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되네요.2022.07.03 PM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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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직장에서 고객사 직원한테 계약 외의 일 하나를 부탁 받았습니다.


간단한 일인데 본인이 너무 바쁘니 가끔 도와 만 달라고 부탁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부탁한 직원한테 직접 일을 부탁 받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용자들한테 직접 연락이 오거나 '담당자시죠?'라는 말까지 듣게 되네요. 


거기다 1이라는 일만 부탁 받았는데 하다 보니 자연스레 1-1 ,1-2... 까지 하게 되네요. 이게 몇 년 됬네요.




그러다 어느 날 일 부탁했던 직원이 오더니 이제 1-5 라는 일을 도입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회의를 하자고 하네요 ㅎㅎ


이것도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제가 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직원 태도가 달라지네요 


조금만 커뮤니케이션 안 맞으면 '잠깐만요 왜 그렇게 하세요?' 하면서 정색하고 또 실수하면 '맡았으면 똑바로 하라'고 성질을 내네요 ㅎㅎ


어디까지 하나 재밌어서 그냥 껄껄 거리며 보고 있긴 한데 손 뗄 준비 해야겠네요.


댓글 : 16 개
사람을 호구 보듯이 하는데요?
어디까지하나는 몇일만보면 돼지 몇년은 너무 긴데요 ㅋㅋㅋ
몇년이면 그냥 인수인계 받은건데요;;
성격 좋으시네
몇년이면 이미 담당자신데;;
  • A-z!
  • 2022/07/03 PM 02:55
이건 뭐 부탁 받은 정도의 수준을 넘어섰네요 그걸 몇년씩이나 하고 계시다니 ㄷㄷ
큰일났네요... 어디까지 하나 보셨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걸 왜 거기까지 진행시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왜 계속 받아주셨어요??
이미 받아줄대로 받아주신 시점부터 그냥 님 업무네요
과연 어디까지 하나 지켜만 볼수 있을지.....
이미 너무 멀리 오셨네
본인탓하셔야함
님일임
몇년을 저렇게 하게 놔둔거자체가…
너무 멀리 오셨습니다
몇년동안 호구잡혓는데 이제서야 어디까지 하나 보자 껄껄하시나여
어느순간 자르셨어야 되는데 사용자가 담당자시죠? 하는데 그냥 넘어간순간 담당자 되신겁니다.
당장이라도 내가 할일이 아니고 그냥 몇번 해준데 왜 그딴식으로 이야기 하냐고 손떼세요
정신승리 그만하시고
호구 당한거 스스로 인정하셔야 합니다
늦었지만 쳐내셔야 합니다
'잠깐만요 왜 그렇게 하세요?' 하면서 정색하고 또 실수하면 '맡았으면 똑바로 하라'
이건 님을 그냥 개 족구 호구를 넘어서 지 밑의 쫄따구 이하로 보는겁니다
사실 쫄따구도 어지간한 상대한텐 저런말 못해요
얘가 이래도 찍소리 못하는 병신호구구나, 나는 이새끼 위다 싶은 상대한테만 하는 개지랄인겁니다
저 말나온 시점에서 서열정리 다 끝난거 확인시점임
당장 엎어야 하는뎅
  • VDSL
  • 2022/07/04 AM 12:07
오우 댓글들이 매섭네요.
말씀들 하신 대로입니다만 회사 입장이란 것도 있고 나 하나만 보고 딱 자르기엔 좀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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