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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83년생 29살들은 봅니다.2011.11.14 PM 05:06
어제 고등학교 졸업한것 같은데 벌써 30되기 직전입니다.
지금 느낌이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저는 20대를 보람차게 보내지 못해서 쥰내 후회하고 있습니다.
워낙 바보같이 20대를 보내 많은 부분이 후회되지만
가장 후회되는건
첫사랑이자 좋아하던 여자가 집안이 힘들어 생판 모르는 남자와 중매 2개월만에 po결혼we을 하게 됐고
저희집도 힘들어 저로서는 놔줄수 밖에 없었죠. 평생의 한이 될것 같습니다.
군대를 다시 가더라도 10년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ㅋㅋ
병신같이 남는 것 하나 없는 온라인게임을 미친듯이 한것도 후회되고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것도 후회되는군요.
20대에 좀 더 열심히 살았으면 후회하지 않았어도 될 상황이 많았는데
많은 기회를 놓친것 같아 항상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39살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30대에도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 싀발 내 첫사랑 누가 타임머신 좀 만들어줘ㅠㅜ
댓글 : 48 개
- Sizz
- 2011/11/14 PM 05:11
어느새 30대에 들어간다는게... 답답하기도 하네요 휴~;;
- 미즈루틴
- 2011/11/14 PM 05:14
저도 머.. 그냥 .ㅠ.ㅠ
- 연방의사관
- 2011/11/14 PM 05:15
작년에 저는 (전 82년생)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설때 어른들이 너 나이 몇이냐 할때 확 느낌이 오더군요 .. 벌써 30이네... 뭐하고 지냈나.. 뭐이런것들
- 마루코는가슴살
- 2011/11/14 PM 05:15
아홉수 조심 합세요~~ ㅋㅋ (난 30 우헤헤헤....웃어도 눈물이 나요..ㅠㅠ)
- 포기하면편해
- 2011/11/14 PM 05:15
저도 요즘 많이 생각합니다.. 군대 그까짓거 다시 갔다와도 되니 군대전으로 돌아갈수있으면 돌아가고싶다고ㅋㅋ 일단전 30세때까지 목표가 있으니까 그거보고 나름 살고있습니다..물론 여친은 없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돈없으면 여자 사귀는것도 사치로 느껴지네요
- 로즈아이
- 2011/11/14 PM 05:16
서른 즈음에 들어봅니다.
- 구름나무
- 2011/11/14 PM 05:16
계획했던 인생 순차적으로 잘 밟아서 원하던 직업 갖게되고 안정적인 생활이 찾아왔으나, 7년 4개월 연애했고 곧 결혼할 예정이던 여자가 바람나서 도망갔습니다.
약혼녀의 누락으로 앞으로의 인생 계획은 새로 짜야할 판이네요.
약혼녀의 누락으로 앞으로의 인생 계획은 새로 짜야할 판이네요.
- 우작
- 2011/11/14 PM 05:16
지금은 그냥저냥 밥벌어먹고사는데 레알 40대 쯤되면 뭐해먹고 살수있을지가 걱정되네요...진짜 30되면 다른기술이라도 배워놔야될듯..ㅠㅜ
- 쌀2
- 2011/11/14 PM 05:16
전 여자따라 강남갔다 지방에서 홀로 귀양살이중...
물론 깨졌구요.
그게 제일 인생에서 괴로운 것 같네요...ㅠㅠ
물론 깨졌구요.
그게 제일 인생에서 괴로운 것 같네요...ㅠㅠ
- 한랭건조
- 2011/11/14 PM 05:17
똥같애요.
- 포미닛
- 2011/11/14 PM 05:17
님나이가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닐텐데 ㅡㅡ
- 곰돌아굴러
- 2011/11/14 PM 05:17
저도 82년생인데 작년엔 노래방가면 서른즈음에란 노래를 자꾸 부르고싶어지더군요 ㅋㅋ 불렀다 친구들한테 처맞기도..,
- 사자비
- 2011/11/14 PM 05:18
오늘이 생일인 83년생..ㅜ.ㅜ
애니업계 다니는 저도 눈물만 납니다...내년부터가 전환점 이라고 생각하고 힘내봐야겠습니다
애니업계 다니는 저도 눈물만 납니다...내년부터가 전환점 이라고 생각하고 힘내봐야겠습니다
- 디쿠맨
- 2011/11/14 PM 05:19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20대를 참 허망하게 보낸 케이스.. 특히 님과 같이 첫사랑을 보낸 것 때문에 약 2년이라는 시간을 허송 세월 보냈죠. 그 타격으로 인해 일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거기다가 원래 내성적이라 약간 우울증이 있었는데 첫사랑과 헤어져서 엄청난 우울증에 자살까지 하려고 했었죠. 지금은 그나마 많이 극복했지만 정말 힘들었죠.
저도 군대 다시 가라고 하더라도 19살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거기다가 원래 내성적이라 약간 우울증이 있었는데 첫사랑과 헤어져서 엄청난 우울증에 자살까지 하려고 했었죠. 지금은 그나마 많이 극복했지만 정말 힘들었죠.
