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요즘 해외 드라마 특징

최근 인기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 원작으로, 

빅토리아 시대 직전 19세기 초 영국을 배경으로 귀족들의 사교계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영국을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영국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듯.

근데 등장인물들을 보면 '19세기 영국 상류층'이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흑인 캐릭터가 많이 나옵니다.

어차피 픽션일 뿐이고 퓨전 사극 같은 거니까, 굳이 시대 고증 따질 필요가 없다고 하면 그만이죠.

실제로 시청자들도 그런 거 딱히 신경 안쓰고 재밌다고들 하구요.

하지만 가상의 세계도 아닌 제국주의 끝판왕 19세기 영국이라는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흑인 배역 쿼터제를 드러내는 건,

식민지 침략해서 흑인 노예 부리던 자신들의 원죄와 부채의식을 물타기 하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松田]

넷플 끊은 이유가 동성애랑 흑인,인도인 자꾸 집어넣어서..

[니나가라군대]

자꾸PC 요소 처 넣으려는게 불편해서 넷플 안보게 되던대...

[IIIlllllIlIlII]

새로 만드는 드라마에 다인종 국가에서 인종 다양하게 주인공 다양하게 하는건 정말 너무 당연한건데 역사물에 이런거 하는건 아무리 봐도 지들 역사 지우기로 밖에 안보임.

[파이팅 맨]

넷플릭스는 투자자이자 플랫폼이지 주도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즉 제작을 원하는 사람들이 넷플릭스로 몰려드는거고 그중 유럽에서 가장 퀄리티있는 드라마, 영화들을 찍어내는 영국에서 많이들 몰려오는거죠
로맨스 소설 원작의 작품이 많아지는것도 수요에 공급이 맞물리니까 그런거고
PC니 쿼터제니 하는것도 넷플릭스는 신경 안씁니다. 그냥 헐리우드를 비롯한 전세계의 문화계 기조가 다 그래요. BBC 드라마들만 봐도 출연진의 1/3은 인도인 쓰는 드라마가 흔하디 흔함

[Firepaw]

파이팅맨님 말씀에 얹어서 (그렇게 때문에) 더욱이 이용하려는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에 터치하지 않기로 유명한 넷플이니만큼 제작사 측에서 원하는 의도를 가지고 제작할 수 있으므로
상기의 댓글과 같이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듯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그들의 원죄를 흐리기에 좋은
환경이 주어졌다고 보는것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ㅅ' 오히려 기회일 수가 있다는 셈이지욥.

거기다 인도도 분명 서양열강에 피해입었으나, 이건 오로지 제 생각이지만
흑인과 인도인은 궤를 다르게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모즈군]

아니 이분 이상하시네

아무리 원작이 그렇다고 한들

이건 드라마이지 다큐가 아닙니다;

물론 지나친 pc나 패미, glbt가 반가운건 아니지만요

[에헤라디오]

국산 역사왜곡 드라마였던 민비->명성왕후, 원나라 국쌍 기황후?처럼 파란 색안경 끼고 빨간색을 보라색이라고 부르겠네요.

[돌아온leejh]

케이블로 본 라스트킹덤
거긴 진지한 분위기라서 그런가
저런 식의 피시 타령은 없더군요

[MRㅎ]

그래도 동양남자 배우는 거의 안보임 ㅋㅋ
pc도 그들만의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