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box] 아침마다 수영장을 다니는데 2016.03.30 AM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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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뭐래야하나..
중급반, 고급반은 이미 운동이 아니라 생활이 되버린 사람들이라 꾸준히 보는 사람 계속 보는데
초급반은 월초에 사람이 꽉 차서 월말이 되면서 점점 줄어들거나
여름시즌때 수영을 하려고 오는 뜨내기들이 많아서 인원수 늘고 주는게 하루하루 다르거든요.

오늘 어쩌다보니 중급, 초급반(여자들 다 때려침)에 남자분들만 오게되었는데
강사선생님이 시작시간이 되자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양손으로 물을 강하게 내리치며

"맨날 남탕이야 남탕!! ㅠㅠ" 하고 외치심

솔직하신분... (왈칵)
댓글 : 23 개
(왈칵)
(ㅠㅅㅠ)
전 3월초부터 수영배우기 시작했는데 지금 갈비뼈 부상으로 쉬고있네요

수영장 가고싶어 죽겠습니다 ㅠㅠ
저는 지지난주 점프입수하다 바닥에 머리박고 잠시 깁스를 ㅋㅋ
  • Groot
  • 2016/03/30 AM 09:55
이전 회사에 있을때
회사에 남자들 밖에 없으니까

부장이 출근하면서 입버릇 처럼 말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부장 : '어휴 퀘퀘한놈들만 앉아있네. 남탕이구만'

저희 부장님도 같이 수영다녀요 거기서 같이 남탕남탕 하심 ㅋㅋ
초급일때 조금씩 늘어가는 재미가 좋죠...
몇년 다니니까 그냥 무덤덤하네요 ㅎㅎ
부지런하시네용
재밌어요 아침수영.
자고 일어나는 순간이 엄청 괴롭긴하지만;;
솔직하신분ㅠㅠ(왈칵)
(ㅠㅅㅠ)
여자들은 여름에 비키니가 입고 싶은거지 수영을 하고 싶은게 아니니까 ㅋㅋㅋ
그래도 나름 영법 배우러 오시는 여자분 꽤 있어요 ;ㅅ;
솔직하신 분... ㅠㅠ
(ㅠㅅㅠ)
이러려고 강사한게 아닌데...ㅠㅠ
(ㅠㅅㅠ)
강사의 탄식을 보아 남자임을 확신할 수 있다..
제가 다녔던 곳은 맨날 아줌마들 뿐
젊은 여성이나 남자들은 가끔 보이더군요
지금이야 그만 둬서 모르겠지만요 ㅎㅎ
강사가 수강생과 한 마음이 되었...(크흡)
우리도 남자강사가 좋지만은 않다구-!!!
남탕이 더 좋은ㄷ(발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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