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무선데이터를 끈다음 GPS사용가능한가요? 2013.06.09 PM 04:25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이번에 대마도 자전거 투어를 생각중입니다

폰은 로밍안하고 그냥 카메라 용도로 사용하고

거리계산겸 GPS를 켜놓고 다니려고하는데

형은 GPS는 데이터 켜놔야 된다고하네요

무선데이터 꺼놓고도 GPS로 자신이 있는위치나

이동거리같은걸 측정못하나요?

혹시 데이터를 꺼놓고도 GPS측정하는 어플같은게 있나요?
댓글 : 8 개
네트워킹 없이 gps로 거리측정하는 앱이 있긴있습니다. 명칭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스트라바라구 있던데요 -ㅂ-; 써보진 않아서 모르겠어요
없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꽤걸림니다.

프랑스갈때 맵 데이터 다 받아두고 가서 사용해 봤습니다.

뭐 로밍은 안해놓고 가서 전혀 데이터를 못썼고요.
GPS데이타를 송수신하는건 데이터를 쓸이유가 없죠
지도가 오프라인 사용가능한 지도를 이용해야겠죠
몬스터님 설명이 맞습니다.
GPS는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기기에서 받아서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거라 데이터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지도 이미지를 불러오는 데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  
  • 2013/06/09 PM 05:06
GPS자체는 데이터 사용은 안합니다만..
휴대폰 GPS의 대부분이 기지국과 서버가 어시스트를 받아서 위치파악을 도와주기때문에
초기 위치파악이 좀 느릴수도있고 정확도가 조금 떨어질껍니다..
gps도 네트워크 씁니다. 순수 위성신호만으로 위치를 잡는데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부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외부 신호로 보정을 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입니다. 스마트폰은 기지국에서 발신하는 데이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때 받는 정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위치 보정을 위한 사용자 주변의 기지국(+ 무선 AP)의 위치입니다. (위치가 정확하다는 가정하에) 보정할 수 있는 위치 정보가 많아질 수 록 더 정확한 위치가 잡히게 됩니다. 아이폰 쓰시는 분들의 경우 애플지도를 켜면 와이파이를 켤지 여부를 묻는데 그 원인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실제 안내메세지도 더 정확한 위치가 나올 수 있다고 나오죠.

또 한가지 대표적인 정보가 현재 위성의 위치입니다. 미국의 gps위성의 개수만해도 24개(예비 미포함)이며 정확도를 위해 GLONASS등 타국의 위성까지 쓴다면 스캔해야 하는 위성의 수가 매우 많습니다. 안잡히거나 잘못 잡힌 신호를 계산해서 제외해야 하며 그러다보니 초기 기동시 위치를 잡는데까지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때 외부에서 위성의 위치(=지금 내 머리 위에 있을 위성)를 전달해주면 스캔해야 하는 위성의 수를 크게 감소시키므로 몇분~몇시간에 달하던 초기 기동시간을 몇초~몇십초 단위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전달해주는게 외부 데이터입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사용을 못하면 GPS 사용하기가 심히 골룸해지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뭐... 맵데이터 다운로드 문제도 한몫 하겠지만 말이죠.

덤 : 사실 저런거 안써도 될만큼 GPS의 기술은 이미 과거부터 생각이상으로 정확했습니다...만 만든곳이 미국 공군이고 목적도 군사목적이 시초인 기술입니다. 그렇다보니 타국군에서 활용이 어렵게 공익 목적으로 공개시에 일부러 데이터의 일부를 암호화해버림으로써 오차를 센티미터단위에서 미터단위로 늘렸다고 하네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여전할것 같네요. 제 아이폰이 잡아주는 위치가 똥인걸 봐서는. :(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