저도 군대 다시 가라고 하더라도 19살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TESTRUN
- 2011/11/14 PM 05:19
40살 될 때 똑같은 생각 하지 않도록 잘 사시길 바랍니다. ㅎㅎ
글구 30넘어도 별 거 없습니다. -_-;
글구 30넘어도 별 거 없습니다. -_-;
- 마대장
- 2011/11/14 PM 05:19
83년생 하나 더 추가요. 저는 회사 댕기다 대학원으로 역행했습니다.. 도대체 앞으로 뭘 하고 살아가야할까 많은 고민이 있는 시기네요..ㅠ 같이 힘냅시다~!! 여자? 그런건 없습니다.
- 슈퍼쇼류겐
- 2011/11/14 PM 05:20
아..눈물이 나는구나;;
이제 20대는 안녕~
이제 20대는 안녕~
- 기술이
- 2011/11/14 PM 05:21
이제 거진 한달하고 몇십일 남았네요 눈물만 납니다 ㅜㅜ
- 비오네
- 2011/11/14 PM 05:21
10년 전에도 20살 되는거 싫었는데 지금도 30살되는거 싫습니다. 뒤질것 같아요
- 김료마
- 2011/11/14 PM 05:21
ㅋㅋ 전 게임 업계에 있지만..여자?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당장 눈앞의 미래보다 조금더 이후를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있습죠;;
공부가 답이네요.ㅋㅋ
그냥 당장 눈앞의 미래보다 조금더 이후를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있습죠;;
공부가 답이네요.ㅋㅋ
- 현철과 벌때들
- 2011/11/14 PM 05:22
40살이 되면 30살 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오고 싶어질거에요
- 해성특급
- 2011/11/14 PM 05:22
아오...ㅠㅠ 그냥... 눈물만...ㅠㅠ
전 요새 미래 걱정이..ㅠㅠ
전 요새 미래 걱정이..ㅠㅠ
- 히카루
- 2011/11/14 PM 05:23
그래도.. 저는 막판 취업 성공이라는 대어 하나 낚아서 그나마 나은듯합니다 ㅠ
- 남자는레프트
- 2011/11/14 PM 05:24
일때려친지 얼마안된백수임...나중에 내가40되서 후회하지 않도록 놀꺼놀고 빡새게 할꺼하고 할려고 계획중...깊게사귀는 여친은 있음요
- FreeTempo23
- 2011/11/14 PM 05:24
저도 83인데...음...저도 뭐 개뿔 없는데
이제 겨우 29살인데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모두들.
이제 겨우 29살인데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모두들.
- 세비앙
- 2011/11/14 PM 05:24
저는 83년 1월 2일생입니다.
인생 그까이꺼 즐겁게 살면됩니다. ^-^
중요한건 좋아하는 여자 놓치면 안됩니다! ^-^
인생 그까이꺼 즐겁게 살면됩니다. ^-^
중요한건 좋아하는 여자 놓치면 안됩니다! ^-^
- deeveu
- 2011/11/14 PM 05:25
이것저것 많이 생각나긴 합니다만, 열심히 사는게 최고겠죠.. 힘냅시다 ㅎㅎ
- 제네리아
- 2011/11/14 PM 05:27
82년 개띤데 20대 8년을 군대에서 보내고 올해 전역해서
결혼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제 착실히 돈만벌면 되네요 ㅎㅎ
결혼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제 착실히 돈만벌면 되네요 ㅎㅎ
- 홀람
- 2011/11/14 PM 05:29
내년엔 나아지겠지..라고 긍정적인 생각중임니다.
- 프레임커스
- 2011/11/14 PM 05:31
저랑 가장 후회하는게 비슷하네요. 20대 내내 남 눈치만 보면서 살아온게 가장 후회가 남습니다. 얻은것은 아무것도 없네요. 돈번거 병원비로 다 날리고 사겼던 여자는 떠나고 믿었던 친구는 나몰라라 하고...무엇보다 힘든건 내가 사실 그닥 좋은놈이 못된다는 사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게된 순간이지요. 그만큼 얄팍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30대는 나 자신에게 정말 충실하고 싶어요.
- 鮎川 まどか
- 2011/11/14 PM 05:32
서른 금방 됩니다 ㅎㅎ
만 나이로 아직은 20대다 라고 우길때쯤
또 금방 완전한 30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ㅎㅎ
만 나이로 아직은 20대다 라고 우길때쯤
또 금방 완전한 30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ㅎㅎ
- 닝기리시봉
- 2011/11/14 PM 05:35
83년 친구들이 많네요. ㅎㅎ
저도 지금 이 나이 먹도록 이뤄놓은것 하나 없이 인생설계 다시 짜는 중입니다.
안정적인 직장도 좋지만 일단 내가 관심있고 하고싶어 하는 일을 하자!라는 생각이라 많지도, 적지도 않은 29의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고 있네요.
