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box] 빠른년생이 정말 불편한건.2016.03.10 AM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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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빠른년생이라 집에서 학교를 1년 빨리 보냈는데 그래서 친구들이 전부 1살 위거든요.
근데 걔들하고 반말까며 잘 놀다가 나랑 동갑인애랑 그 친구랑 아는사이면 정말 대화 초난감해짐...


친구들 나이 30찍을때 나만 29였던건 좀 기분좋았음 ㅋ

댓글 : 11 개
스스로 동갑 이라고 말하시면서 난감해지실 필요 없죠
어차피 그건 그 '동갑인 분'이랑 '친구분'끼리의 관계가 달라질께 없는데
친구의 친구는 친구로 엮으려는 발상이 문제
아뇨 그니까 친구의 친구니까 친구가 아니라 둘다 진짜 친구요 ㅋㅋ
그럼 오히려 더욱 문제가 없죠 이미 정의되어있는 관계인데
대학교에서 같은 학년으로 입학했다고 재수생이랑 말까고 다니는거 아니자나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관계를 적용하는것이니만큼 사회 나와서는 나이대로 행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맞죠 단지 쭉 친구인 관계에서만을 예로 한거에여
저는 따로따로 만납니다.
1년위 친구들은 중고딩때 만난 친구들이야 그렇다치고..
1년위 친구의 친구 만나면 그냥 잘 안봄... 어쩌다 마시는경우엔 말도 안섞고..ㅋㅋ
대학고땐 다 원래 년도의 동갑들이랑 친구인데 절대 둘 집단이 본적은 없습니당.
대학가니까 동기중 빠른84있길래 "나는 형이라고 못한다!"
걔도 쿨하게 "그래 친구지" 이러고 친구로 지냈는데 나중가니까
저는 83년생을 형형 거리는데 걔는 야야 거리고 이것참 84 빠른84 83 이렇게 세종류가
모이면 엄청 어색하더군요 -0- 그래서 아 그냥 형대우 해줄껄 생각했어요.
뭐지? 오늘 루리의회의 안건은 빠른년생인건가?
마이퍼 분들 돌아가면서 필리버스터를;;;
저는 그냥 학번으로 끊었어요
그래야 나중에 그분(?)의 지인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더라구요
저의 친구들도 그렇구요
10대때야 한두살 차이가 좀 격차가 있지만 20대 후반 넘어서는 1~2살 정도는
거의 친구같은 형 관계들로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 좋더라구요
30넘어서는 아예 친구 되구요 ㅋㅋㅋ
전 살면서 빠른 개념이 뭔지 몰랐는데.... 이게 참 애매하더군요.... 거기다 특유의 한국식 나이따지기 문화가 겹치면서 빠른나이계산때문에 티격태격하는것두 많이 봐서 전 그냥 빠른 몇년생... 이런이야기 꺼내는 사람은 피곤해서 상대안합니다...
나이 한살 더먹은거가지고 뭘또 유세떨겠다구....
저도 빠른인데 대학교1학년때 5:5미팅자리가 술집으로 정해져서 갔는데
입구에서 민증 빠꾸맞고 저빼고 나머지 9명이 모조리 밖으로 나와서 다른곳갔었네요. 친구들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왜 학교를 일찍보냈 엉엉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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