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솔] 밀수 영화 쿠키 부분에 대한 생각??2024.07.14 PM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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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영화 평이 좋은 거 기억해 뒀다가 기회가 되서 보게 되었네요



영화는 어느 정도 예상되로 흘러가는 느낌이긴 했지만 


못 만든 영화들이 너무 나도 많기 때문에 볼 만은 했습니다





근데 쿠키가 왜 저래? 싶더라고여


권 상사 한테 다이아를 ???




권 상사가 그 상황을 알게 되었으면


그거 내껀데 왜 니들이 맘대로 나눠서 먹어? 


하고 다 조지러 갈 거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뭐 후속작 암시인가?? 했는데


뭐 스태프들이 봉기해서 살리자고 했다고

원래는 죽는 게 맞다고


아니 후속작 암시도 아니고 그냥 살리고 싶어서 그렇게 악랄한 사람을 살려?? 싶네요




사실 칼에 찔려 누울 때 만해도


완전히 죽는 느낌이 안 들기도 했어요


당연 주연급 배우고 주요 인물이기도 한데 이렇게 이르게 간다고?? 생각도 들었지요

댓글 : 4 개
저는 왜 니들 맘대로 나눠서먹어? 이걸로 이해하지않았음
그냥 찾아왔다는 의미를 부여한거지 애초에 다이아를 먹는다 한들 권상사 통해서 처리해야하고
끝까지 같이 가자 라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저는 왜 니들 맘대로 나눠서먹어? 이걸로 이해하지않았음

=> 이렇게 이해 할 부분은 없어요
그냥 다이아 보여주고 끝나니깐요
다만 극 중 인물이 가져야 할 생각이 될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싶은 거지요

애초에 이익 나누지 않으려고 물건 따로 빼서 갖고 오라고 하는 점(서류 가방)
틈만 나면 경쟁자 제거 (처음 만남도 그것 때문에 만남) + 장도리 제끼려고 함
애초에 다 해먹으려는 양반 = 이미 전국적으로 밀수꾼

그리고 계속 리스크가 있는 게 서로 척지게 하려고 플랜짠 것도 나중에 들킨다면
해녀측에서도 리스크를 가지게 됨 (그런 과정에 이거 저거 해서 터지다보니 자기도 같이 껴서 터지고)

게다가 상어까지 다니는 지역에 가서 줏어오라고 함

절대 찾아갔으면 안되는 상황아닌가 싶은거죠
저같은 경우 이번 한번만으로 끝이 아니라
더 밀수를 해서 부를 축적하려면 어차피 권상사 통할수밖에 없고
거의 김혜수랑 염정아가 이정도면 목숨도 구해주고
신뢰관계를 쌓았으니 앞을보고 한거 같아요
저도 윗분처럼 느꼈어요. 권상사는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의리를 중시(장도리 패거리로부터 조춘자를 지킴)하죠.

사실 다이아는 장도리가 덤볐을 때 이미 권상사 것이 아니게 되었죠. 아마 권상사는 자신의 목숨값과 다이아를 퉁치지 않았을까요.

권상사가 과연 악당이냐. 악당은 맞다고 봐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악독하냐는 부분에서는 물음표가 붙죠. 장도리와 세관 계장 이장춘이 이미 애꿎은 사람을 해친 것에서 저울은 기울었다고 생각해요.

아마 권상사의 부활은 조인성이라는 이름값에 기대하는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한 장치였다고 봐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극장을 나오며 "봐라! 내가 조인성 안 죽는다 했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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