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야기] PS4 최근 게임들 짤막한 리뷰2015.04.01 PM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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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월 할만한 게임이 정말 풍성하게 나와서 심심할 틈이 없었네요.

드래곤볼 제노버스의 경우 게임 타이틀 러시의 스타트를 끊었던 작품이네요. 겨울 방학 시즌이면 나름 대목인데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타이틀이 없어 피파만 돌리고 있던 PS4였는데 기대도 별로 안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외로 탄탄한 게임성과 흥미로운 시나리오 전개가 되서 빠져들어 가며 플레이를 했었네요 사실 PS3와 동발 게임인지라 그래픽 적인 면이나 전투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탁월하게 발전하거나 특이할 만한 장점은 없는게 사실이지만 타임패트롤이라는 소재로 오리지널 시나리오와 기존 드래곤볼 시나리오의 적절한 타협점을 보여주며 스무스한 시나리오 진행을 이루어냈고 온라인 게임적 요소를 도입하여 희대의 물욕게임으로 재탄생 되면서 기본 시나리오를 다 클리어했는데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기술 장비 Z소울 드래곤 볼 등의 노가다를 하게 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꼭 드래곤볼 팬이 아니더라도 해볼만한 게임임에는 분명하고 드래곤볼 팬이라면 FC의 드래곤볼Z시리즈와 SFC의 초무투전 PS2의 스파킹 메테오의 대를 잇는 꼭 해봐야할 드래곤볼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의 경우는 여름에 한글판이 발매를 하지만 결국은 참아내지 못하고 일판이지만 우선적으로 플레이를 해보게된 케이스군요. 정말 드퀘의 향수를 자극하는 장치가 게임내에 가득하다는게 드퀘팬에게는 무엇보다 장점이겠지만 비드퀘팬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발매전 부터 무쌍이냐 ARPG냐로 루리웹에서도 한참 논란이 되었지만 저는 무쌍시리즈도 넓은 의미로는 충분히 액션RPG라고 보는데다 개발사도 개발사이다 보니 초반에는 정말 무쌍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긴 했지만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아 내가 정말 드퀘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훨씬 강하게 들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장비를 사기 위해 노가다 겸 해서 각종 퀘스트를 하다 보면 딱 무기와 방어구를 갖추고 다음으로 진행이 되는 적절한 밸런스가 무엇보다 드퀘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의외로 너무 저레벨이나 장비가 안 좋으면 꽤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인것도 드퀘를 추억하게 하기도 하더군요. 무쌍을 바탕으로 한 전투 시스템이나 원작 출신의 반가운 동료들의 스킬등도 각각의 매력이 잘 살아있어 만족스럽더군요. 자연스럽게 2회차를 유도하는 숨겨진 보스들도 있고 각종 무료 dlc등으로 추가적인 시나리오나 동료등도 계속해서 제공하고 주말등에는 이벤트도 하니 꽤나 오랫동안 즐길만 한 요소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록 한글판을 기약하며 1회차 클리어 후 빠른 처분을 해버리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2-3회차가 더더욱 기대되더군요.

용과같이 제로의 경우는 4개의 타이틀을 전부 만족하며 플레이를 했고 플레이 중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즐겼고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게임이군요. 워낙 용과같이 시리즈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PS 4대 독점 타이틀 시리즈로 꼽기도 하지만 이번작은 정말 만족스럽게 즐겼네요. 정말 언어의 압박만 없다면 다른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게임이지만 안타깝게도 4개의 게임중에서 가장 언압이 심한 게임이기도 하군요. 시리즈의 시작보다도 전인 과거로 돌아가서 시작하는지라 기존 작품의 플레이 여부도 별 상관이 없는데다 시대의 배경이 일본 버블 시대의 최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988년인지라 호쾌하게 돈을 벌고 호쾌하게 돈을 소비하는 느낌이 나름의 쾌감이더군요. 무엇보다 용과같이 시리즈의 특성이자 장점인 미니게임들도 완성화 안정화 되었고 전작의 아나더 라이프에 해당하는 부동산업과 캬바쿠라운영은 참 심플하면서도 매우 흥미롭고 거기에 시나리오가 더 해져 몰입도도 매우 강하더군요. 역시나 PS3와 동시발매된 게임인지라 여러모로 그래픽이나 컷신등의 모션캡쳐 같은건 많이 안타까운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호쾌한 액션성을 자랑하는 배틀시스템은 이번작에 와서 완벽하게 안정화 된 느낌인데다 매력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게 되면서 흥미롭게 전개되는 시나리오는 매우 만족 스럽더군요.

블러드본 같은 경우는 원체 킹스필드 시리즈를 위시해서 쉐도우 타워 데몬즈소울 다크소울로 이어지는 연관 시리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다(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쭉 해보긴 해봤다는게 참...) 워낙 당한게 많아서 별 관심이 없었지만 잘 빠졌다기에 언제나 그렇듯이 낚여서 하게된 케이스입니다. 사실 지금 3넴까지만 클리어 한 상태인지라 이렇다 평가하기는 애매모호 하지만 사실 게임 자체는 소울 시리즈에서 아주 크게 변화된건 없는게 사실이지만 게임의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배경으로 펼쳐진 조용하면서도 기괴한 유럽풍의 도시와 어두충충한 분위기 기괴한 몬스터들과 어울려 엄청난 압박감과 스릴을 제공하더군요. 특히나 기본적으로는 거의 일방통행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시리즈들 보다도 훨씬 맵디자인을 복잡하게 했다고 해야하나 빙빙 꼬아 놓은지라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해 주저하는 경우도 한두번이 아닌지라 그것도 나름의 압박감으로 작용하며 게임이 더 흥미있어 지긴 하더군요.

그외에도 파판영식과 파판15체험판도 구매를 했고 바하시리즈를 동생이 워낙 좋아해 바하레벨레이션2도 구매를 했지만 과연 언제나 할 수 있을지... 파판15 체험판의 경우는 그래픽 빼고는 그닥 봐줄만한게 없고 재미도 그닥 느껴지지 않아 과연 본편이 나오면 살까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13 13-2 13-3으로 이어지며 파판에 있던 정은 이미 떨어질때로 떨어진데다 파티에 여캐없는 파판은 일단 의욕부터 매우 떨어지게 만드는지라 4의 로자와 리디아 5의 레나 6의 세리스와 티나 7은 비슷한 이유로 욕이 나왔었지만 티파라도 있었고 8은 리노아 덕분에 그나마 버티고 했고 9에는 그나마 대거라도 있었고 10은 유우나 12는 아쉐 13은 세라라도 있기에 파판 시리즈를 재미있게 했었는데 남탕 파티는 정말 구매의욕을 떨어트리네요. 라이트닝에만 집착하는 13-3도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것도 좀... 체험판 잠깐 하는데도 화면 전체가 갑갑한 느낌인지라 더더욱 손에 안잡히는 이유기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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