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삼성 S8 광고가 JTBC에 왜 안 보이냐고?2017.04.27 PM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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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시판에 올라온 뉴스에 따르면,

삼성의 최신폰 갤럭시 S8 광고가 JTBC에서만 안 보인다고 합니다.

갤럭시 뿐만 아니라 삼성 광고가 아예 끊어졌다는군요.

SBS도 올해초부터 삼성 광고가 MBC의 절반 이하로 대폭 줄었고, 한겨레도 삼성이 광고를 거의 집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재용을 구속시킨 일등공신이 JTBC 뉴스룸이다보니, 아마도 삼성이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광고를 빼버렸겠죠.

또 기업이 어디에 광고료를 쓰든 기업의 자유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윤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막장 언론사들에겐 광고료를 지불하면서,

정작 높은 영향력과 시청률을 기록한 언론사에겐 광고를 내지 않는 이상한 모습은

기업의 이윤 추구와는 다른 목적이 있다는 걸 보여주죠.

이런 이상한 마케팅은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배임행위이기도 하구요.

 

대기업이 광고료를 무기로 언론을 길들이는 행태는 설사 불법이 아니더라도 지극히 부도덕하고 비난받을 행위입니다.

우리 그룹 총수 일가를 건드리면 너희들 광고를 빼버리겠다,

이러면 언론사들은 보도활동에서 위축될 수 밖에 없죠.

 

 

뭐, 요즘 JTBC가 살짝 맛이 간 행보로 욕을 먹은 것도 사실이고,

본인의 입장이나 생각에 따라서 기업을 옹호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저따위 개드립이 베댓이라니,

이건 좀 쪽팔리잖아요.

자본주의니까 기업 맘대로 해도 되고, 꼬우면 북한이나 가라고?

뭐 이런 시발 초딩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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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하나 던져주면 광화문 앞에서 나체 똥꼬쇼라도 벌일 개돼지들이야 재벌 빨아줄 수 있다 치고,

기업이 아니라 정부도 저런 짓을 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메르스 사태 등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에겐 국민 혈세로 집행되는 정부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친정부 언론사에게 광고를 몰아주는 방식으로 언론 길들이기를 자행했습니다.

 

이건 차마 옹호를 못하나 보군요.

 

 

 

 

 

댓글 : 8 개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을 행위지만, 그게 범죄라고는 할수 없음.

대기업이 광고료를 무기로 언론을 길들이는 행태를 막을 방법을 만들던가 하면되는데....

언론 꼬라지 보면 걍 답이 나오니..
불법은 아니죠.
법에 강제적으로 광고를 내라 마라 하진 않으니까요.
근데 최소한 소비자가, 시민이, 납세자가
재벌기업의 저런 행태를 발벗고 나서서 옹호해 주는 건 또라이 짓이죠.
그건 개인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져.
자신의 기준에 다른다고 해서 상대방을 깍아내리면 그게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면 국제기업이라할정도로 큰회사인데 기업이익을위해서라면 홍보를위해 최대한 노출수킬수 있는 그런 원칙에 따라 광고 넣겠지 저렇게 개인적인 이유로 정책을 바꿔가는게 삼성강하게 조져놓을필요가 있다는 증거 개인회사도아니고 많은 주주들 욕먹이는 행동이지
구치소에서 이재용이 홍씨 싹쳐내는 중이라 중앙미디어쪽엔 당연히 먹다남은 국물도 안돌아가는게 정상입니다
이런 이상한 마케팅은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배임행위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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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보도로 삼성의 이미지가 나빠졌는데 그것도 주주의 이익을 침해하는 배임행위 아닌가요? 그렇다면 jtbc의 광고를 끊어서 jtbc에 타격을 가하는것도 주주의 이익을 지키는 행위 아닌가요?
그리고 기업이 모든 언론사에 광고를 내야만하는 법률이 있는 것이 아니지않나요?
누가봐도 비도덕적 행위임은 틀림없거늘.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판을 멈추라고 돌을 던지고 기업의 자유를 운운하며 옹호하는 행태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개탄스럽기 그지 없네요. 대한민국 재벌이 이래서 좋은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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