투병들이 그런 부심이 있습니다. 평범한사람이 다수이니 전부인 것처럼

저는 일반병으로 가서 306에서 운전병되더니 야수교 갔다 자대가니 군수병 되었음
저는 좋은 게임회사에서 병특으로 일해서
현역 가신 분들에 비하면 놀면서 병역필한거나 마찬가지라 현역 분들 매우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현역으로 가면 덜힘드나 더힘드나 힘든건 다 공익 병특같은데 비할바가 아닌거같은데 서로서로 이해하면 좋을거같네요
근데 의외로 노멀한 1111이(어쩌다 행정병 등으로 빠지는 것빼고) 가장 평범하면서 좋은 것 같은데;;
남들 쉴때 다 쉬고, 남들 훈련 뛸 때 다 뛰고...
그게 이해가 안되시다니 ;;

사회도 똑같은데요 어딜가나 나보다 편한거 같다며 욕하는건 옛날부터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있어왔습니다;

참고로 전 사진병 1742 였나 ㅋㅋ
솔직히 저도 행정병이었습니다만..최전방 gop나 gp 또는 공병들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꿀보직은 꿀보직이지요. 군대 다녀오셨으면 아실텐데요. 정신적고통? 그거 별거 아닙니다.

육체적 고통이 진짜 고통입니다
자기가 나온 부대가 제일 힘듬

그거슨 진리 (2)
정지시킬수가없어// 저는 운용중대 사진병과 친해서 사진도 이쁘게 찍었음
아저씨 에이~ 캐논으로 찍어줘요. 디자인책도 빌려보고. 엄청고급인력이었는데 이런데 끌려왔나싶을정도로

나는 꿀보직이던지 빡세던지 상관없고 이라크 자이툰이 짱 돈 많이줌
옳소
일이병때 매복부대있다가 레이더병으로 파견되니 진짜 꿀이란걸 알겠던데;;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고 저사람들도 군대다녀왔고 다른사람도 다다녀왔는데 왜 꿀보직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하는건지 모르겠다는거죠
꼭지화영// 제가 운용중대였는데 ㅋㅋ 저 그냥 쟞도 아니고 신교대 있었는데

통신대대 사진병이 이라크 가서 한명 급하게 필요하다고 뽑아갔어요 ㅋㅋ 취미에 사진 쓴게 다임 ㅋㅋ

물론 상병달고 보급계로 전직을 하게 되는데......
애초에 1111과 특기병에 수는 넘사벽이니
100만명중 1111이 80만이상됄듯
전 무전병이여서.. 그냥 훈련때 등딱지와 무전기 번갈아가면서 끼는거 외에는 평소때에도 그냥 연대에서 주는 종이들 배부하고... 한장 잃어버리면 좆되고.... 찾고... 그래서 뭐... 별탈 없는 재미있는 군생활이였지요.
난 4116
주특기가 높을수록 좀 편하긴 하죠
내위로는 군종병.... 뿐
부러워서 그런 거죠.
그냥 쌩까는 게 제일 편합니다.

남이 하는 게 싫으면 지들이 하던가 ㅋㅋ

저는 다리 병 때문에 삽질하다가 수송계원으로 빠져서 수송행정에 TMO까지 했습니다만
하도 주변에서 꿀빤다 뭐한다 하니깐 이젠 도가 텄음..
누구나에겐 기회가 주어집니다.
군대가 싫으면 산업기능요원, 연구복무 등 군대에 안가는 방법도 많습니다. 물론 그것도 그 나름대로 고충이 있겠지만..
그럴 능력이 안되면 몸이 편한 특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 돈도 벌고 경력도 쌓을 수 있는 학사장교, 부사관 등의 길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날려버린 기회를 다른이가 잡았다고 해서 욕하는건 열폭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712유선 가설병...꿀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방차통매고 고지 오를때마다 육두문자가 자주 나오던..
행정병 주제에 훈련 때 힘들고, 검열준비 뭐 준비한다고 컴터랑 밤샘작업....는 푸념이고..
어차피 전역하면 똑같은 민간인인데 뭐하러 그런걸 따지나 모르겠네요.
그런데, 솔직히 일부 정말 누가봐도 할거 없는 꿀보직인데 나 정말 고생했다고 군부심 쩔어있는 애들보면
좀 그렇더군요.

말년에 후임이 대외비랑 3급 비문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거 때문에 통신장교랑 같이 영창 갈뻔한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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