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울류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전국무쌍5로 치유중

소울류에 쥐약이라 엘든링 같은 건 살 엄두도 못내고, P의 거짓 데모조차 클리어 못하고 며칠만에 삭제한 나로선, 무쌍류야말로 진정한 힐링 게임입니다.

사장님 나이스샷~ 느낌으로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적을 수천명씩 쓸어버리는 쾌감.

무엇보다 20년 가까이 우려먹던 그래픽을 화려하게 바꿔서 눈이 즐겁습니다.

중복 캐릭터가 많다고 비판받았지만, 노부나가의 대하 드라마를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시나리오가 진행돼서 중복 스테이지가 적어서 오히려 노가다는 덜한 느낌입니다.

예전엔 아네가와 전투, 오다와라성 전투만 수십번씩 반복돼서 신물이 날 정도로 질렸는데.

캐릭터마다 지정 무기가 있지만 무기를 마음대로 바꾸고 숙련도를 올릴 수 있는 것도 재미있네요.

노부나가 이야기로 스토리가 끝나서 사나다 유키무라 같은 이전 시리즈의 캐릭터들과 세키가하라 같은 시나리오가 죄다 삭제된 게 혹평의 원인이었는데, 다음 시리즈에선 스토리를 확장해서 노부나가 사후의 시대도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 판매량 폭망한 작품 취급당하지만, 코에이가 밝힌 전국무쌍5 출하량은 28만장입니다.

옛날 전국무쌍2는 100만장도 넘었지만, 전작 전국무쌍4도 30만장 미만이라고 하네요.

그냥 전국무쌍 시리즈가 이젠 딱 그 정도 팔리는 게임인 듯....

반면, 원피스 해적무쌍4는 200만장 달성.

[최고빨갱이]

왜 진삼무쌍5를 지금하지 했는데

전국무쌍 5였군요 ㅋㅋㅋㅋㅋㅋ

[gunpowder06]

하도 평이 안좋아서 발매되고 2년이나 신경도 안썼는데,
플스 일본 계정으로 데모버전 해보고 3만원에 중고 블루레이 샀습니다.

[神算]

트레저박스가 3천엔도 안하길래 덥석 사버렸던 게임이네요.
근데 막상 받아보니 신품이라...
그거 비닐이 뭐라고 뜯기 아까워서 또 묵히고 있네요.

전쌍4, 4-2랑 사나다마루는 진짜 재미있게 했고 플래티넘도 땄는데..
하도 망했다고 하니 이건 그렇게 재미가 없을까요...?
중복뮤기 소리 나오는걸 보면 진삼5때 느꼈던 그런 기분인가.

[gunpowder06]

캐릭터만 다르고 같은 무기 중복이 많다는 혹평이 많지만,
전국무쌍5가 기존 시리즈보다는 실제 사극 느낌을 주는 컨셉이라,
무장별로 개성 챙긴다고 지나치게 괴상하게 생긴 무기가 나오는 것 보단 실제 칼, 창, 이런 거 비슷비슷하게 나오는 것도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았습니다.

[In Motion]

전국무쌍도 5편까지 나왔었군요.

[gunpowder06]

4 나오고 7년이나 걸려서 5가 나왔죠.

[대충불량닉네임]

딱 정반대의 게임성

[최고빨갱이]

근데 무쌍도 최고난이도는 엄청 어려운편ㅋㅋㅋ

[神算]

제가 지금 무쌍오로치3 얼티 하고 있는데...
수라나 혼돈 난이도로 하면, 잡몹은 괜찮지만 장수급한테는..
진짜 한 대 맞아도 어지간히 키운 캐릭 아니면 바로 빈사입니다.
네임드가 쓰는 스킬같은건 거의 일격사 수준...

[소년 날다]

저도 무쌍시리즈를 좋아해요. 무조건 플래티넘 따는 작품이죠. 스트레스 해소 겸 가을날 추수철 농부들처럼 적진에서 슥삭 목을 따오는 쾌감 ㅎㅎㅎ

음- 아무래도 마지막 줄이 오메가 포스가 기를 쓰고 콜라보를 하는 이유이겠죠.

[gunpowder06]

처음에 200만장이라길래 0이 하나 더 붙었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