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매우 우울함.

올해 입사한 신입입니다.
암담하네요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말 다 쉬는것도 아니고 후...
이번 조회에서는 다른회사들은 망해가는데 우리는 물량 많다 근데 사람이 부족함ㅋ 그러니까 니들 존나 좆빠지게 일해야함 그래서 추석에도 일할듯 ㅎㅎ 마치 생산물량 뽑는건 니들일이고 나는 그냥 펜대나 굴릴련다 라는 듯한 느낌이였죠
있던 정도 떨어지네요 아니 있지도 않았지만
그냥 이직자리 못구해도 이번달에 그만둘 생각이였지만 집에서 이직자리 구하고 그만두라그래서 일단 다니지만 그냥 짜증나네요
그만둬야지 근데 이직자리가 없어 그러니 좀더 다녀야해
이 생각이 자꾸드니 의욕도 없고 매일매일이 고통속이네요
일을할때 휴식이 있어야 사람도 힘을 낼텐데 여름휴가도 없고 주말도 없고 심지어 명절도 없네 ㅋㅋㅋㅋㅋ

후...어딜가나 비슷하려나...

[Dancing Corpse]

아니요 회사마다 달라요. 정확히 말하면 직종마다 다른거겠죠.
제가 다니는곳은 8시반 출근에 6시퇴근. 야근 특근 이런거 일체 없는데.. 근무환경은 좋은데 대부분 원하지 않아서 이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되어 있어요. 영업직이라서요. 굶어죽어도 영업은 안한다겠다고는 사람들이 꽤 많으니 ^^

[클라우드.]

월급이 얼마이신지 여쭈어 봐도 되나요?

[AO shin]

180만원쯤 되네요 특근은 따로고

[클라우드.]

나이가 얼마신지는 몰라도 그정도면 나쁘지는 않은듯 몇세이세요?

[초허접인]

전 좀 배짱이긴 하지만 그냥 전 일이 있으나 마나 칼퇴 해버렸습니다.

[클라우드.]

윗 상사가 눈치 안주나요? 전 눈치고 뭐고 윗상사가 1명인데. 먼저간다고 말하기가 너무 뻘쭘해서 늦게 가는데
말할때 안 힘든가요? 먼저 간다고 말하기.

[Corn_of_Duty]

저는 첫 회사 다닐 때 제 할 일만 끝나면 상사고 사장이고 뭐고 그냥 매일 칼퇴했습니다.
4년 정도 다닐 동안 거의 제가 매일 1등으로 퇴근한 듯...
막판에는 사장님보다는 늦게 가라고 해서 한 2~30분 뭉개다 퇴근했고요.
상사보다는 동료 직원들이 그걸로 뒤에서 말이 좀 있긴 했나 본데,
일 자체가 대부분 개인 처리 작업이다 보니 딱히 대놓고 뭐라 할 거리도 없고...

[초허접인]

뭐 그것때문에 몇번 면담도 했는데 일단은 일 처음 받을때 기간 산정을 확실히 하고 받기 때문에..

솔직히 이렇게 질러대면 함부러 못건들죠ㅋㅋㅋ 대신 정말 지각도 안하고 일도 잘해야 한다는 단점이....

그리고 눈치따위는 그냥 넘길수 있는 강철멘탈도;;;;

[클라우드.]

가장 중요한 조건 : 일을 잘 해야 함

그래서 전 그냥...

[Corn_of_Duty]

능력이 있으면 이직 자리를 구하실 수 있을 것이고 없으면 짜증 나도 다니는 수밖에...
회사가 좆 같은 건 그렇다쳐도, 이제 사회생활 시작했으면 좆 같고 짜증나서 때려친다기보단
참고 빨리 능력 키워서 이 좆 같은 곳을 버리고 안 좆 같은 곳으로 가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한 듯해요.
스트레스 풀 뭔가를 만들어 놓고 좀 참아보심이... 취직 안 할 거면 모르지만, 다른 데 취직할 거면
어쨌든 백수보다는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유리하니까요.

[애플트리즈]

회사생활 뭐 같아도 게임하면서 힐링합니다. 이거라도 안되면 정말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