곧 30이 눈앞이지만 뭐 별다른거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열씸히 살았던 분들은 앞으로도 더 열씸히 사시고, 저처럼 인생설계 다시 하시는 분들은 더욱 열씸히 살면 되는거죠.
다들 행복해지기 위해서 열씸히 사는거 아닙니까? ㅎㅎ
돼지띠 여러분들.
힘냅시다. ㅎㅎ
저도 지금 이 나이 먹도록 이뤄놓은것 하나 없이 인생설계 다시 짜는 중입니다.
안정적인 직장도 좋지만 일단 내가 관심있고 하고싶어 하는 일을 하자!라는 생각이라 많지도, 적지도 않은 29의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고 있네요.
곧 30이 눈앞이지만 뭐 별다른거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열씸히 살았던 분들은 앞으로도 더 열씸히 사시고, 저처럼 인생설계 다시 하시는 분들은 더욱 열씸히 살면 되는거죠.
다들 행복해지기 위해서 열씸히 사는거 아닙니까? ㅎㅎ
돼지띠 여러분들.
힘냅시다. ㅎㅎ
- 공허의 배수지♡
- 2011/11/14 PM 05:35
전 82인데 작년엔 별생각 없었음~
- 임잉여
- 2011/11/14 PM 05:35
83년생 3월생입니다. 저도 군대, 고3 다시 겪어도 좋으니 고등학교 1학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 kiaki
- 2011/11/14 PM 05:36
저도 83입니다... 친구신청 하고 갑니다.....
- 타츠란
- 2011/11/14 PM 05:36
83년생 11월생...저는 그냥 20살때로 가고 싶네요.
- Iron-zero
- 2011/11/14 PM 05:39
쥐뿔도 없고 백수라 침울하네요. 뭐라도 해서 돈벌어야 하는데 ㅠㅠ
막상 취직하려니 세상이 만만치 않네요.
막상 취직하려니 세상이 만만치 않네요.
- kasalaki
- 2011/11/14 PM 05:42
하..저도 20대를 온라인게임과 보낸게 아쉽네요 돌아간다면 안할것 같네요
83년생 친추하고 갑니다~!
83년생 친추하고 갑니다~!
- 탱구냥이
- 2011/11/14 PM 05:42
우후~친구들이 많네요~!!
30이라..안와닿는데..ㅠㅠ
30이라..안와닿는데..ㅠㅠ
- 만달이
- 2011/11/14 PM 05:43
83년 8월생~ 올해가 가기전에 어디론가 떠나서 30살이후의 계획을 다시 세워봐야겠군요.. 나 지금까지 잘해온거 맞나?! 힘내자 ㅜㅜ
- z4e5ty
- 2011/11/14 PM 05:44
83년 10월생입니다.
대학 - 군대 - 취직 - 공부 - 취직 트리 타고 현재 회사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뭐 다른분들 느끼는것이 전부 다르겠지만 전 서른이 되었다고 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서른입니다. 겨우 서른입니다. 아직 갈길 멀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83년생 많군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대학 - 군대 - 취직 - 공부 - 취직 트리 타고 현재 회사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뭐 다른분들 느끼는것이 전부 다르겠지만 전 서른이 되었다고 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서른입니다. 겨우 서른입니다. 아직 갈길 멀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83년생 많군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 Healing Planet
- 2011/11/14 PM 05:44
30됬을때 주위에는 팀장 되어있고.. 하면..아 난뭐지. 라는생각도들고.
- 카카로트
- 2011/11/14 PM 05:51
83친구들 많네요~ 힘냅시다~
- Lina inverse
- 2011/11/14 PM 05:51
친구들 형님들 고생이 많습니다. 모두 힘냅시다ㅋ
- 쇼키
- 2011/11/14 PM 05:52
글쎄요... 등록금 타겠다고 도서관 죽돌이 하고, 대기업 취업하겠다고 달린거 밖에 생각안나네요. 학생 때 연애요? 물론 있었을 리가.. ㅠㅠ;;;;
하지만 지금은 나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 취업해서 3년차고, 결혼 생각까지 하는 여자도 있고 나름 만족하네요. ㅎ
하지만 지금은 나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 취업해서 3년차고, 결혼 생각까지 하는 여자도 있고 나름 만족하네요. ㅎ
- Elio
- 2011/11/14 PM 05:59
... 힘내야죠.
- 시리우스α
- 2011/11/14 PM 06:13
30되도 별로 변한건 없더군요
30이립 말이나 행동에 어긋남이 없어야되는 나이랍니다
40불혹(세상에 현혹되지아니함)
50지천명(천하를 이해함)
지나간 청춘도 문제이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30이립 말이나 행동에 어긋남이 없어야되는 나이랍니다
40불혹(세상에 현혹되지아니함)
50지천명(천하를 이해함)
지나간 청춘도 문제이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 대관령우유
- 2011/11/15 AM 12:30
태어나서 가장 열심히 살고 있는 한해입니다;; 28년 놀고 1년 빡시게 할려니까 힘드네요 ㅜ.ㅜ 좀더 일찍 열심히 살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날이 창창하기에 지금이라도 정신차린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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