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종로2가 대로변 공실 정말 살벌하네요2021.08.07 AM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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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도 오래살고 (유초중고 전부 종로구 소재지)

중간 중간 일때문에 

약간씩 서울 변두리로 주소 옮기긴 했었는데

부모님은 종로구만 30년 넘게 살고 계신 중이시죠

 

와 지금 종로 2가 지나가는데 그냥 건물들 앞에 사람들도 없고

(코로나로 좀 나오지 말아야 하긴 하죠)

거기에 공실인 가게들이 한두개가 아니라 줄줄히 보이니

 

이게 뭐지 하고 쇼크 먹을 정도네요

 

코로나도 더 심해지구 있어서 뭐 당분간 뭐 들어 설일보다 빠질일만 남았을테니 계속 대로변은 휑하겠네요

 

물론 안쪽으론 아직도 음식점 많이 있겠죠 

 

 

댓글 : 10 개
종로하고 명동갔다가 충격받았다능..
근처 명동을 한번씩 가는데 거기도 공실 엄청나요ㅇㅇ
코로나로 자영업자들 엄청나게 폐업수순...배달쪽만 빼고...
강남 명동 등 임대료 감당안되는곳들 심각하죠
곧 익숙해지실거에요. 지방은 좀 됬어요.
종로2가는 코로나때문만은 아닙니다 저도 종로 토박이고 관철동 뉴스를 어쩌다보니 많이 접하는데 종로2가 공실 많은 그 거리 임대료가 일단 최소 2000~4000 정도이고...코로나 이전에도 절반정도는 이미 문을 닫은 상황이였습니다 나이키도 코로나 이전에 폐업세일 거하게 하고 나갔고 코로나 이전까진 조짐이 없었는데 코로나때 되면서 나간건 대형급중에는 지오다노랑 할리스정도이고 피맛골쪽은 재개발로 인해서 철거 거리응원이나 타종같은 큰 이벤트랑 지리적 인접성으로 근근히 버티다가 디타워 그랑서울 생기면서 이전부터 폭삭 주저앉았었죠 피아노거리쪽 가게들이 이미 트렌드랑은 백만년쯤 떨어져있는 수준이라서...코로나 이전부터 장사가 굉장히 안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더더욱 주저앉은것도 맞지만 대로쪽은 이전부터 임대료가 비싸서 본사직영이 아니면 감당도 안되던 곳이기도 하고...여러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종로는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죽은 동내라 거진다 그럼요 종로2가만 그런게 아님
이태원도 그렇더군요. 간만에 가보고 헐... 했음
많은 지역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점점 주저앉고 있죠....
상권이 발달할수록 임대인, 임차인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임대료가 줄어들지 않고 점점 올라감.
그러다가 고꾸라지죠...

뭐. 코로나가 마침표를 찍었기는 하지만요.
상가 임대차는 총 10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낮은 월세를 받으면 10년동안 계속 낮은 세를 받아야 합니다.
게다가 월세가 낮아지면 건물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에 낮은 월세를 받느니 몇 년 비워두는걸 택하는 겁니다.
불경기가 큰 원인이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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