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픽션에서 허용되는 진실과 허구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2021.04.19 PM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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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시대, 가상의 공간,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이라면

이런 것도 얼마든지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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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국주의 끝판왕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면

그 시대, 그 공간에 맞는 최소한의 고증은 필요함.

 

실존인물인 영국 왕비가 흑인이고 흑인 귀족들이 잔뜩 나오는 '브리저튼'이나

실제 식민지 전쟁에 참전한 영국 군의관 캐릭터인 존 왓슨이 흑인으로 나오는 '이레귤러스'라든가,

픽션이니까 괜찮다곤 해도, 한편으론 '이놈들 지금 제국주의 시절 역사왜곡 물타기 하나?' 이런 곱지않은 시선을 받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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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리 픽션이니까 괜찮다고 해도,

솔직히 이건 좀 너무하잖아.

 

 

 


댓글 : 8 개
그래서 창작물엔 개연성과 핍진성이 중요함
상상은 무한대 자유죠.
그 상상력에 상대방의 공감을 원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내가 재밌을려면 내가 재미있는거 다 괜찮죠.
상대방과 같이 재미있으려면 많은것을 고려해야하겠죠.
근데 고려 안하고 욕좀 먹어도 되긴 함 ㅎ
고증, 개연성, 핍진성 특징
인기 많거나 특정 시청자층이 좋아하면 예외
인기가 없거나 특정 시정자층이 싫어하면 엄격
ㅋㅋㅋㅋ남북전쟁 흑인장군ㅋㅋㅋ
게다가 남부 ㅋㅋㅋㅋㅋㅋ
창작자의.자유이긴한데

인종 색을 바꾸는거는 좀 안햇으면 좋겟음
설정을 바꿔야만 독창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인가
설정을 바꿔봣자 극적 장치 상 영향이 없는가

원작 파괴라는 파격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작품성이 납득되고
그게 없으면 원작 모독일 뿐인데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업적으로 만들 거면 고민 많이 해야 되지..
나와 가치관이 같은 일부 부류를 타겟으로 할 거면 플랫폼을 잘 선정하거나..
현실에 있는 뭔가가 작품안에서 그대로 존재하는데 그 기능과 역사를 뒤집어 쓰려면 그만큼 이유와 설명이 필요해짐. 근데 그걸 안하고 넘어간다면 반발은 어쩔수가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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