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카페에서...2015.10.16 PM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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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회사를 그만두고 한달간 방탕하게 살아오다

매일 멍청하게 집에만 있으면 될것도 안될걸 생각하고

오늘은 낮부터 카페에 앉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및 수정하고 있다.

잘 마시지 않는 커피를 시켜두고 구석에 앉아 이력서를 작성하는 내모습을 생각하니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 카페에 앉아 자기소개서라니...

아니지 자기소설이지 내가 생각해봐도 얼마나 부풀려 썼는지 말도안되는 문장이 보인다.

다음달까지는 취업을 해야할텐데...압박감에 마구자비로 써내려가는 자기소설은

언제나 읽어봐도 부족하고 수정을 해봐도 이상하다

인터넷에 있는 다른사람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다들 뛰어나고 경험도 많은데

나는 사회경험도 공모전도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취업을 할수 있을까...

이력서를 작성하는 와중에도 머리속은 안개로 가득하여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댓글 : 6 개
저도 자소설 쓰는거..참..싫어하고 힘들어하는데..
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요...
이력서 정말 진실하게 잘쓰고 면접관들 한테 칭찬 받은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게 채용합격과는 연결이 되진 않더라구요
ㅜㅜ 그게 뭐야 ㅠㅠ 왜 안됀걸까요 ...
처음 입사할때 이력서 진짜 개판이었는데 ㅋㅋ 그래서 연봉도 개판..
그래도 경력 차근차근 쌓아서 이직 2번 하는동안 이력서 스킵하고 경력진술서로 대체가 되니 넘 좋네요

데햇~
제가 경험상 운이 필요한것도 생각합니다
일 열심이 구할떄 괜찬은 자리가 나와야지, 이상한곳만 나오는경우도 허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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