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브금주의)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면 차이더라도 고백해봅시다.2012.06.24 AM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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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잘 되던 여자사람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

동갑이고 무려 17년정도 친구이자 첫사랑입죠.

작년부터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었드랬죠.

이번에 빚(저번에 마이피에 올렸던 큰 빚 중 하나) 큰거 하나 해결하고 고백하려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선보고 날짜까지 잡았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해 한번도 만나지도 못한 사람하고 선보고 결혼날짜까지 잡았는지...

그 이후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만

우물쭈물 거리다 놓쳐서 괴로워하지말고 차이더라도 괜히 아쉬움 남기지 말고 과감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루리인이 됩시다.

댓글 : 14 개
그러고보니 저도 군입대 전에 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서 고백 못 하고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상병쯤에
전화했는데 결혼한다고 그러더군요.
저희 집에서도 며칠 사정때문에 얹혀산 적도 있고 그래서
엄청 친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결혼할 줄 알았다면 우리 집에서 밥먹으면서
"넌 나 안 좋아하잖아?" 할 때 "나도 너 좋아해" 라고 한 마디 해둘 걸 그랬어요..ㅎㅎ

요새는(요새라 해야 작년이네) 대학 실습 때 동갑 직원이랑 친해져서 연락하고 지내다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알고 있어서(같은 회사 동료) 그냥 친구로써 만났는데,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계속 만나고 하다보니 마음이 끌려서 고백하려고 했는데
캐나다 어학연수를 6개월동안 간다더군요. 그래서 고백 못 하고 캐나다 가기 전부터
계속 연락하고 가서도 전화도 하고 연락하고 지내다 올해 4월 말에 들어와서 오랫만에 만났는데,
이번엔 고백하자! 하고 선행동 후고백하려다가 제지당하고 그 후론 연락을 안 해서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네요.......;;;; 언니 결혼식날 전에 한 번 문자한 이후론 또 연락이 없음
그 전엔 캐나다에 있을 때도 먼저 연락도 오고 그랬는데, 그 날 그 행동 이후로 그런 건지
아무튼 그렇네요. 저는 상대방도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ㅋㅋㅋ
잘 지내고 있는 거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했는 지도 모르죠..ㅎㅎㅎ
아 ㅠㅜ 저도 7년 좋아하는 사람 있었는데...
역시 용감한 사람만이 사랑을 얻는군요 ㅠㅜ
전고백하고까였는데 그것도참힘들더라구요
ㅜ.ㅜ
그냥 차이던데..ㅋㅋ
전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ㅎ
저는 이런 생각에 반대예요.
저는 어릴적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과감히 고백을 했거든요.
하지만 그 때문에 결국에는 멀어져버린 경우가 많았어요.
그 이유는 별의 별 경우가 많았죠.

여자가 솔로지만, 그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거나,
나를 좋은 사람으로 생각은 하지만, 남자친구로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거나,
누군가와 헤어지고나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거나...등등

이런 경우, 무작장 고백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숙성의 기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더욱이나 외모나 능력에 자신이 없다거나 하다면 더욱이 그러하고요.

설사 숙성기간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남자가 채가버렸다.
이런 경우, 물론 많이 슬프겠죠.
하지만 역시 미래를 생각하면,
그 여자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고, 그 때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애인이 될 확률도 더욱 커지는 것이고요.
만약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까지 해버린다고 한다면,
그 여자의 아는 지인이라도 소개 받을 수도 있는 것이죠.

제가 만약 좀 더 신중하게, 숙성을 거치고 시간이 많이 흘러 고백을 했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텐데...하는 후회가 많답니다.
어차피 후회를 할거면 안해보고 하는것보다 해보고 하는게 미련은 덜 남겠죠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고백 해도 ...장난감 처럼 가지고 노는 경우도 있고 ...이런 저런 변수는 많죠 너무 상심마세요 살다보니 진짜 만날 사람은 만나고 됄사람은 돼는거같더라구요
저도 좋아하는 소녀가 한명 있었는데 일하다가 만난 여자아이였습니다.
첫인상은 참 안좋았었는데 나중에 회식하면서 얘기를 나눠보니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에 비해 자신을 너무 극한까지 몰아넣는 성격이더라구요.
그걸 알고나서는 안좋았던 첫인상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그냥 온전히 그녀 하나만 보이더군요.
그런데 일을 그만둘때까지 그녀에게 고백을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연락은 못하고 있구요.
참 후회가 되네요...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있다면 고백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데 괜한 걱정때문에 그 호감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는건 너무 슬프잖아요. ㅎㅎ
후회 중에
한 일에 대한 후회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보다
덜 하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여기에 맞는 말일 것 같네요
더 좋은분 만나실겁니다
고백은 남녀사이에 서로 설레는감정 즉 썸씽이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일방적 짝사랑이라면 절대로 하지마십쇼
네버 에버 그 경우는 고백은 그냥 똥임
고백말고 다른방법으로 공략해봐야되는거..

고백은 진짜 사귄다 소리 들어도 어색하지 않을때 해야하는 물건임다..

심하게 데여봐서 상황에 맞게 접근해야된다는걸 깨달았죠
뭐 왠만한분들은 다 알테지만 고백은 이미 서로간에 완전히 애정을 확인한 상태에서 도장만 찍는것과 비슷한겁니다 짝사랑기간이 길면길수록 당연히 대부분의 경우엔 그건 고백이 아니라 좀 심하게 말하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일방적으로 배설하는 것밖애는 안되죠 물론 당신이 매우 잘생겻거나 돈이 많다면 퍄쓰 이긴한데.. 그런경우는 또 그것대로 정말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관계가 되기는 쉽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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