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2천년 대에 군생활 했던 사람입니다

군대는 정말 각 상황 상황마다 다 다르다고 하지요

전방 사단 포병 부대 2년 간 있었는데

어떻게 군 생활 하다 보니 

전투식량 단 한번도 못 먹었고

유격도 한번도 못 뛰고 나왔네요

아주 특별한 케이스 정도라곤 생각 안 하는데 

그냥 생각이 나더라고여 군대 얘기 나올 때 보면

[내가제일 젤나가]

최전방이였는데 혹한기 훈련를 운좋게 피해갔죠 ㅎㅎ

[왜날뾁에올인]

혹한기는 사실상 3번 하고 나왔네요

혹한기는 년 1번이 맞지만

2월 말에 갔던 훈련이 오지게 추워서 그냥 혹한기 한번 더 뛴 ㅠㅠ

[Bartman]

전 09년군번인데
자대배치 받자마자 유격끌려가고 그해 혹한기, 다음해 두번째 유격에
두번째 혹한기는 말출로 빠져나가고ㅋ
군생활중에 신종플루, 천안함피격, 연평도포격...다이나믹했었네요

[wiekiki]

울산 해안가에서 레이다부대 자대배치 받았는데 거긴 특이하게 유격혹한기혹서기 훈련자체가 아예 없더라구요.. 훈련소때 빼곤 전역날까지 총도 한번도 안쏴봄.. 좋았음.

[왜날뾁에올인]

보통 한곳 지속적으로 방어 하는 곳(?) 은 부대들이 돌아가면서 지킬땐 그거만 하다가 나와서 훈련받고 하던거 같던데

거긴 온리 짱박이었군요

[wiekiki]

네 진짜 2년동안 짱박히다 나왔네요. ㄷ

[trowazero]

저도 전방 포병이었는데 이상한 훈련 걸려서... 산에서 텐트치고 몇개월 생활했었습니다 ㅜ

[왜날뾁에올인]

하.. 걍 머같았겠군요

2주만 가까이 야외 생활 해도 다들 개그지가 되가는데

[Bump_of_Chicken]

저도 유격 한번없이 전역한 케이스긴합니다 전입가자마자 그날이 대대 유격끝나는 날이였고 1년 후엔 해안경계로 들어가서 훈련이없었고

다시 내륙들어와서 전역하는 날이 훈련날이라 부대원들이란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오긴했네요

[오레노피코]

저도 부대소산을 한번 한지라 유격한번만 받았는데 아예 패스하는분들도있었군요. 전투식량은 알보병 아니면 먹어볼 기회가 별로 없는거같아요. 저도 서너번? 그정도밖에 못먹었네요

[人生無想]

기간 26개월이었고
12월 1일에 입대해서 1월말에 나왔는데
계절상 겨울만 네 번.
훈련소부터 혹한기에 자대에서 겨울만 세 번.

예비군 훈련 부대인데
시기상 줫같게도

1, 2년에 한 번 하는 훈련이야 뭐 당연한 건데
8년에 한 번 하는 훈련,
4년에 한 번 하는 훈련 다 받고
멘탈 다 갈렸으나

마지막 혹한기 빠져서 개 나이스.

[상상은금물]

저랑 비슷하네요 ㅎㅎ 11월 3일 입대 1월2일 전역... 횟수로 4년을 군대서 보냄. 선임들이 넌 4년을 군대서 보내냐면서 놀림

[FAKE IT]

저랑 비슷하시네요.
포천쪽에 있었는데 전투식량 구경도 못 해보고 유격은 뭔 사건터져서 취소되고...
그런데 군생활 딱 하나 아쉬운건 K9를 못 타봤던거 하나네요.

[왜날뾁에올인]

저도 k55 쪽이었던 터라 k9 구경도 못했네요

fdc 긴 했어도 많이 자동화 되어서(?)
어떻게 사격 제원 관리하는지 조금은 궁금했었는데

[여름풀]

군대 24개월 혹한기 2번 유격 3번 했습니다.. 케바케인듯 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